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님을 처음 알게 된 건 강정 투쟁 개신교대책위원회를 만났을 때였다. 교회를 다니다 그만 둔 나는 당시 교회에 대한 회의감이 컸고 개신교 그룹이 방문할 때면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러다 개신교대책위의 꾸준한 연대와 방문으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 때 남성 사역자들 사이에 유일한 여성 목사인 임보라 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후 모임에서 본 임보라 님은 먹을 것을 챙기고 지킴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었다. 그는 말하려고 하기 보다 따뜻한 눈빛과 미소로 답했다.그 뒤 여러 매체를 통해 임보라 님에 대해 더 알게 됐다. 강
양동림 시인의 첫 시집 『마주 오는 사람을 위해』는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를 위한 시집이다. 누군가 앞서가고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나란히 걷기 위해 마주 오는 사람을 기다린다. 그것은 평소 양동림 시인의 성품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는 나름의 신념을 갖고 올곧게 행동하고 말한다.양동림 시인은 2008년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를 아는 사람은 그가 대학 때부터 시를 써왔다는 것을 안다. 그래도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위해 등단 절차를 거쳤다. 그리고 13년 지나 작년에 이렇게 첫 시집을 냈다. 이 시집에는 대학 때부
덴마크에 있는 자유학교 ‘폴케호이스콜레’를 아는가. 폴케호이스콜레는 덴마크 말이다.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 폴케는 민중, 호이는 고등, 스콜레는 학교다. ‘민중고등학교’쯤 된다. 폴케호이스콜레는 학교는 맞지만 국가가 하는 교과과정을 따르는 우리나라 교육 기관과는 다르다. 대안교육운동을 하는 배움터다. 우리나라에 있는 산청 금산 제천에 있는 간디학교나 홍성에 있는 풀무학교가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와 비슷하다.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는 말했다. 국가가 학교와 정신병원을 만들면서 사람들을 억압하는 권력기관이 되었다고. 이 말이 맞는다면 덴마
11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임기 종료일이 가까워 지고 있다. 각 의원들은 의정 활동을 어떻게 펼쳐왔을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의원별 영수증 형식으로 의정 평가를 공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 환경영향평가 △제주 자연체험파크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드림타워 카지노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마련 결의안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주학생인권조례 등 총 10가지 안건에 어떤 표결을 했는지를 두고 점수를
11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임기 종료일이 가까워 지고 있다. 각 의원들은 의정 활동을 어떻게 펼쳐왔을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의원별로 영수증 형식으로 의정 평가를 공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 환경영향평가 △제주 자연체험파크 △제3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드림타워 카지노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마련 결의안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주학생인권조례 등 총 10가지 안건에 어떤 표결을 했는지를 두고 점수
6.1 지방선거를 맞아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제주도지사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공약과 정책, 비전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찬식 도지사 후보와의 대담은 5월 24일 오전 11시 30분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차장이 패널을 맡았다. 대담 실황은 25일 오전 8시, 오후 2시, 오후 10시에 송출된다.출마의 변.이번에 도지사 선거에 나온 이유는 변화하고 있는 시대정신 그리고 도민의 요구들을
6.1 지방선거를 맞아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제주도지사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공약과 정책, 비전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순정 녹색당 후보와의 대담은 5월 23일 오전 11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제주투데이 김재훈 부국장이 패널을 맡았다. 대담 실황은 24일 오전 8시, 오후 2시, 오후 10시에 송출된다.출마의 변제주도민으로서 제주에서 사는 삶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출마했다. 이렇게 가다가 제주가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