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근처에 차 세워 둘 데 없어요?"서귀포시에서 공항을 이용하러 넘어오는 지인이 물었다. 급하게 비행기를 탈 일이 있는데, 차를 세워 둘 데가 마땅치 않다면서. 하지만 제주시는 이미 '주차지옥'이 된 지 오래다. 딱히 주차를 할 만한 곳을 알려주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 소개해 줄 만한 서비스가 있다. 레인보우오토에서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차량을 보관해주는 '차두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고객의 차량을 받아 레인보우오토의 주차장에 주차해두었다가 다시 공항으로 가져가는 서비스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부터 쓸모를 잃은 축사, 문을 닫은 학교까지. 주인을 잃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기업이 있다. ‘유휴공간에 가치를 입히는 것’을 추구하는 숙박 플랫폼 ‘다자요’가 바로 그곳이다. “내부가 아닌 외부의 시선으로 보게 되니 오래돼서 낡은 건물이 철거의 대상이 아닌, 서사와 헤리티지가 있는 건물로 보였어요. 여행을 가더라도 현대적 건물보다 시간적 흐름을 담고 있는 고성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처럼요.” 지난 25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다자요에서 남성준 대표를 만났다. 제주에서 나고 자라 대학을 졸업한 남 대표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율이 증가하며 덩달아 대중교통 이용 비율도 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6000명, 외국인 관광객 1088명, 크루즈 관광객 1588명 등 약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제주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5대 주요 지표인 △여행형태 △관광객 체류 일수 △1인당 평균 지출비용 △재방문율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오리온 제주용암수공장 대회의실에서 Aiguorui GRS(대표이사 궁서화)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가 주관한 ‘GRS 화산용암수’ 물맛 국제 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다.이날 행사에는 중국의 궁서화 GRS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물맛 패널로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 미국의 Fine Waters 마이클 마스카(Michael Mascha)회장, 중국 워터소믈리에협회 주강량 회장,
제주 농민들이 농협에 높아진 비료값 인하와 무기질 비료 원자재가 공개를 촉구했다. 제주지역 농민 단체인 제주농민의길은 2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농협은 자회사 남해화학의 비료원자재가 변동사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농민의길은 “무기질 비료가격을 보조해주던 정부 예산이 절반 이하로 깎였다”며 “현재 농민들은 요소사태 이전보다 60% 이상의 금액을 주고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전액 삭감한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그러나 농
오리온이 생산하는 중국 수출용 프리미엄 브랜드인 Aiguorui GRS에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세계 물의 날' 을 맞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에서 GRS화산용암수 물맛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물맛 국제 세미나는 GRS(대표이사 궁서화)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가 주관한다.GRS 물맛 국제 세미나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워터소믈리에가 대거 참석하며 한국의 고재윤 박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경희대 고황명예교수), 미국의 Dr. Michael
제주 농민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농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7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제주농민의길은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총선 후보들에게 7대 정책을 발표했다. 김만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현재 지구는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가까이 상승하며 이상기온은 ‘이상’이 아닌 ‘일상’이 됐다”며 “기후위기와 전쟁위기 등은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위기와 연쇄적으로 발생, 위기가 중첩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우리나라는 식량 자급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지난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 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먼저 조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면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과정을 돌아보면서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완결을 눈 앞에 뒀다. 이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EU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낸 것이다.대한항공은 13일, 필수 신고국가인 EU 경쟁당국(EC)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시정조치의 이행을 경쟁당국으로부터 확인 받은 후 거래 종결이 이루어지는 형태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EU 경쟁당국과 사전협의 절차를 개시했으며, 작년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
청년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건비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제주도는 오는 11일부터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자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인건비로 1인당 월 50만~70만 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청년(15세~39세) 신규 고용 후 6개월 이내 신청 가능생애첫일자리(50만원씩 1년간), 더나은일자리(최저임금의 120%이상/60만원씩 최대 2년간, 추가고용지원(기업이 작년 피보험자 수 대비 추가 고용 시/70만
기후재난으로 인한 자산손실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길이와 지속 가능한 지구와 농촌, 제주 로컬의 가치와 함께하는 농업회사법인 ㈜ 호연팜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 지역의 농업발전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목표로 농경지의 기후변화가 농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양 기관은 2024년 1월 1일부터 △기후변화가 농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기후변화 관련 시민 안전망 구축 및 농업 효율화 개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I
구석기 채집 사회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경제적 여정과 자본주의의 탄생과 발전, 산업문명이 끼친 다방면적 영향에 대한 강연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오는 10일 오후 3시와 17일 오후 2시, 양일간 센터 대강의실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강연회는 사회와 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과 논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박사가 저술한 책 『어나더 경제사 1: 자본주의』, 『어나더 경제사 2: 산업문명』을 바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