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글 창작곳간 : 끝끝내 내 편이 되어 줄 이야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제주문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제주문학학교 창작곳간은 작가 지망생 및 일반 시민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 글쓰기와 합평을 통한 창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에는 강지혜 작가가 초청됐다. 강지혜 작가는 2013년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올해 제주학 총서 출판비 및 연구비 지원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제주학 연구비 기획주제 부문 1건, 자유주제 부문 1건, 제주학 총서 출판비 저술 부문 2건이다.지난 2월19일부터 3월3일까지 공모, 제주학 연구비 기획주제 부문 1건, 자유주제 부문 11건, 제주학 총서 출판비 저술 부문 5건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기획주제로 △ ‘제주 근현대 학교 설립을 위한 제주인 발굴 기초 조사’ 연구가, 자유주제로는 △ ‘제주도와 슬로베니아 카르스트(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제주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제주문학 아카데미 특강 ‘제주문학과 함께하는 대화적 상상력’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제주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창발적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제주문학의 특징과 가치, 작품에 대한 대중성과 심층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3월 29일~5월 31일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 30명 마감 예정으로, 제주문학관(070-4115-1038)로 문의하면 된다. 특강에서는 시인 김광협, 강통원, 양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맞아 의 저자 김형수 작가를 초청, 28일 오후 7시 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김남주 시인은 ‘혁명시인’으로 불리며 시집 , , , 등 다수의 작품집을 남겼으며, ‘1980년대 민족문학의 정점’이라고 평가 받는다. 을 저술한 김형수 작가는 1985년 에 시로, 1996년 ‘문학동네’에 소설로 등단했다. 또한 1988년 을 창간하며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시집
4.3 수형인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감독 김경만)가 4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4·3 이후 76년이 지나서야 밝혀지는 수형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그들이 평생 몸 담고 있던 아름다운 침묵의 땅 제주의 풍광을 담아냈다. 감옥에서 살아 돌아온, 암울한 시대를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의 메인 포스터는 극사실주의 화가 윤위동 화백의 작품과 디자인 스튜디오 ‘빛나는’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윤위동 작가는 앞서 공개한 ‘나의
호은뮤직아트센터에서 청춘 뮤지컬 ‘나의 라라랜드’에 참여할 도내 신중년·노년을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 뮤지컬 ‘나의 라라랜드’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전 생애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호은뮤직아트가 주관한다. 주최 및 후원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참여했다. 호은뮤직아트에 따르면 ‘나의 라라랜드’는 뮤지컬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한 복합예술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무대 경험이 없거나 낯선 경우에도 쉽고 재미있게 뮤지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초 연습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인생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 이하 미술관)은 3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내 1평 미술관에서 2024 아트저지 이웅철 ‘더 라인-기억의 거울’ 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으로 활용하면서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운영해왔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웅철 작가는 1970~80년대 중동권 국토개발계획을 위해 젊은 시절 파견노동자로 일한 아버지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그는 또한 ‘기억 속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시대를 표상하는 기호와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만든 현재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가 3월12일부터 11월3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상설전 ‘노(老)화가의 독백’을 개최한다. 장리석 화백(1916~2019)은 근현대 격변기 서민의 삶을 대변한 대표 화가다. 이중섭미술관 명예관장인 오광수 평론가는 “장리석 화백은 서민의 애환을 좇는 시대적 증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6·25전쟁을 계기로 월남해, 제주에 4년간 체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으로 화백은 2005년 제주도에 작품 110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6점으로, 195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으로 작
76년의 모진 세월을 견뎌온 4·3 수형인들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영화 (감독 김경만)가 4월 17일 전국 개봉한다. 제주에서는 공식 개봉일보다 이른 4월 12일에 개봉한다. 전날인 4월 11일엔 무료 VIP 시사회가 제주 CGV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는 4·3 이후 76년이 지나서야 밝혀지는 수형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그들이 평생 몸 담고 있던 아름다운 침묵의 땅 제주의 풍광을 담아냈다. 감옥에서 살아 돌아온, 시대가 죽이지 못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영화 는 제
제주도의 동시대적 삶과 연결되는 새로운 연극을 지향하는 극단 사자자리가 심리액션 연극 ‘아무것도 아닌 일로’를 앵콜 공연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공연은 3월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세이레 아트센터 동네극장에서 상연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는 지난해 제주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낭독극을 진행했다.연극은 나탈리 샤로트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번역과 각색은 이광호, 최성연이 맡았다. 이광호가 연출했으며, 한은주와 박설현이 출연한다. 희곡 ‘아무것도 아닌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가 ‘2024 제주 고전 강독회’ 상반기 강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을 읽으며 1700년대 제주의 사회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는 남환박물 강독 뿐 아니라, 번역에 필요한 기초 한문 문법도 다룬다. 남환박물은 제주목사로 임명돼 1702년(숙종 28)에 제주도에 들어온 조선후기문신 이형상이 저술한 책이다. 제주의 자연, 역사, 산물, 풍속, 방어 등에 관한 기록들이 담겼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 및 교재는 무료다. 강좌는 오는 4월11일부터 6월2
제주현대미술관은 3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본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한국화의 풍경: 사인화담(四人畵談)’ 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 출신 작가 오기영, 이미성, 조기섭, 현덕식이 참여한다. 수묵과 채색이라는 전통 한국화 형식을 넘어 새로운 재료와 기법의 탐색을 통해 한국화 세계의 새 지평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전시 작품들은 작가의 삶에 바탕을 둔 개별적인 심상의 풍경과 관조의 세계로 채워졌다. 위안을 주는 장소와 대상 등 작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세계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