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2-05-25 19:01 (수)
-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맛집 홍보(3) - 돔베고기와 몸국의 환상적인 만남, 아랑조은맛집
icon 한인숙
icon 2012-04-02 11:31:14  |   icon 조회: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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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제주보양식 돔베고기와 몸국이 최고
 추위에 언 몸과 속을 녹여 줄 수 있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몸이 허함을 느끼거나 이렇게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이면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몸국 한 숟가락에 김치를 올려서 한입 먹으면 이런 꽃샘추위 따위 날려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아랑조을거리 2번가를 걷다 보면 아라조은맛집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작고 소박하다. 테이블이 고작 4개정도, 벽에 걸린 메뉴판엔 멸치국수, 고기국수, 해물칼국수, 두루치기, 삼겹살, 갈비살, 토종닭, 돔베고기 등 메뉴도 다양하다.

돔베고기에는 특별한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어
이 집의 돔베고기는 사골육수로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된장을 넣고 40분정도 삶아내 단조롭지만 구수한 향이 나는 제주도 토속음식이다. 금방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바로 썰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지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하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야들야들 너무 잘 삶아서 고기의 비린맛과 잡내가 안난다. 특별한 건 없지만 좋은 재료, 청결한 환경, 정말 집에서 먹는 것처럼 돔베고기는 상추 위에 고기, 마늘을 올려서 ~ 한입 꿀꺽 ~ 멸치젓을 찍은 돔베고기의 맛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멸치젓은 비리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다.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은 정성이 돋보였다.

진한국물과 어우러진 싱싱한 모자반이 담백한 맛
돔베고기를 어느 정도 먹다 보면 고기를 삶은 진한 육수에 몸(모자반), 애기배추, 청량고추, 다진마늘을 넣어서 만든 이집의 특별메뉴인 몸국이 나온다. 진한국물에 몸을 적당히 끓여낸 것이 맛을 보기도 전에 입안에 침이 고인다. 몸국의 빛깔은 참 곱다. 몸국의 몸(모자반)의 색이 살아 있어 금방 바다에서 나온 거 같다. 몸국에 양념으로 올린 고춧가루와 파를 숟가락으로 떠서 저어서 맛을 보니 어린시절 제주도의 가문잔치 때 먹던 추억의 맛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진한국물과 어우러진 싱싱한 모자반이 담백한 맛에 입안이 척척 감긴다. 이 집은 몸국을 끓일때 물에 갠 메밀가루를 넣는다. 물에 갠 메밀가루와 진한 국물은 모자반의 상큼한 맛을 살려준다.

몸(모자반)은 지방흡수는 물론 칼슘,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제주도민들이 즐겨 먹는 몸(모자반)이 주름을 펴는데 도움을 주고,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는 콜라겐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준다고도 한다.

생선이나 어패류 이외의 동물성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하기 힘들었던 제주사람들이 귀한 돼지고기를 온 마을사람들이 알뜰하게 나눠 먹었던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이 몸국을 만들어 나눠먹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돼지고기와 어우러지는 면발의 화려한 반란 - 고기국수
이 집의 또 다른 메뉴인 고기국수는 사골육수에 생고기를 넣어 끓여서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진한 육수에 국수를 말아 큼직한 고기를 듬뿍 올린 고기국수는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 중 별미다. 면은 그때 삶아서 인지 탱글하고 쫀득한게 육수의 진하고 묵직한 맛과 잘 어울린다. 탁월한 맛과 영양 ! 깊고 담백한 진한국물과 야들야들한 수육. 김치와 고기를 섞어 면발과 함께 한입 먹고 나면 그 오묘한 맛에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밑반찬이라고는 김치와 깍두기 등 2가지가 전부...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고기국수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조화로 맛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국수도 돌돌 말아서 한입에 꿀꺽 !! 한번 맛보기를 권한다. 생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두루치기도 또한 이집의 별미다.

아랑조은맛집 사장님은 오빠식당에서 일하다가 거기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곳 아랑조을거리에서 음식장사를 한지는 3년정도... 자신있는 것이 요리하는거라 생각되어 여기에 자그마한 식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식당은 음식 맛나고 먹어보고 맛이 있으면 그 맛을 못 잊어 또 오게 된다고 하면서 돔베고기에는 특별한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이 식당은 변함없는 맛과 푸짐한 인심이다. 푸짐한 인심이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들이 제법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곳 식당은 변함없는 인심과 손님에 대한 배려를 시작으로 배추부터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사용하고 신선한 야채를 인근 매일시장에서 시장을 보고 와서 식재료를 손질하고 준비한다. 오시는 손님이 거의 단골이라 어느 것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자신의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에게 감사하고, 자신의 복으로 여기신다는 사장님은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식당은 먹어본 손님만이 알아본다고 한다.

추운날에 따뜻한 국물이 간절히 생각날 때 아랑조을거리2번가인 아랑조은맛집으로 오셔서 돔베고기에 몸국으로 추위도 이기고 건강도 챙기기를 바란다.

□ 아랑조은맛집
○ 위 치 :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2번가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 차 림 표 : 멸치국수 4,000원, 고기국수 5,000원, 해물칼국수 5,000원,
두루치기 6,000원, 삼겹살 12,000원, 갈비살 13,000원, 토종닭 40,000원
돔베고기 大 32,000원, 中 22,000원,
○ 전화번호 : (064)739-3963(사전 주문 예약 받습니다)
2012-04-02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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