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AI 도입과 기후위기 대응 등을 통해 1차 산업의 대전환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채로운 콘텐츠 생산을 통해 제주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도 피력했다.김 후보자는 28일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형)의 인사청문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 여성의 강인한 정신을 이어가 외유내강형 정무부지사가 되겠다"고 자신했다.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김 후보자는 제주대 행정학과(석사)를 졸업, 1984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도의회에서는 사무처장, 총무담당관, 행정
제주지역 국민의힘 소속 제22대 총선 후보들이 4.3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후보들에 대해 공천을 철회해달라고 중앙당에 공식 요청했다.아울러 지난해 4.3추념식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제76주년 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요구했다.국민의힘 고광철(제주시갑)·김승욱(제주시을)·고기철(서귀포시) 후보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같은당 소속 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대표로 발언대에 선 고기철 후보는 "당내 일부 극우 인사의 4.3 왜곡 발언으로 해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이 출범했다. 제주도당은 해결이 시급하지만 기존 정치에서 등한시된 의제인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를 실현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가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당은 "2000년 민주노동당을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진보정당의 시도는 한국사회에서 배제됐던 노동자, 농민, 다양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하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음주운전과 성비위 의혹으로 사퇴해 공석으로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해당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당헌 제96조에 따라 공직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도당은 "우리 당 소속의 선출직공직자가 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이유를 밝혔다.당헌 제96조(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일 투표소에 가면 유권자는 투표용지 2장을 받는다. 한 장은 자신이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를,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후자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결정하는 투표다. 지금이야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하지만 23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2000년까지의 총선거와 지방선거에선 유권자 한 명당 투표용지 1장만 주어졌다. 지역구 후보를 찍으면 그 후보뿐만 아니라 후보가 속한 정당도 찍게 되는 셈이었다. 지역구 후보의 득표수는 그 후보가 속한 정당의 득표로 계산해 비례대표 의석수가 결정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당원과 인사들이 혁신조직을 출범시켰다.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을 중심으로 한 ‘더민주제주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이에 맞서 민주당의 단결과 혁신을 통해 총선에서 압승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현역 의원 중심인 폐쇠적 정당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중정당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
진보당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의 제주입항을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는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지난 24일 서귀포시 강정동 소개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해군 측은 "작전 임무 중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으로 입항했다고 설명했다.도당은 이를 두고 "중국과 대만과의 분쟁과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위기가 실존하는 냉정한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시기에 전쟁수행용 미군 잠수함과 전투함이 제주해군기지에 들어오는 것은 제주를 예비 전쟁터를 만드는
현직 제주도의원의 성매매 업소 이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덕성 추락은 어디냐"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정면 겨냥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청년 공천의 상징이었던 정치인의 민낯을 여지없이 보고 있다"고 특정 의원을 지목했다.이어 "그는 애초에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되는 자질이었다. 젊은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이미지 팔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의원 공천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은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또
정의당 제주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천막 설치 장소를 두고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30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천막 설치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농성이 끝나는 날까지 동조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26일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을 마련,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현재 5일차다. 도당은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고 IAEA 최종보고서까지
민생당 지도부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위한 '민생당 마라도 선언'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민생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진행한 이 선언에 김정기·이관승·최상임 공동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당직자와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 도당 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마라도 둘레길을 돌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행진’도 벌였다. 양윤녕 제주도당 위원장은 마라도를 시작으로 제주, 부산, 전남까지 릴레이 투쟁을 이어가
제주도에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주민투표로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그러나 선결 조건인 주민투표 실시 여부는 정부가 결정하도록 했다. 기관 구성 역시 제주도가 스스로 결정 할 수 없게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2건을 병합, 행안위 대안으로 의결했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제10조 1항 '제주도는 지방자치법 제2조제1항 및 제3조제2항에도
정의당 제주도당은 민선8기 오영훈 도정과 제주도의회가 민생을 볼모로 알력다툼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의회와 오영훈 도정의 알력싸움에 탐나는전 현장할인이 잠정 중단됐다"면서 "민생정치는 자취를 감췄다"고 개탄했다. 제주도가 편성한 2023년 제1회 추경안이 지난 19일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됐다. 이로 인해 탐나는전 가맹점 이용 할인이 오는 23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가맹점 이용 할인 인센티브는 전액 도비로 지급하는데 추경에 확보한 100억원 집행이 당장 어려워져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10일, “「제주 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아메리카합중국의 공동조사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위성곤 의원은 “제주4·3은 당시 제주도 인구의 10분의 1 규모인 3만명이 희생당한 비극적 역사다. 2000년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보고서 채택, 대통령의 사과 등 제주 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들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적 성과와는 달리 제주 4·3은 제2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도 타 과거사 피해자나 국가유공자와 같이 교통수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수송시설 이용 지원’ 항목을 추가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제주4·3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는 다른 유공자와 달리 수송시설(교통수단) 할인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형평성 차원에서 동일하게 국가,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철도와 지하철 할인이 제주4·3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도 제공되도록 개정안을 준비했다.5·18유공자법, 독립유공자법, 국가유공자법, 특수임
민선8기 오영훈 도정 핵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졸속 추진을 우려했다. 제주도는 지난2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제1차 도민경청회'를 개최, 오는 12일까지 총 16차례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를 졸속 개최라고 비판하면서 "내년 총선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를 진행하려고 급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1차 경쳥회에 각 지역 자생단체가 참여한 것을 문제삼았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따로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께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의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천명했다.강제동원 정부대책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 정의당TF(이하 TF)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견에는 TF 단장을 맡고 있는 강은미 국회의원과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강순아 제주도당 민생현안대응위원장, 박명기 전남도당 위원장, 이헌석 전 생태에너지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무단투기할 경우) 피해규모에 대한 추산조차 하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주식매도를 한 현길호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이슈보다 주식 거래가 더 중요하냐"면서 "김경학 의장은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 절차에 착수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은 도정질문 첫날인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다가 KBS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그 시각, 단상에서는 민주당 동료의원이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과 관련된 질문을 이어가고 있었다"면서 제주 제2공항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75주년 4·3추념식에 불참한 가운데 야당을비롯해 여당에서조차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의원의 4·3망언 이후 극우세력의 제주4·3 폄훼가 추념식 당일까지 이어진 점에 대해서도 '제주4.3 왜곡방지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제주4·3 평화공원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민주당은 추념식 불참 등 이번 정부의 퇴행적 모습이 4·3 공산 폭동 망언과 서북청년단 모방 세력 등장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한 사실이 일본 언론을 통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윤 대통령실은 수산물 규제 철폐 논의 여부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위성곤 의원이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요구 내용을 밝히고 대통령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20일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2015년 양국이 맺은 위안부 피해자 합의 이행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정의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제주지역 시민단체 요구에 힘을 실었다. 이정미 대표는 16일 오후 1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 처리되고 있다"면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했다. 지난 6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사실상 동의했다. 국토부는 환경부 동의를 얻은 이틀만에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제주도에 송부, 제2공항 건설 이슈가 다시 전면화되고 있는 상황.제2공항 반대단체 측은 "도민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있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