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8분 만에 불이 꺼졌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2시 46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주택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2층에서 취침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연기를 목격, 아이들과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1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층 출입구 분전반에서 불이 나 확대되는 등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차 조사를 통해 자세한 원
제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10시 21분께 용담2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주택 거주자로, 불이 난 곳은 부엌 옆 다용도실이었다. 신고자가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소방대가 도착한 뒤, 오후 10시 43분께 불은 꺼졌다.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부동산 등 135만4000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오랜 기간 사용된 보일러 연통이 과열돼 목재벽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
제주시 건입동에서 관광버스와 5t 화물차가 부딪혀 2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경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6부두 앞에서 두 차량이 충돌했다.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으나, 버스 운전사 A씨와 화물차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자 A씨는 사고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당국과 소방본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면 수월봉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부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약 15~20m 가량 추락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주차 후 10분여 만에 벌어진 일이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43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에서 연기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화재 차량의 운전자로, 불이 나기 10여분 전 건물 주차장에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출동한지 29분 만인 오전 11시 12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8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내부만 소실됐고, 뒷자
제주해상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해경이 제주에 특화된 예방정책을 펼친다.제주해양경찰청은 '트리분석기법'을 도입해 각 유형별 사고원인을 분석, 도출된 문제점을 활용한 예방정책 분석툴을 구축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33톤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 2명이 숨진 바 있다.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지난 2월 15일엔 서귀포 남서방 33해리 해상에서 1959톤급 화물선이 침수·침몰했다. 승선원 11명은 구조됐다. 또 1월 27일 표선 인근 해상에선 4.11톤급
제주시에 위치한 모 노래주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1시 59분경 제주시 일도이동 소재 노래주점 내 이동통신 중계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같은 건물 1층 점포 직원으로, 화장실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다. 소방은 전기콘센트가 설치된 지하의 습한 환경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이동통신 중계기 2대 부분소실 및 배선용차단기 1개, 콘센트 1개
최근 서울 경복궁 등 전국 곳곳에서 이른바 '낙서테러'가 잇따른 가운데, 제주에서도 4·3과 5·18민주화운동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조형물에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쪽 시민쉼터 공간에 조성된 '제주4·3과 오월걸상' 조형물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아트월과 주변 하영올레 안내판 기둥에 'X'자 낙서가 발견됐고, 시청 직원이 발견한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구두약 통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귀포시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
제주에 무사증 입국한 뒤 차량 안에 숨어 다른 지역으로 몰래 이동하려 한 중국인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A씨 등 3명을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중국인을 도외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을 시도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사증 제도는 테러지원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제주 이외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제주지역 인구 수 절반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을 제주에 들여오던 외국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검 형사3부는 전날인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적 A씨와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400억원 상당의 필로폰 12kg을 국내로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을 마시는 차(茶)인 것처럼 선물포장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숨기는 식이었다.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하면 4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제주공항
제주도내 해안가의 자갈을 무단으로 가져간 중국인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4일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이하 공유수면법) 위반과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 국적 60대 A씨와 그의 딸 30대 B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이들 모녀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인근 해안가의 자갈 100여개를 별다른 허가 없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 모녀가 차량에 자갈을 싣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관광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집 마당 조경을 위해 가져갔다"고
제주도내 숨겨진 스노쿨링 명소로 유명세를 탄 이른바 '블루홀'이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블루홀'로 불리는 웅덩이가 소재한 서귀포시 하원동 해안 일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 다음달 30일부터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곳은 일대 절벽 아래 위치한 3~4m 깊이의 물웅덩이다. 간조시 돌에 동그랗게 둘러 쌓여 자연수영장 같은 느낌을 내고,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특징이다.최근 '도민만 가는 곳', '나만 아는 스팟' 키워드가 떠오르는 등 숨은 명소를 찾아가는 관광형태가 유행하면서 스노쿨링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