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2분쯤 암초에 걸려 좌초됐던 어선 A호(42t, 11명)가 같은 날 저녁 8시7분쯤 이초됐다. 다행히 선원 11명 모두 구조됐으며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한림항에서 조업을 마치고 지난 18일 입항하던 중 방파제 앞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 경비함정 2척, 한림파출소, 구조대 등과 민간어선 및 예인선 3척을 동원해 암초에 걸린 A호를 빼내는 작업을 펼쳤다. A호는 저녁 8시7분께 무사히 이초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차귀도·비양도 등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신산리 주민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제주도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들에게 △항공수요 예측과 공항시설 확충 대안을 검증 및 재검토 △조류충돌, 철새도래지 보호, 숨골의 가치 평가, 법정보호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해소되지 않은
제주도가 1970년대 제주도내 오름 등에 인위적으로 대거 식재됐던 삼나무를 전량베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은 18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삼나무를 자원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제주도는 지난 2022년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조성된 삼나무를 베어낼 시기가 돼 벌채목 활용방안이 필요하고,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서다.1924년 일본에 의해 제주
제주 지역 전세사기 피해 결정 신청 접수자 80명이 입은 피해액이 총 7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발표했다.제주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총 80명이 접수했으며, 피해액은 총 72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023년 미래기획연구 일환인 《깊고 오래된 섬-제주탐문(Deep and Deeper-An Exploration of Jeju Island)》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은 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엮어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질토래비(길잡이) 역할을 하며, 제주의 자연과 생활민속·역사·유산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책자는 도내·외 사람들도 제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로 제작됐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함께 제작됐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는 예로부터 ‘탐라’로 10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지난 17일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숙경)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개강, 오는 11월까지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주최한 했다. 곶자왈 생태체험학교는 지난 2023년부터 곶자왈생태체험관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곶자왈 현장 체험학습을 20회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학생 대상 2회, 성인 대상 2회 교육을 운영해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지
제주 한림항 부근 바다에서 한 선박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22분께 어선 A호(42t, 11명)가 제주시 한립읍 한라산소주공장 인근 방파제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조사 결과, A호의 밑부분이 암초에 걸려 방파제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닻을 이용해 선체를 고정하고 기름을 이적하는 등 선박의 무게를 더는 작업 중이다. 이후 한림항이 만조 때인 19일 오전 9시쯤 물때에 맞춰 암초에서 배를 빼낼 예정이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다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위치한 주택 3층 화장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분여만인 오전 9시49분께 꺼졌다. 2층에는 사람이 없었고, 주택 3층에 거주하던 2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표율 67%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이는 3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62.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지역으로, 이번 총선 지형의 핵심으로 작용한 ‘정권 심판론’ 또한 민주당의 완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과 함께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책 선거의 실종’이다. 연동형 선거제도를 무색케 한 ‘위성정당 전략’과 소수정당의 실종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이라
오영훈 제주지사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보'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미 도민사회 공감대는 모아졌고, 실현 방식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는 것. 다만, 오 지사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17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환경보전분담금 추진 찬성 측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오 지사는 "철학적 논의는 학계 및 시민사회 진영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모든 주장이 일리 있지만 행정의 영역에 맞
국립현대미술관서부터 시작해 전국 순회 전시를 돌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립미술관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23일부터 7월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시대유감(時代有感)’과 도립미술관 신소장품전 ‘가냥하곡 거념하곡’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대유감(時代有感)’전은 기획전시실1에서 진행되며, 고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2만3000여점의 작품 중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0여명의 작품 82점이 전시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시대유감(時代有感)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국비 15억여 원을 확보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 및 구직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제주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구직 후 초기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주도는 국비 10억 9600만원, 지방비 3억 8400만원 등 총 14억 8000만원을 투입해 미취업청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지난 3월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1840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