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후보가 나선 제주도지사 선거는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면서 막판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11일 하루 종일 '굳히기'냐 '뒤집기'냐의 필사적인 유세 한판 대결을 펼쳤다.문대림 후보 "지난 도정 4년 심판해야"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11일 오후 8시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으로 도민체감형 제주도지사가 되겠다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문 후
“사학족벌에는 낙원이지만, 사립대학의 민주적 운영은 훨씬 열악해졌다”제주도내 사립대학들의 지도감독 책임을 지고 있는 지난 도정에 대한 A대학 교수협의회의 평가다.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승격되면서 사학행정권한이 교육부에서 제주도로 전격 이양된 것은 7년 전인 2011년. 그러나 당시 제주도가 명분으로 내걸었던 국제자유도시의 미래적 지향점에 걸 맞는 교육의 세계화라는 의욕적인 청사진은 지금까지 성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진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사립대학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 대학의 B교수는 한 마디로 “사학행정의 진공상태”라고 잘라
31일 본격적인 6.13지방선거 13일의 혈전에 돌입하면서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대대적인 출정식을 갖고 지지세를 과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선거는 박빙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간의 같은 시간에 열리는 출정식 분위기가 벌써부터 도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대림 후보는 31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촛불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를 과시할 예정이다.슬로건도 '제대로 제주도'에서 집권여당 후보답게 '힘있는 도지사 문대림'으로 바꾸고, 포스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시경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머리해안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제주의 화산지형 중 가장 오래된 용머리해안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감탄하는 자연환경이자 자손만대에 전달해야 할 우리 모두의 보물"이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양 후보는 "성산일출봉만 하더라도 주변의 호텔, 학교 등을 철거한 끝에서야 비로소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었는데 반해 이미 2016년
KBS제주방송총국이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시점에 실시된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를 물은 결과 현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 39%, 교육의원을 지낸 김광수 후보 33%로 조사됐다.부동층이 27.2%로 나타나면서 마지막 본선레이스에서 부동층의 향배가 당락의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석문 후보가 47.7%로 김광수 후보(21.6%)를 크게 앞섰다.교육행정을 보수와 진보 성
6·13지방선거가 3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뜨겁다.지난 7일 원희룡 예비후보 캠프 개소식에 이어 오는 13일에는 문대림 예비후보의 캠프 개소식이 열린다.개소식에 지지자들이 몇 명이 몰려드느냐가 선거흐름을 읽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이번 도지사 선거의 화두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다. 여느 때 같으면 현직이 ‘쫓기는 자’가 되고 도전자들이 ‘쫓는 자’가 되기 십상인데 이번 선거는 그와 정반대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를 등에 업은 여당 후보인 문대림 예비후보가 ‘쫓기는 자’가 됐고 현직인 원희룡 예비
"본교 권한 제한된 제인스의 학교"...학교 개념으로 논란 키워학교 유치 규모와 한계성 보여제주 영어교육도시에 개교 예정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제주)의 정체성을 두고 해묵은 논란이 다시 제기됐다. 설립 주체인 제인스나 JDC는 국제학교의 개념과 관련해 과대포장된 홍보와 유치과정의 한계점을 보여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SJA제주는?SJA제주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를 두고 언론사들마저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제인스(구 해울)과 JDC는 2012년 SJA제주 설립을 미국 본교와 계
나라장터에 공고를 올릴 수 없다고 했던 제주 민영버스 랩핑사업이 문제제기된지 이틀만에 공고 방식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따라서 민영버스 랩핑사업 공고를 취소하고 다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지방계약법 사업? 애초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전국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랩핑사업 공고를 도청 홈페이지의 공고란에만 올렸다. 제주도 측은 그동안 이번 공고는 '지방계약법(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따르는 사업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나라장터에 올리지 않았다는 입장이었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본교 제외된 계약 가능성 제기프랜차이즈 스쿨인가 독립된 사립학교인가4자간 계약?...미국 본교측 입장은 불분명해10월 개교 예정인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이하 SJA 제주)의 계약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 국제학교설립심의위원회에서 SJA 제주의 설립승인을 두고 회의가 열릴 예정이이서, 이 논란의 사실 여부를 두고 소송 공방과 의견 충돌이 심해지고 있다.SJA 제주 설립에 의문을 제기하는 측에서는 SJA의 정체가 프랜차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정례주간 민주당·한국당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전히 독주하며 2위와의 격차를 소폭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1위 문재인 40.1%(▼5.0%p), 2위 안희정 31.9%(▲5.9%p), 3위 이재명 14.6%(▲2.6%p) 더불어민주당의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3월 1주차 조사 대비 6.2%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국회가 제출한 박근혜 대통령탄핵소추안에 대해 재판관 전원의 찬성으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대통에서 피의자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헌재의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박근혜 대통령은 헌재 선고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박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의 신분이 됨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안철수 국민의당 입당이 시기상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빠르면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1월15일이나 늦어도 손 전 대표가 주도하는 ‘국민주권 개혁회의’의 창준위가 어느 정도 가시화된 2월경이 될 전망이다.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 입당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국민의당과 물밑 접촉을 통해 ‘즉각개헌 당론채택’과, 대선결선투표제 합의 등이 이뤄지면서부터다. 또한 당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이 3월 중 결론이 나 5월 조기대선 개최설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헌재가 1월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2016년 대한민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혼돈의 시대였다.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한탄도 나왔다. 하지만 김홍신 민주정치아카데미원장은 희망을 보았다고 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 씨의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속에서도 미래를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어 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도 헌법재판소가 인용할 수밖에 없고 기각하면 민족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사필(역사적 필연)이란 말도 했다. 또한 차기 대통령에 대한 조건도 솔직하게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몸을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조기 대선론이 급물살을 타면서 여·야 대권잠룡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선 관심도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대권잠룡을 지근거리에서 도와주는 참모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대국민 접촉을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준비하고 때로는 몸을 던져 도우며 브레인 역할을 하는 ‘대권잠룡 7인의 비선라인’을 을 인용해 소개한다. 외교부 인맥 두터운 반기문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몸
[일요서울/김희민 언론인] “아 옛날이여!” 대권 재수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라는 브랜드로 엄청난 국민적 신드롬을 낳았던 것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다. 차기 지지율과 당 지지율 정체 현상을 전혀 타개하지 못하고 있다. 차기 경쟁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밀려 군소후보로 전락했다. 당 지지율 역시 만신창이로 전락한 새누리당에도 못 미친다.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을 주도한 촛불시위 국면에서도 전혀 정치적 이익을 보지 못한 셈이다. - 여당 분당·반기문 대선 출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문재인 전 민주당 당 대표가 차기 대권 야권레이스에서 가장 앞서면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친노라는 말을 삼가는 대신 신친문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문 전 대표 진영은 ‘부자 몸조심’을 하고 있다. 특히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관련 각종 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문 전 대표의 비선은 누구냐는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핵심 참모로 ‘3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이 복심 중의 복심으로 집사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야권 대선주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야권 잠룡들 모두 촛불민심에 부응해 박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에 동참했지만 정작 받아 든 성적표는 제각각이었다. 탄핵 정국 전반전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이재명 시장이 ‘수’,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이 시장에 ‘의문의 1패’를 당한 문재인 전 대표가 ‘우’를 받았다는 평가다.반면 반기문 총장과 문 전 대표, 이 시장으로 이루어진 ‘신 3강 체제’에서 밀려나 중위권을 형성하게 된 안철수 전 대표·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우여곡절 끝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제주지역은 3군데 선거구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지켰던 제주시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게 참패를 당했다.지역 민심은 정당보다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한 것이다.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당선자들은 당선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갑 강창일 당선자는 오늘 오전에 당선자 교부증을 받은 후 당선 인사를 다닐 예정이다.서귀포시 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발표됐다. 제주지역 3군데 선거구 모두 더불어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17대, 18대, 19대에 이어 20대까지 제주도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을 선택한 것이다.먼저 제주시갑 선거구는 강창일 후보가 도내 선거 사상 첫 '내리 4선' 금자탑을 달성했고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는 드라마틱 명승부 끝에 여의도 첫 진출에 성공했다.서귀포시도 도의원 출신인 위성곤 후보가 '40대 기수론'을 제창하면서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도내 3개 지역구에 대한 개표가 14일 새벽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가 여당후보와의 접전 끝에 국회의원 금배지를 획득했다. 위성곤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오늘 선거 결과는 위성곤 개인의 승리가 아닌 서귀포시민의 승리”라며 선거 승리의 공을 시민들에게 넘겼다.또한 위 당선자는 “서귀포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서귀포의 생명산업인 1차 산업을 제대로 살리고 우리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 받지 않는 서귀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위 당선자는 상대 후보였던 강지용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