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제주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 2023 제주특별자치도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제주서중학교 한밝 댄스반(다포딜스, 이수정 외 14인)은 2023 제주특별자치도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창의적인 안무와 협동심을 발휘하여 군무를 통해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기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오영훈 제주도정은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노형오거리 입체화 도로 건설은 원희룡 도정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6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노형오거리 등 제주시내 5개소에 대해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입체화 계획을 검토한 바 있다. 4개의 안을 제시했는데 사업비는 300억원 대에서 400억원 대로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 여건 등을 고려하면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
시군구식 기초자치단체 아니면 행정시장 직선제 중 제주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과 도민 숙의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19일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숙의토론회에서 적합대안 2가지 모형을 선정했다.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대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용역진은 모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은 19일 도의회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을 만나, 지방자치 의원에 대한 징계의 종류를 세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건의했다.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징계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을 건의했다고 밝혔지만 강화보다는 징계 세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는 지난 달 14일 강경흠 전 도의원 윤리 관련 원내대표 사과문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이날 현길호 의원은 “지방의회가 ‘자율권’이라는 법리에 숨어 소극적 징계요구와 징계사유의 임의적 해석으로 주민을 실망시켜 왔던 것이 사실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관련 법적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가 공사 반대 활동 관련 고소고발을 취하토록 했다고 밝혔지만, 해녀와 활동가 등 20여 명이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이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도의 역할을 주문했다.정의당 도당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시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와 관련해 시공사 측에서 공사방해를 이유로 고소한 해녀들과 활동가 등 약 20여명이 최근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강순아 제주시을위원장 및 강순희, 김정임 등 정의당
요즘 제주도의 주요 사안 중 하나는 ‘행정체제 개편’이다. 행정체제 개편 관련 연구 용역에 따르면, 특별자치도 이전과 같은 기초자치단체의 부활로 가닥을 잡아가는 듯하다. 현 제주도지사의 공약과 인터뷰를 보면,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을 통한 기초자치단체의 도입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살리고 정치인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는 도지사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한 예로, 도지사는 한 청년 도의원의 비리를 두고 그 원인이 정치인 성장 시스템의 부재에 있으며 곧 기초자치단체의 부재 때문이라고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여기서 정치인의
오영훈 제주도정이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소통하겠다며 간담회를 가졌지만 내실없는 간담회가 되고 말았다.오영훈 제주도정이 14일 오후 3시부터 제주 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가졌지만 이렇다할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오영훈 지사의 일정 때문이다. 오 지사는 간담회 시작 후 1시간 뒤인 4시께 다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의제에 대해서 심도 깊게 얘기를 나누기에는 시간이 터무니 없이 부족했다.이로인해 간담회는 준비된 안건 5가지 중 절반도 논의하지 못한 채 마무리되고 말았다. 제주시민
앞으로 10년 내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4·3학 전공을 개설하기까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11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는 사범대학 2호관에서 ‘제주대학교 대학원 4·3융합전공과정 신설 설명회’를 개최했다.4·3융합전공은 다음 달인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이 운영하는 과정이다. 융합전공이란 둘 이상의 학과 간 협의를 통해 별도의 융합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다. 제주대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석·박사 과정 연구자를 각 분야의 4·3전문가로 키워내기 위해 이 같은 과정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제주사회에선
제주도가 사실상 원희룡 전 도정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서도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주요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제주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박외순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와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 마련된 자리다. 도와 연대회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4·3이라는 역사와 의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제주4·3의 세계화'를 위한 첫단추가 꿰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 그리고 4·3 관련 단체들이 추진해 온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 유산 등재의 노력이 첫 결실을 맺었다.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10월에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다.제주도는 지난 9일 열린 한국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위원회는 4·3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를 위해 영문 번역 작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영문 신청서 재작성
광복절을 맞아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는 오는 13일 제주혼디누림터(시청장애인복지관)에서 광복절 경축 행사 ‘춤, 815를 추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광복 70주년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사진 전시’ 행사와 이어진다. 독립투사들과 함께 이름 없이 스러져 갔던 학도병, 학생, 민중을 기억하며 우리 민족의 긍지를 느끼고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춤815를 추다’는 플래시몹으로 시작해 댄스
제주도가 올해 9월 한달 동안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택배 추가배송비 일부를 중앙정부 재원을 받아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 달 동안의 시범적인 지원에 불과하다. 이에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년 동안 서명운동 등 추가배송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시범적인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 실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택배도선료 문제 해결과 표준도선료 조례 제정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와 제주도에 촉구했다.택배노조 제주지부는 이번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방안이 임시적인 한계가
제주대학교 대학원에 4·3 융합전공이 신설되며 제주4·3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은 4·3 융합전공과정을 신설하여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제주4·3 관계자들은 오래 전부터 4·3 연구자 및 실무 인력의 부족 문제에 대해 거론해왔다. 특히 여성 인력 부족이 두드러진다. 올해 오영훈 도정이 4·3 관련 실무위원회를 꾸릴 때에도 여성 위원은 1명에 그치며 양성평등법을 위반했다. 매년 비슷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융합전공이 신설되면서 제주대학교가 4·3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이 같은 성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7일 「소방활동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공포에 따라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사용된 민간자원에 대한 보상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동수 의원 대표발의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사용된 소화기 등 민간자원 손실에 대한 지원과 보상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해당 조례에서는 소방대의 요구에 의해 제공된 민간자원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제공한 자원에 손실이 생긴 경우에도 지원·보상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인적자원의 상해에 대한 치료비 지급 등의 내용까지 명시했다.이
지난 선거에서 뽑은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일을 잘하고 있을까요?선거철에 출퇴근 길 동네 교차로에서 연거푸 허리를 굽히면서 주민들에게 인사하던 후보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던 후보들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그들 중 당선이 돼 도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이 주어진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많지 않습니다.출석률은 주민을 대표해서 본회의에 출석해 안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질의 등을 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정량적 지표입니다.이에 제주투데이는 제12대 제주도의회 의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강경흠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를 허가하면서 제주도의회가 진행하고 있던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더이상 밟지 않게 됐다.강경흠 의원은 최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송치됐다. 강 의원은 성매수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나날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사직 의사를 밝히고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의 사직서를 두고 일주일 가량 고심한 끝에 2일 허가 처리했다고 밝혔다.의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으로 제주 지역에는 지난 2015년 서귀포시 법환동, 서호동 일대에 제주혁신도시가 조성됐다.제주도는 2일 발표한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통해 기후변화 연구교육센터 설립,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사업, 공공주택 조성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주 환경 개선 사
올해말 제주 지역 전기차의 비중이 9%를 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023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를 8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보조금 지원 물량은 총 3100대(승용 2000대, 화물 1100대)이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2023년 6월 말 기준) 도내에서 실제로 운행되는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약 8.8%(3만 6,305대)이다. 이번 보급 사업에 따라 올해 보급 물량을 모두 처리하면 전기차 비중이 약 9.5%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23년 6월 말 기준 전국 전기차 비중 평균
외국인 성매매 업소 이용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이 자진 사퇴한다.강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아라동 도민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
제주4·3 당시 많은 이들이 희생되면서 희생자의 자녀가 다른 가족 앞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지만 많은 시간이 흘른 뒤에도 여전히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실제 2022년 5~8월 「제주4·3사건 가족관계 불일치 사례조사」 결과 총 427건의 접수 중 실제로는 희생자의 친생자이나 희생자의 조카나 형제 등으로 출생신고가 된 ‘사실상의 자녀’인 경우가 228건으로 확인된 바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은 희생자의 친자녀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