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회장 오승국)는 오경훈 작가의 연작소설 《제주항》 증보판 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한다. 북토크는 오는 4월 7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최 단체로는 제주민예총과 제주작가회의가 참여했다. 새로 발간된 책은 기존 책에서 세 편의 소설이 추가됐다. 또 김동윤 평론가가 새로 해설을 써 이 책의 의의를 설명했다. 연작소설 《제주항》의 초판은 2005년에 발간됐으며, 제주항을 배경으로 제주의 근현대사를 소설로 형상화했다. 제주작가회의는 “제주문학에서 비중 있는 책이지만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한 점
올무에 걸렸다가 구조된 고양이 '시도'가 집으로 돌아갔다. 올무에 걸린 채 썪어들어가는 다리를 덜렁거리며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구조되어 치료받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시도는 운이 좋은 편이었을 뿐이다. 올무에 걸린 채 발견되지 못하고 죽어가는 수많은 동물들이 있다.올무는 줄을 고리모양으로 만들어 당겨지면 옥죄도록 만든 장치이다. 제주에서는 ‘꿩코’ 혹은 ‘노루코’라고도 하며 주로 낚시줄이나 굵은 철사로 만들어 진다. 여기 걸린 동물이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칠수록 줄은 죄어 든다. 올무에 걸린 동물들은 살이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국회의원 후보가 출정식을 열어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고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마리나호텔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오연미 공동선대위원장, 김영진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고 후보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고광철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세비 30%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며 “문대림 후보는 노동의 가치, 민생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농가부채, 이혼율, 비만율, 청소년 자살률은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1인당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제주시갑)가 출정식을 열며 본격적인 세몰이나 나섰다. 문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문윤택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 이상봉 도의원. 강철남 도의원 현지홍 도의원 등의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찬조연설에 참여한 손진영 경력잇는여자들 조합원은 “큰 정치인에게는 반드시 기억할 만한 서사가 따른다. 문대림 후보의 시련과 극복 스토리는 그 자체로 엄청난 서사”라고 말했다. 김태석 전 도의회 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22대 총선 제주시을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는 29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노동권 확대를 위해 공공운수노조 후보 강순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22대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선거를 바라보는 노동자는 심란하다”며 “선거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인 공공성-노동권 확대 방안은 보이지 않고, 들려오는 소식은 정쟁과 이합집산, 공천 잡음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증원 문제에
서귀포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8분 만에 불이 꺼졌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2시 46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주택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2층에서 취침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연기를 목격, 아이들과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1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층 출입구 분전반에서 불이 나 확대되는 등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차 조사를 통해 자세한 원
제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10시 21분께 용담2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주택 거주자로, 불이 난 곳은 부엌 옆 다용도실이었다. 신고자가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소방대가 도착한 뒤, 오후 10시 43분께 불은 꺼졌다.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부동산 등 135만4000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오랜 기간 사용된 보일러 연통이 과열돼 목재벽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다.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청문특위)는 28일 오후 "김 후보자가 정무부지사로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인사청문특위는 1차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으나, 지방행정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인사청문특위는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화합 및 혁신에 기여하고, 1차산업 및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와 식당 여자화장실에서 수백차례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10대 청소년에 대한 구형량이 늘었다.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9)군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당초 이 사건은 단독 사건으로 분류돼 결심까지 이뤄졌으나, 새로 기소된 사건까지 병합돼 합의부로 옮겨졌다. 합의부는 사형,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에 준하는 사건을 담당한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18차례에 걸쳐 도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충혼묘지 참배와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위 후보는 28일 오전 7시 30분 서귀포 중앙로터리 일원에서 출근 인사 후, 오전 9시 첫 일정으로 충혼묘지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위 후보는 “서귀포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첫 마음 그대로 서귀포 시민을 섬기며 더 큰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4·3 76주기를 맞아 4·3유족과 도민들의 추모의 마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한라산을 찾아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7시 30분 구세무서사거리(이도광장)에서 아침 유세를 시작하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어 이도2동과 일도2동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오후 6시 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가 28일 오전 7시 30분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첫 아침유세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제주도 내 국회의원 후보 중 유일한 청년, 여성, 진보정당 후보인 제가 누구보다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는 도민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으로가 아니라, 더 아래로 가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야 한다던 노회찬의 정신을 이어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 믿으며 국민들의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일 첫날 삼영교통 차고지를 방문해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이른 오전 삼영교통을 찾아 첫차 운행을 준비 중인 버스기사와 직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문 후보는 “기사님은 이미 첫차 운행을 위해 차고지에 도착해 차량 내외를 꼼꼼히 정비하고 청소하고 있었다”며 “기사님이 운영하는 첫차는 302번으로 오전 6시 29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국제대학교 환승주차장 노선까지 순환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사는 “승
제주도와 제주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삶을 연구할 청년들을 위해 ‘제주청년정책 연구 공모사업 : 청년일상연구’ 참여자를 오는 4월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연구주제는 2024년 새로 신설된 제주청년정책 전달체계 ‘청년이어Dream' 기반 정책연구 또는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중 한가지를 택해 지원하면 된다. 특히, 민선 8기 생애주기별 청년보장제로 시행되는 ’청년이어Dream' 기반 정책연구 분야를 택할 경우 가산점이 붙는다. 청년일상연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총8팀(2인 이상으로 구성된 5팀, 개인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AI 도입과 기후위기 대응 등을 통해 1차 산업의 대전환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채로운 콘텐츠 생산을 통해 제주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도 피력했다.김 후보자는 28일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의 인사청문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이어가 외유내강형 정무부지사가 되겠다"고 자신했다.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김 후보자는 제주대 행정학과(석사)를 졸업, 1984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도의회에서는 사무처장, 총무담당관, 행정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부터 쓸모를 잃은 축사, 문을 닫은 학교까지. 주인을 잃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기업이 있다. ‘유휴공간에 가치를 입히는 것’을 추구하는 숙박 플랫폼 ‘다자요’가 바로 그곳이다. “내부가 아닌 외부의 시선으로 보게 되니 오래돼서 낡은 건물이 철거의 대상이 아닌, 서사와 헤리티지가 있는 건물로 보였어요. 여행을 가더라도 현대적 건물보다 시간적 흐름을 담고 있는 고성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처럼요.” 지난 25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다자요에서 남성준 대표를 만났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 대학을 졸업한 남 대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폐쇄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모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의 민간위탁 종료에 따른 퇴직 노동자 총 52명 중 정년을 초과한 5명을 제외한 47명 전원이 공공 및 민간사업체에 재취업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복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에 20명, 27명은 민간사업장 및 개인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폐쇄로 인해 노동자들이 일터를 잃을 상황이 되었고 이들은 도청 앞에서 농성을 하면서 고용 보장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제주도가 2023년 2월 노·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4월 봄철 제주노선 임시 증편과 함께 하계기간(3.31.~10.26) 제주 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기존 제주국제공항 직항 국제 노선에 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노선이 추가된다. 국제 노선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지만 중국에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앞서 지난 20일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찾아 백원국 제2차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가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노동 관련 4개 분야, 세부 10대 요구안에 대한 정책협약을 맺었다.강 후보와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노총 측이 도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정책제안을 한 것과 관련, 모든 안에 동의한 후보는 강 후보 뿐이다. 정책협약 내용을 보면 노동 입법 분야에 대한 노조 요구안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노조법 2.3조 개정 ▲이주·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율이 증가하며 덩달아 대중교통 이용 비율도 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6000명, 외국인 관광객 1088명, 크루즈 관광객 1588명 등 약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제주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5대 주요 지표인 △여행형태 △관광객 체류 일수 △1인당 평균 지출비용 △재방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