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신산리 주민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제주도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들에게 △항공수요 예측과 공항시설 확충 대안을 검증 및 재검토 △조류충돌, 철새도래지 보호, 숨골의 가치 평가, 법정보호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해소되지 않은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제주 제2공항의 주민투표 실시를 가로막고 있는 ‘주민투표법’ 개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총선 후보자들에 질의, 그 답변을 공개했다.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5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 보낸 세 가지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게 지난달 28일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후보자 7인 중 국민의힘 고
제주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총선 후보자 7인에게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보낸 가운데, 수요예측 재검토 가능성과 주민투표 실시에 관해 후보자들이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상도민회의는 1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정책 제안 답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국민의힘 김승욱·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국민의힘 고기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2공항 현안 관련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비상도민회의는 21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각 후보별 입장이 나오고 있으나 쟁점과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어려워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정책질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오영훈 제주도정은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를 이르면 올해 말에 추진할 계획이다. 2005년 특별자치도로 변경하는 주민투표 실시 후 약 20년 만에 치러지게 된다.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한편, 오 지사는 갈등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는 제2공항 건설사업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국토부에 요구조차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공약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시민사회가 도민 여론을 받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주민투표는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종교계와 문화계, 교육계 원로들도 제2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제주지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전날인 23일부터 이같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도민회의는 범국민 서명운동 형태로 진정서를 작성,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
국토교통부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제2공항 건설 사업 관련 총사업비 협의 단계에 있다.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 후 연내 기본계획을 고시한다는 목표다. 제2공항의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조8734억원에서 6조6742억원으로 1조8008억원이 늘었다. 37% 증가한 것이다. 공사 재료비 등을 최저가(2022년 3월 기준)로 맞추고 있어 총사업비는 추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토부와 기재부는 그보다 먼저 13조7584억원에 달하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총사업비를 협의 중이다. 제2공항, 가덕도신공항, 새만금공항,
국토교통부가 내년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비 168억 원 등 총 1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데 대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도민이 지지하지 않는 사업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예산 전액삭감을 요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민의 여론은 명확하다. 찬성보다 반대가 높고, 더욱이 제2공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토부는 기본설계비를 책정할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과의 약속에 따라 주민투표부터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도민
제주도정이 최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가운데, 해당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전 지사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는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이하 천막촌사람들)'은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재앙 앞당기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즉각 철회하고, 오 지사와 원 장관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단체는 "제주 제2공항은 제주 공권력과 정치권의 절차적 정당성 상실과 의도적 무능으로 말미암아 예측하기 어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3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주민투표 요구를 하지 않은 데 대해 시민사회 단체가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바라는 도민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오영훈 도정이 민의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비상도민회의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장 민주적으로 제2공항 갈등을 해소할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며 "도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오영훈
'부도 처리' 된 오영훈 지사의 약속31일 열린 제2공항 의견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없었다. 제주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도지사가 아닌 관련 부서 책임자가 발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식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쏟아질 질문들을 피했다. 오 지사는 그렇게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던 말을 지키지 않고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제출했다.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발표 시점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직접 기자 회견을 열고 제2공항 관련련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검증 의사를 드러냈다. 그 전에는 제2공항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촉구 도민대회를 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 결정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민회의는 그중 주민투표를 바라는 도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오영훈 지사가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민회의는 대회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의견제출이 중요한 이유는 각종 거짓과 부실, 의혹이 난무하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안)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