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난개발과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해 더이상 깜짝 놀라지 않는다. 관련 이슈는 "또 그 얘기?" 라는 말과 함께 옆으로 밀린다. 경각심이 마비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제주투데이는 [헐! 제주] 코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헐! 제주]에 싣는 기고는 '생태적지혜'와 '프레시안'에 함께 게재된다.물 정(汀)제주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하천은 한라산 남북면(서귀포와 제주시 지역)으로 모여서 분포해있고, 넓고 길게 뻗어나가는 동서쪽(애월과 구좌 지역)은 용암동굴이 모여있는
다음달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김 예비후보는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남은 22일간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끝까지 해내자’는 한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이어 "한 총괄선대위원장,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이번 총선 필승과 ‘활력 넘치는 제주’를 일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을 찾아 "성과 창출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일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을 비롯해 이해응 성인지정책센터장, 고보숙 양성평등교육센터장, 강문실 가족친화지원센터장, 김민선 성별영향평가센터장 등 수탁기관장 및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오 지사는 이날 "인구 유출을 막으면서 유입을 끌어올리고, 출생률 급감을 막는 방법을 찾는 것은 간단하지 않은 일이지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 구성원들
오는 4월 10일 치르는 총선을 앞두고 극우 세력이 제주4·3 흔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극우 세력이 총선 일주일 전인 4·3추념식에서 준동할 수 있는 바, 극단적 이념 대립의 장으로 선거를 몰아가기 위해 추념식을 훼방놓는 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와 정당들의 이념 대립 및 '혐오정치'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 등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칫 이념 갈등 조장에 민생과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 대결이 묻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제주 행정 당국 역시 올해 4·3추념식을 경건하게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영훈 제주지사. 1년 넘게 끈 재판의 결과가 곧 나온다. 오는 10일 1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래 역대 제주도지사가 모두 선거법 위반 재판을 받으면서, 제주 지역 선거 문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징역 1년 6개월 구형...재판부 판단은?앞서, 검찰은 오 지사에 대해 1년 6개월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사직 상실 기준 형량(벌금 100만원)보다 훨씬 무거운 형량이다. 반면, 오 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 지사와 함께
제주의 난개발과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해 더이상 깜짝 놀라지 않는다. 관련 이슈는 "또 그 얘기?" 라는 말과 함께 옆으로 밀린다. 경각심이 마비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제주투데이는 [헐! 제주] 코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헐! 제주]에 싣는 기고는 '생태적지혜'와 '프레시안'에 함께 게재된다."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우주산업 전초기지를 구축” 하고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협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사, 2023년 7월 6일)제주 해상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직을 내려놓았다. 그간 도민에게 해온 약속은 지키지 않고 자리에서 물러났다.원희룡 전 장관은 제주지사 시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주도 이관을 주장한 바 있다. 원 후보자는 과거 "JDC가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라는 것을 당연시 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JDC를 제주도에서 관리하는 것이 전문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더 낫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2018년 제주지사 선거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운영을 제주도로 이관하거나 또는 면세점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화하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내 주요 환경 현안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2023년 제주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 ▲제주도 생태법인 도입 추진 확정 및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 등이다.이 단체는 제주도정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제2공항과 관련, "도민사회는 주민투표를 요구했으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년에도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일본 핵
"우리의 그늘이 되어주는 가로수...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가로수가 뽑혔다. 앞으로도 뽑힐 것이다. 보행자들은 그늘을 잃고 있다. 뜨거운 여름 땡볕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이게 다, 자동차 때문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자동차 우선주의' 정책을 펼쳐왔다. 도로 확장에 골몰해왔다. 도로를 넓히겠다는 명분에 수십년을 한 자리에서 자라온 가로수 '따위'는 설 자리가 없다. 이쯤 되면 '자동차가 살기 좋은 세상'이다. 제주 행정의 도시 철학이 '보행자들을 위한 그늘이 없다고? 자동차를 사면 되잖나?' 식은 아닌 것인지 묻게 된다.제주시
#불도저가 될 상인가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오영훈 도정은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이 같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공론화하는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도민 설명회나 공청회 한 번 없었다. 개정안 입법예고에 앞서 추진한 제주4·3평화재단 컨설팅 용역 결과에 대한 논의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영훈 도지사가 제주행정의 고질적인 '용역 만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국토부에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제주지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전날인 23일부터 이같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도민회의는 범국민 서명운동 형태로 진정서를 작성,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국토부가 각종 의혹과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검증이나 해명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멈추고, 도민 다수가 요구하는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국토부 원희룡 장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오영훈 제주도정의 업무추진비 집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탈법적 관행이 확인된다면서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집중감사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제주도지사,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제주도 본청 61개 부서와 기획단에서 집행한 업무추진비(7301건, 약 17억3400만원)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 단체는 "오영훈 도정 1년 업무추진비는 과거의 집행 행태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악화된 지점도 있다."면서 사용내역 상세 공개 위반, 업
제주지역 각계 인사들이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했다.강우일 전 한국천주교 제주교구장 주교, 이상구 제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이문교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현기영 소설가, 강요배 화가, 김명식 시인과 김정기 전 제주교대 총장·서명숙 제주올레재단 이사장·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4일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제2공항 건설 사업으로 인한 극심한 갈등이 충분한 숙의와 의견 반영 절차 없이 추진되었다고 비판했다. 제2공항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이 결정하는 과정
구한말인 1898년 9월 1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으로 일컬어지는 '여권통문'이 발표됐다. 정부는 이를 기념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양성평등주간,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정은 기념식에서 매년 성평등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성평등한 제주... 어디까지 왔을까. 얼마나 더 달려가야 할까. 제주 정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열려 있을까. 어떻게 열 수 있을까. 제주투데이는 '다함께, 기회를'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환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나누게 될까. 다음달 7일과 8일 이틍 동안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을 대주제로 한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ICC JEJU,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환경전문가·기업가·비영리단체(NGO) 등이 참여하며,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 없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본 정부에 제주도청 내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도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초치 등 강력한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전임 제주지사인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대비된다.원희룡 장관은 제주지사 시절인 2020년 10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방류 계획를 공식적으로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제주도를 비롯해 한일연안주민 대표 주민원고단을 모집해 한일양국법정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소송 제기와 국제재판소 소송 제기를 약속했지만 빈말이 됐다.원희룡 전 지사가 말 뿐이었다
주민투표에 대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입장은 현안에 따라 오락가락한다.오영훈 지사는 취임 전후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이에 그 실현 방안이 주목됐다. 가장 강력한 자기결정권 확보 수단인 주민투표도 관심을 모았다.제주시민사회는 도민의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주민투표로 결정토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오 지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한다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유다.제2공항 건설 강행을 고수하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오영훈 제주도정은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노형오거리 입체화 도로 건설은 원희룡 도정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6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노형오거리 등 제주시내 5개소에 대해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입체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4개의 안을 제시했는데 사업비는 300억원 대에서 400억원 대로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 여건 등을 고려하면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
제주도가 사실상 원희룡 전 도정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서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주요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제주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와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 마련된 자리다. 도와 연대회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