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8분 만에 불이 꺼졌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2시 46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주택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2층에서 취침 중 타는 냄새를 맡고 연기를 목격, 아이들과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고 전해졌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1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층 출입구 분전반에서 불이 나 확대되는 등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차 조사를 통해 자세한 원
제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10시 21분께 용담2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주택 거주자로, 불이 난 곳은 부엌 옆 다용도실이었다. 신고자가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소방대가 도착한 뒤, 오후 10시 43분께 불은 꺼졌다.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부동산 등 135만4000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오랜 기간 사용된 보일러 연통이 과열돼 목재벽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와 식당 여자화장실에서 수백차례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10대 청소년에 대한 구형량이 늘었다.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9)군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당초 이 사건은 단독 사건으로 분류돼 결심까지 이뤄졌으나, 새로 기소된 사건까지 병합돼 합의부로 옮겨졌다. 합의부는 사형, 무기 또는 1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에 준하는 사건을 담당한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18차례에 걸쳐 도내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인 공공의료 부실을 해결하라”고 정부와 의료계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윤석열 정부와 의사집단의 갈등이 6주를 넘어서며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져간다”며 “의료공백 사태의 해결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고, 이는 시장의료가 아닌 공공의료 강화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2022년 말 기준 전체 의료기관 대비 공공의료기관은 5.2%에 불과하며 병상 수, 의사인력도 OECD 국가 중 꼴찌”라며 “코로나19 당시에는 5.2%에 불과한 공공의료기관이 감염병 전담
제주경찰청이 11년만에 부활한 ‘음주포상제’ 실시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주경찰청은 올해부터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을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인당 최대 5회 지급받을 수 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27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포상금 인상 등의 방안을 사용해서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도가 자리 잡아 음주운전 근절에 효과를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가지며 음주운전 신고자에게 운전자가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3만원, 취소일 경우 5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음주
제주에서도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 따르면 153명의 의과대학 교수 중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는 10여명이다. 제주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사직서를 제출해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에 제주도는 25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전문의 군의관 2명을 긴급 파견했다. 이는 지난 21일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제주대학교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제주시의 계획에 따라 곶자왈 지역이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는 데에 반대하고 나섰다. 함덕곶자왈(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회,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함덕 곶자왈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덕곶자왈 상장머체의 숨골·식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들은 “함덕주민과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상장머체 현지조사 결과, 수많은 숨골이 존재하고 곶자왈의 외형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시는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 전달한 정책제안서에 국민의힘 후보 3인은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지난 15일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고, 이에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답변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답변을 보내지 않은 후보자는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3인이다. 문대림 후보와 강순아 후보는 모든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정책질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3명은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5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 요구안에 대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정책질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13일 15대 주요 입법과제 및 지역현안을 각 후보자 캠프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19일까지 수합했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10대 요구안에서 5개 과제가 더 늘었다. 정책질의서를 전달한 7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 고광철(제주시갑),
제주여민회 성평등교육센터는 제22대 총선 후보자 선거캠프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및 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평등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됐다. 제주여민회는 아라동을 보궐선거를 포함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9명의 후보자 캠프에 지난 7일 성평등 교육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고기철 후보(서귀포시, 국민의힘)와 강민숙 후보(무소속, 아라동을)에게는 발송하지 못했다. 이 중 성평등 교육을 이수한 캠프는 국회의원 후보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
제주도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의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2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제주 컴퍼트리 호텔앤리조트 1층 연회장에서는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중국 신장' 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사진전을 비롯해 자치구 투자환경 소개, 신장위구르족의 민족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사)한중청년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 총영사관과 신장위구르자치구 인민정부외사판공실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고윤주 제주도국제관계대사, 강병삼 제주시장, 양문석 제주상공회
제주지역 여성주권자들이 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2024 총선 성평등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로 구성된 ‘제주지역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이하 어퍼)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성평등 정책 관련 7대 의제 33개 세부과제를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이들은 성평등 정책제안에 동의하는 제주 주권자들의 연명을 받고 있다. 연명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링크(https://bit.ly/2024_제주어퍼_연서명)를 통해 하면 된다. 어퍼는 “현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시도, 여성·성평등정책 공공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2공항 현안 관련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비상도민회의는 21일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2공항에 대한 각 후보별 입장이 나오고 있으나 쟁점과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어려워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고 정책질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제주시민사회가 도내 총선 후보자들에게 18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결과, 7명의 후보 중 5명만 답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서 답변을 21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후보(제주시을)만 답변을 보냈고, 고광철·고기철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연대회의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국민의
"지금 필요한 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온전히 보장되는 공공병원 확충과 의료공공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본부 등은 21일 낮 12시 '의료-정부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 찾기' 제주 시민행진을 벌였다.2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진에는 제주대병원 직원 200여명도 함께 했다.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진보당 후보와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도 함께 했다.참가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각계각층 대표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숙의토론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1일 제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의대 정원 증원, 법적 조치 말고는 어떤 메시지도,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는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제주대병원 역시 전공의 100여명이 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사회 중심, 주민 주도형 돌봄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8개 단체는 21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주도의 제주형 커뮤니티케어와 마을기금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했다.이번 회견에는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 제주민회,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준)제주담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사회적협동조합제주내일, 이어도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나
제주지역 삼다수 운송 화물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에 고용 안정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이하 화물연대)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개발공사는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제주개발공사와 6차례 이상 면담을 진행했다. 개발공사 측은 “교섭 주체는 물류운영사로, 고용보장에 관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이들은 “3년마다 반복되는 재계약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
제주시 건입동에서 관광버스와 5t 화물차가 부딪혀 2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경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6부두 앞에서 두 차량이 충돌했다.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으나, 버스 운전사 A씨와 화물차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자 A씨는 사고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당국과 소방본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직선걱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결과가 다음달 나온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서울본부장, 김태형 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모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심리를 종결했다.검찰은 이날 PPT를 동원해 ▲원심판결의 요지 ▲사전선거운동 가담시기 ▲협약식의 공모과정 ▲오 지사의 범행 가담 시기 ▲직무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