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에서는 제25회를 맞은 제주여성영화제와 함께할 자원활동가 ‘요망지니’를 모집한다. 요망지니는 제주어 요망지니(야무지고 똑 부러지다)에서 착안한 제주여성영화제 자원활동가를 부르는 이름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제주여성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 20인 내외를 모집한다. 요망지니 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이어지며 제주여성영화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기획부터 ‘제주씨네페미학교’ 프로그램 운영 보조, 본영화제 현장
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이 제주도 등과 함께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제주도민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 아카데미는 4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아스타호텔 연회장에서 4회에 걸친 강연과 1회의 정책토론회로 구성됐다. 첫 강좌는 4월26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며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탄소중립 시대, 전세계 에너지 전환의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세부적으로는 △2018년 IPCC의 1.5℃ 특별보고서 발간 이후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 정책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제주 환경단체가 제주도를 향해 “곶자왈 전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곶자왈사람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제주자연체험파크와 동복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동복리 일대의 곶자왈 지역에 대한 환경조사가 다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동복리 및 주변에 소재한 곶자왈은 관광지, 골프장, 채석장, 풍력발전단지, 폐기물매립장,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등으로 곶자왈 원형 일부가 사라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러나 2022년 동복리 산 1번지 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승인, 최근 한국동서발전의
세계 곳곳에서 전쟁 중이다.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기약없이 이어진 와중에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 중동지역 전쟁 위기는 최고조로 치닫았다. 세계 안보는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다.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보도도 쏟아진다.비단 먼 나라만의 이야기일까? 아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 사람들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한반도는 급격히 신 진영대결 구도에 편입되고 있고 북한 미사일 도발, 일본 경보 실수 등 지난 몇년간 아슬아슬한 사건
제주도는 도민 외국어 역량강화를 위해 4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외국어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 교육이 실시되고, 기업 및 단체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직종별·맞춤형 외국어 교육도 지원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카카오톡 및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누리집 게시판에서 희망 주제를 신청받아 수요자의 교육 요구를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2024년도 도민외국어 교육의 교육과정은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 △외국어학원 학습지 지원 △1:1 전화 회화 영어, ▲특화 외국어 교육과정 △특
제주도에서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여성 안심 지킴이 세트’를 지원한다. 제공되는 물품은 △스마트 도어벨(앱을 통해 집 앞 확인 또는 홈캠으로 사용 가능) △휴대용 호신벨(위기상황 시 경보 발생, 위치 파일 전송) △창문 잠금장치(외부 침입 차단) 등 3종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세대주로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안심 지킴이 세트 지원을 원하는 여성은 다음달 17일까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식은 제주여성인권연대 누리집(www.jwr.or.k
제주특별자치도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현지 기관과 단체를 방문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에 대해 홍보하고, 일본지역 추모제(위령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일본인, 유족, 재일제주인들에게 4·3보상금 접수·지급 절차, 보상금 신청 차수를 자세히 안내하고 실시간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을 목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도 관계자들은 도쿄 4·3추모제에 참석하고 ‘제주도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회장 조동현)’에 감사를 전하고, 간담회를 통해 4·3희생자 보상금 신청과 지급계획을 설명했다.오사카에서는 21
제주썬호텔&카지노와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이하 AOC)는 지난 18일 제주썬호텔 2층 중식당 로터스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제주썬호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AOC 회원사 승객들이 제주도 방문 시 객실 및 식음료, 기타 부대 시설 사용에 편의 및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기상악화나 천재지변으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 시 제주썬호텔의 가능한 숙박 제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협약식은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장, 제주썬호텔 이성열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진행됐다.제주썬호텔&카지노 이성열 대표는 “이
제주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의 저자 4인을 초청해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북토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식물·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을 함께 오르며 기록한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어생승오름은 해발 1169m로 한라산의 북서쪽 방향에서 마주 보고 있다. 한라산보다 먼저 생성돼 지금의 제주가 만들어지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본 오름이다. 북토크에서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부터 지구의 환경을 보호자는 취지로 민간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10분 소등행사는 공공기관, 관공서, 공동주택 등에서 전등을 10분간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를 밝히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54주년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 많은 도민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신산리 주민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제주도민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자들에게 △항공수요 예측과 공항시설 확충 대안을 검증 및 재검토 △조류충돌, 철새도래지 보호, 숨골의 가치 평가, 법정보호종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해소되지 않은
제주도가 1970년대 제주도내 오름 등에 인위적으로 대거 식재됐던 삼나무를 전량베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은 18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삼나무를 자원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제주도는 지난 2022년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조성된 삼나무를 베어낼 시기가 돼 벌채목 활용방안이 필요하고,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서다.1924년 일본에 의해 제주
제주 지역 전세사기 피해 결정 신청 접수자 80명이 입은 피해액이 총 7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발표했다.제주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총 80명이 접수했으며, 피해액은 총 72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023년 미래기획연구 일환인 《깊고 오래된 섬-제주탐문(Deep and Deeper-An Exploration of Jeju Island)》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은 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엮어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질토래비(길잡이) 역할을 하며, 제주의 자연과 생활민속·역사·유산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책자는 도내·외 사람들도 제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로 제작됐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함께 제작됐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는 예로부터 ‘탐라’로 10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지난 17일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숙경)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개강, 오는 11월까지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주최한 했다. 곶자왈 생태체험학교는 지난 2023년부터 곶자왈생태체험관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곶자왈 현장 체험학습을 20회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학생 대상 2회, 성인 대상 2회 교육을 운영해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표율 67%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이는 3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62.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지역으로, 이번 총선 지형의 핵심으로 작용한 ‘정권 심판론’ 또한 민주당의 완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과 함께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책 선거의 실종’이다. 연동형 선거제도를 무색케 한 ‘위성정당 전략’과 소수정당의 실종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이라
오영훈 제주지사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보' 입장을 낸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미 도민사회 공감대는 모아졌고, 실현 방식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는 것. 다만, 오 지사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17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환경보전분담금 추진 찬성 측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오 지사는 "철학적 논의는 학계 및 시민사회 진영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모든 주장이 일리 있지만 행정의 영역에 맞
국립현대미술관서부터 시작해 전국 순회 전시를 돌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립미술관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23일부터 7월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시대유감(時代有感)’과 도립미술관 신소장품전 ‘가냥하곡 거념하곡’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대유감(時代有感)’전은 기획전시실1에서 진행되며, 고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2만3000여점의 작품 중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0여명의 작품 82점이 전시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시대유감(時代有感)은 격동의 한국 근현대 역사와 시대 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국비 15억여 원을 확보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 및 구직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제주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구직 후 초기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주도는 국비 10억 9600만원, 지방비 3억 8400만원 등 총 14억 8000만원을 투입해 미취업청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지난 3월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1840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4
오영훈 도정이 지난 2월27일 도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재의결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지금 즉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졸속 재의결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가 부결된지 두달도 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제주도는 부결 사항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는 커녕 졸속 재추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