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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산불 없는 푸른 숲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만듭니다.
icon 안덕면
icon 2011-04-05 09:39:57  |   icon 조회: 1334
안덕면 산업담당 임영준

「숲에는 질서와 휴식이, 그리고 고요와 평화가 있다. 숲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안개와 구름, 달빛과 햇살을 받아들이고, 새와 짐승들에게는 깃들일 보금자리를 준다. 숲은 거부하지 않는다. 자신을 할퀴는 폭풍우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이런 것이 숲이 지니고 있는 덕이다」 - 법정스님의 서있는 사람들 중에서 -
법정스님은 늘 숲과 함께 기거 하면서 우리가 왜 숲을 가꾸고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시려고 하신 것이다.
이와 같은 숲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수십년 아니 수백년 된 숲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간다는 사실이 죄책감에 사료 잡혀 숲을 대하는 것조차 민망해 질 때가 있다.
지난 3월 23일 「세계 산림의 해」를 맞이하여 산림청에서는「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녹색국가」를 비전으로 4대 분야(산림자원의 가치와 품격제고, 산림의 건강자산 활용확대,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산업 육성, 해외조림 확대 및 국제산림협력강화)를 중심으로 산림 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UN이 지정한「세계 산림의 해」로 지구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산림의 역할과 70억 인류의 생존과 삶의 질에 기여하는 숲의 소중함에 대해 전 세계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산림의 새로운 비전과 추진방안을 마련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전과 계획도 산불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산불이 가장 많은 계절은 봄철이다. 그중에서도 식목일, 청명(4. 5) 및 한식(4. 6)으로 주말(4. 2~3)성묘를 위한 입산시기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억새, 오름 등 인화성 물질이 풍부하고 고사리 채취, 등산 등 산행인구 증가로 실화가 우려되며, 최근 쓰레기 소각, 과수원 전 정목 등 농산폐기물, 밭두렁소각, 담뱃불 부주의, 등산객 등으로 타 지역 보다 산불발생 우려가 높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도에서는 3년 연속 산불 없는 해 실현을 위해 2011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최근 10년간(‘01~10) 전국 발생건수는 연평균 478건 발생하였으며, 산림 1,1691ha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봄철(3~5월)에 발생 건수의 62%, 면적의 91% 집중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3월말 현재 144건·143ha으로 작년 동기간(64건·12ha)대비 건수로는 55%증가 되었고, 면적으로 131ha가 증가 되었다.
이와 같은 산불은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한사람, 한사람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산불예방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다음 사항을 실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첫째,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맙시다.
둘째,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 출입하지 맙시다.
셋째, 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할 경우라도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맙시다.
산불 없는 푸른 숲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만듭니다.
2011-04-05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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