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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 서귀포시

제목

- 천지동, 아랑조을거리 맛집 홍보(4) - 얼큰한 맛이 입맛 돋구는 감자탕, 기운네 감자탕

닉네임
천지동주민센터
등록일
2012-04-16 17:39:45
첨부파일
 크기변환_기운네감자탕(입구).jpg (157815 Byte)
 꽃 한송이를 보면서, 느릿하게 흐르는 음악, 잔잔한 감동에 빠져들고 싶은 겨울의 얼음을 녹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 이듯 우리들의 관계를 따뜻하게 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에 얼큰한 맛이 입맛 돋구는 감자탕을 먹으러 여행을 떠나 볼까요.

아랑조을거리1번가를 한걸음정도 걸으면 기운네 감자탕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뾰얀 국물에 그 위에 갖가지 야채와 양념이 올려져서 나왔다. 어떤 맛을 연출할까? 궁금해 하면서 보글보글 끓기 만을 기다리다 지글지글 정말 맛있게 끓는 감자탕
푸짐하고 도톰한 살코기가 붙은 등뼈, 건강에 좋은 버섯, 감자, 깻잎 등 갖은 야채와 속을 달래주는 깔끔하고 감칠 맛나는 국물!!

진한 감자탕의 국물과 어우러져 정말 맛이 있고,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그 맛을 알기에 침이 꼴딱꼴딱 넘어간다. 개인접시에 뼈다구 등을 넣고 국물 한국자 덜어 먹으니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하다. 뼈와 살코기 부분을 잘 발라내서 고기에 육수를 떠서 후룩~후룩 그 맛 또한 기막히다. 뼈를 들고 쪽쪽 빨아 먹고, 손으로 들고 빨아 먹어야 제 맛이다.

이곳 감자탕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한번 익혀 놓은 것이기에 식탁에 나와서는 끓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감자탕전문점이라 일단 감자가 많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여기는 감자보다는 다른 재료들이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푸짐해서 좋다.

감자탕의 별미는 감자지만 원래 감자는 돼지 등뼈에 붙어 있는 살이 감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진한 감자탕의 국물이 어우러져 정말 맛난다. 감자탕 뼈에 붙어 있는 고기가 참 부드러워 보인다. 역시나 젓가락으로 쑤셔서 뜯어 먹는데... 음... 고기가 충분히 익혀지고 잘 떨어진다. 살살살살 골라네는 데도 슬슬슬슬 떨어져 나오는 고깃살이 부드럽기도 하다.

감자탕에는 버섯, 감자 등등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고기가 듬뿍듬뿍
기본반찬은 김치, 깍두기, 도토리묵 겉저리, 오이, 고추 등 정말 단촐한게 오늘따라 모두 맛이 있다. 간단한 밑반찬이지만 신선하고 깔끔해서 좋고, 식욕이 주는 정도의 매운맛이 은근한 고추는 된장 찍어가며 항상 맛나게 먹는다.

감자탕의 마무리로 볶음밥이 빠지면 서운하다. 볶음밥을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정성들여 볶아주신 볶음밥, 밥에 갖은 야채와 김 등을 넣어 와서 먹다 남은 국물에 맛있게 볶아진 볶음밥, 크게 한 술 떠 먹는 그 맛이란....맛도 양도 만족스러웠다. 밥을 비벼서 밥맛도 고소하고 좋아서 박박 긁어먹어 버렸다. 나머지는 벅벅 수저로 긁어 먹었다. 으움~이 맛이군 ~~ 그래

이집은 부부가 하는 식당으로 고생스럽고 힘든 일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에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집 사장님은 음식장사는 손님의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인근 주변 단골분들이 많다고 하며, 항상 밝게 웃으시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 집은 또한 오리두루치기도 맛난다고 한다.
보양, 해독의 효과는 물론 현대인의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오리두루치기를 먹으러
떠나 볼까나요? 싱싱한 배추와 상추, 어디든 빠질 수 없는 한국인의 맛, 김치와 깍두기, 상큼하고 새콤한 도토리묵겉저리 등의 밑반찬
지글지글 익는 소리에 귀가 열려 오감을 자극하고, 오리두루치기에 떡을 넣어 먹으니 와 ~ 떡도 쫄깃쫄깃 하고, 양배추 등 채소와 고기를 싸먹으니 그 맛 또한 환상적이다. 고기를 먹고 난후 밥을 볶아 달라고 해서 두루치기를 즐기는 맛있는 방법..마지막! 볶음밥으로 마무리.. 한국사람들은 꼭~ 무얼 먹은 뒤 밥으로 마무리해야 배부른 느낌이 든다. 감자탕집에 가도 밥으로 볶아내고, 부대찌개 먹은 뒤에도 이 오리 두루치기를 먹고도! 국물이 너무 많다며 ~ 덜어내고 밥을 볶아준다. 완성된 볶음밥도 상추에 싸 먹어도 그 맛도 기가 막히다. 이 볶음밥에 야채들이 많아서 씹는 맛이 좋다. 매콤해서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다. 매콤한 두루치기 상추랑 쌈 싸 먹으니 매운맛도 잡아주고 맛나다.

기운네 감자탕은 배달도 된다니 주위에 사시는 분들께는 더욱 더 좋을 듯하다.

□ 기운네감자탕
○ 위 치 : 서귀포시 천지동 아랑조을거리1번가
○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 차 림 표
- 감자탕 : 大 29,000원, 中 24,000원, 小 19,000원
- 오리두루치기 : 大 40,000원, 中 30,000원, 小 20,000원
- 뼈해장국 : 6,000원
○ 전화번호 : (064)733-4025(사전 주문 예약 받습니다)
작성일:2012-04-16 17:39:45 211.184.19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