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대 작가의 첫 개인전이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육십 중반의 늦은 나이에 여는 이번 전시회는 ‘위풍당당’이란 주제로 ‘백록담을 날으는 수탉’ 外 3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작가는 주로 붓 대신 옥수수 껍질로 작업을 한다. 세련된 맛보다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가 쓰는 재료는 아크릴 물감 외에 제주의 검은 모래를 작품에 많이 활용한다.또한 그의 작품은 닭과 천읍 신촌리 바다와 풀잎, 석양 등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탉을 소재로 날다
제주시내 다온아트홀에서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예술 단체 '음악의 꽃다발'이 주관한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예술 공연이 열렸다.'별을 따는 아이들'이란 테마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꿈다락' 프로그램의 하나다. 도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에 이르는 학생들이 합창, 댄스, 악기 체험으로 구성해 진행한 15주간 수업을 총 정리하는 의미있는 자리다.공연 첫 순서는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메들리 연주로 널리 알려진 '에델바이스'를 왈츠와 함께 조합한 무대로 플룻과 바이얼린의 연주 'So long'의 클로징은 뮤지컬
엄미술관(관장 진희숙)에서는 오는 17일부터 8월 5일까지 70일 간 씨킴의 개인전 '충심의 사물, 그 예술의 꿈'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3시에 엄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씨킴(Ci Kim, 1951~, 본명 김창일)은 지난 20여 년간 레디메이드 오브제, 토마토, 커피, 목공용 본드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예술 실험을 해오면서 자기 자신과 주변 사물에 대한 통찰을 작품에 반영해 왔다. 또한 그는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여러 매체와 방식으로 표
초록초록 제주는 지금, 화사한 봄 여행 중...사랑과 휴식이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스러운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행복해지는 휴애리 봄 '수국축제'가 지난 4월 7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봄, 일찍 만나는 수국정원 휴애리엔 정성스레 키운 수국이 활짝...물기를 머금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수국이 가득한 온실, 초여름의 상징 수국이 초록 이파리에 둘러싸인 한송이 부케를 안은 듯 한 송이 수국만으로도 꽉 찬 느낌으로 내 얼굴만 한 꽃이 솜사탕처럼 뭉게뭉게 피어났다.햇살 따가워도, 바람 불어도,
갤러리 누보(대표 송정희)가 마련한 '한국 명작의 숨결: 우영준 컬렉션’ 기획전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주)한국야나세 우영준 회장이 평생 모아 온 2천여 점의 작품 중에서 엄선된 5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전시작품 중에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작품뿐만 아니라,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오세영, 황영성 작가의 작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통영의 화가 전혁림과 생명의 에너지를 그리는 화가 김병종의 대표작,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한 화가들 장욱진, 이두식, 이림, 홍종명, 최쌍중, 장리석 작품도 만
제주 출신 화가로 그동안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퇴직한 김용주(64세)씨가 고향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내 갤러리ED(한라일보사 1층)에서 열리며 ‘아침에 만나는 바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작가가 느껴왔던 고향의 아침 바다를 실험적 터치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1958년 제주시에서 출생하고 고향에서 대학을 졸업한 작가는 서울지역에서 30여 년간 미술교사로 후학을 가르쳐왔고 그동안 아홉 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최근엔 눈에 보이는 제주 풍경을 작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공예박물관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토기와 제주옹기의 아름다움, 아르카익 뷰티'전이 열리고 있다.제주공예박물관과 현대화랑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삼국시대 손잡이 잔과 제주옹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그릇은 인간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문화를 상징하는 인류 공동의 언어이기도 하다. 인류는 기원 전 2만 5천년전부터 흙과 불을 이용하여 그릇을 제작해 왔으며 대략적으로 기원 8천년 경 선사시대부터 토기를 만들었다.선사시대 제주
지난해 3월, 제주시 원도심의 관덕정과 목관아 옆에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인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이 문을 열었다.이 공간은 서울출신 이상홍 작가가 오래된 집을 빌려 직접 꾸민 미술 전시공간이다.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한 이 작가는 그동안 수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비롯해 드로잉 프로젝트전도 펼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 작가의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도내 많은 젊은 작가들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을 서로 소통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계묘년 새해, 복합문화공간이자 전시공간인 ‘아트스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추자도 후풍갤러리에서 '추자 리뷰 Re:view'전을 열고 있다.추자도의 새로운 모습들을 리뷰하는 이번 전시는 추자도에서 펼쳐지는 추자예술섬 디자인 아트 플랫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며 '2022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진행되고 이번 전시는 추자도가 어업과 낚시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너머 다양한 문화예술의 모습을 수렴하는 문화예술섬으로의 이미지를
“시간과 공간의 기억 플랫폼인 갤러리레미콘은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서 문화예술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갤러리레미콘을 탄생시킨 고성호 대표의 간단한 인사말이다.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 속에서 치러진 PINK FLASH –SANJIRO 31 전시회 오프닝 행사장에서의 한 장면이다.갤러리레미콘은 고 대표의 뚝심으로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도시재생형 미술관이다.산지로 31번지로 불리는 이 공간은 1962년 3월에 명승호텔 이름으로 문을 연 제주 최초의 현대식 호텔이다. 원도심 동쪽 산지천과 마주
서양화가 현민자씨의 열 다섯 번째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마련된다.‘생, 그 찬란함이여!’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청정 자연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김유정 미술평론가는 “현민자의 작품에는 자연계의 물질들이 즐비하게 이어지면서 자체 빛을 발하고, 그 빛은 새롭고 신비로운 현상을 경험하게 만든다. 또한 자신을 시간과 같이 흐르는 순환적인 존재라는 것, 다시 말하면 소멸과 생성은 한 줄기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라고 평한다
제주로 이주해 독특한 개성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시야 작가의 ‘마음 크로키' 개인전이 열린다.1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아트제주 스페이스(대표 강 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35 롯데호텔제주 8층)에서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두 번의 아트제주(Art Jeju) 특별전을 제외하면 3년 만에 제주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10여 년 전 내려와 제주에서 만난 사람, 자연, 그 속의 생명과의 교감을 통해 홍시야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다시 새로운 생명을 그려내고 있다.홍 작가는 "저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한라산 작가로 잘 알려진 채기선 화백의 인물화 작품전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한라일보사 1층 ED gallery에서 열린다.이번 작품전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1층)에서 열렸던 ‘애묘와 여인’ 전시에 이어서 고향 제주에서 미술애호가들과 만나는 기회다.그동안 채 화백이 2년여에 거쳐 준비한 60호 크기의 유화 작품 ‘애묘와 여인(공존과 치유)’ 시리즈 15점을 선 보인다.채 화백은 “이번 인물화 작품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전시입니다. 작품마다 삶을 살면서 마음에 담아 온 사랑과 한 공간에서 느껴
제1회 국제 현대미술 청년작가 공모 'UP & COMING ARTIST AWARD'에서 13명의 작가가 선정돼 지난 10일 중문 롯데호텔제주내 아트제주 스페이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공모는 40세 이하 청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한국,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대만(타이페이), 미국(뉴욕) 총 5개국에서 288명의 작품, 약 550여점이 출품돼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2 제주국제화랑미술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탑동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5층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제주 미술인의 폭넓은 활동과 미술계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며 출범한 제주화랑협회(회장 송부미)가 마련한 창립 이후 첫 아트페어다.도내 10여개의 화랑과 국내외 20여개 화랑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총 120여명 작가의 회화, 판화, 조각, 도자 작품 등 다양한 장르 2천여 점이 선보이며 초대작가 부스에는 최명영, 김태호, 구자승, 강요배, 이세현, 김동유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
끝없는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하석홍 작가의 도외 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관훈갤러리 2, 3층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돌로 그린 화가의 세상’이란 타이틀로 하석홍 작가의 제주 돌을 테마로 꾸준하게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하 작가는 그동안 사소한 것들에 대해 남다른 예술가의 관점으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숟가락 하나, 밥그릇 하나,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 모두 다 그의 훌륭한 작품의 테마다.또한 하석홍은 ‘진정한 지방주의의 향토색 짙은
미술 애호가들이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하고 또한 이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할뿐만 아니라 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새로운 개념의 ‘갤러리K 제주센터 청귤로점’이 탄생했다.17일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K 제주센터 청귤로점’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청담동에 설립한 ㈜아트노믹스 제휴점 중 하나다.아트노믹스는 미술품의 예술적 가치에 경제적 가치를 더함으로써, 한국 미술을 대중화하고,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K-POP과 같은 수준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또한 '아트딜러'를 통해
2019 세계인 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이 오는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헤드라인제주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 이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체가 되어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기획부터 참여까지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하며 마술·음악공연과 도민화합의 무대로 댄스·밴드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주글로벌 난타공연과 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꾸
6월 초여름 주말 밤, 제주도립미술관의 문이 열린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6월 8일 제주도립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야외 음악회 ‘초대-그날 밤, 미술관 문이 열리고’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신보라의 사회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뮤지션 박기영과 JTBC 슈퍼밴드에 출연 열정적인 무대로 급부상한 260만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스타 ‘가능동 밴드’, 아시아를 대표하는 팝 재즈 아티스트 윈터플레이, 제주의 정서와 문화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사우
2019년 제주 새별오름에 들불이 밝게 올랐다.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메인 축제인 '오름불놓기'가 9일 저녁 열렸다.제주시가 주관하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들불축제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수만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들은 새별오름을 찾아와 들불을 보며 올해의 평안과 성공을 기원했다. 오전 10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