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인터넷 검생 중에 바다거북 ‘눈물의 편지’ [가장 얇고 가벼운 흉기, 빨대]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 하나를 보게 되었는데 평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심각했고,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2016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0.1톤 이상이고 비닐봉지 사용량도 1인당 420개로 일회용품 사용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이러한 일회용품을 만드는 데 5초, 사용하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그러나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은 당연하단 듯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다. 회사
2019년 황금돼지의 복된 기운이 가득한 새해에 첫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소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린다.지난해 제주국제공항은 미래를 향한 변신의 한 해였다. 급증하는 항공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지난 2년에 걸친 인프라 확충사업은 새롭게 증축된 터미널과 함께 마지막 종착역에 다다라 있다. 새 단장이 마무리되는 오는 4월에 도민 여러분들께 한층 쾌적해진 공항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현장 안전과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올 해는 최우선으로 ‘
지난 2017년 특성화고 청년인재 해외연수 및 일자리 지원사업(K-move스쿨)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어학연수 3개월, 취업연수 1년을 지원하고 귀국후에 JDC 투자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된다.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싱가포르가 어떤 나라이고, 어디에 위치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어학연수 3개월의 시간은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여러 인종이 모여서 사는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문화와 특성을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나는 관광의 도시인 싱가포르는 작지만 알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에서는 ‘2018 제주국제애니메이션 비즈니스교류회’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주에서의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국내 42개 업체 그리고 해외 10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참여 업체간 열띤 비즈니스 교류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참여 업체들은 상호 간 작품을 통해 서로의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지난 20일자 제주투데이에 미국의 의료실태를 알려주는 동영상 보도가 있었다.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올리버 샘 선생의 미국의료실태와 최진기 강사의 미국의 의료제도, 및 EBS에서 제작한 ‘식코’ 요약 영상이다. 현 미국의 비참한 의료 현실을 적나라하게 설명하여 우리나라 의료 체계가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은 의료계의 반대에도 온 국민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보험법을 제정한 박정희 대통령과 비민주적 법임에도 묵묵히 진료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해야 할 것이다.그런
이 칼럼은 11일 제주투데이에 게재된 외과 전문의 전영웅의 [반론] '녹지병원 개원 허가에 즈음하여'에 대한 비판을 이유근 원장이 다시 재반론한 내용이다. 먼저 고대하고 고대하던 반론이 처음 나온 것에 대해 반갑고, 이렇게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여러 차례 언론과 반대 측 인사들에게 내 주장에 반론을 제시하여 주기를 요구하였으나 응답이 없어 서운하던 참이었다. 필자도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 알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을 지적 받아야 고칠
이 칼럼은 '[이유근] 녹지병원 개원 허가에 즈음하여'에 대한 반론이다. 클릭하면 해당 글로 연결된다.원희룡 도지사가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병원을 허가했다. 그에 따른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수많은 찬반논리와 향후 한국의료 체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산되고 있다. 영리병원의 허가가 미칠 수 있는 국가 의료체계의 변화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녹지병원 개설 허가를 찬성하는 쪽은 자본논리에 입각하여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이야기한다. 반대하는 쪽은 국가의료체
지난 12월 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과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결단을 내리고 말았다. 비록 중국의 녹지그룹이 운영하는 영리병원이 국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면서 외국인 대상으로만 진료하게 되는 조건부 허용이라지만 원칙을 저버렸으며, 한국 보건의료의 미래에 구멍을 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제주도의 발표 이후 전국에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 필자는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견과 더불어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영리병원은 ‘영리법인병원’이란 뜻으로 영리법인이
경제도약을 기대했던 무술년이 저물어간다.제주경제의 성장 기대감은 사라지고 경제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도약의 기회가 있었으나 소신없는 통치자의 정치행정으로 도민의 경제적 삶은 후퇴했고 성장잠재력은 정체되었다. 새해의 희망보다 걱정이 앞선다. 제주정치권의 무법(無法)·비법(非法)·무원칙으로 인해 손에 쥔 기회를 팽개치고 눈치만 보다 한 해가 저물었다.법과 원칙을 무시한 비법·편법적 제주도정이 이 모든 실패의 원인이다. 법 원칙과 절차가 기준인 법치(法治)가 실현돼야 하고, 지도자의 자의적 결정에 맡기는 인치(人治)는 제한돼야 한다.
지난 2일 일요일 제주도일원에서 제주도내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들과 도내 학생들이 함께하는 제주 역사·평화 답사, 특별강연, 토론회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평화의 징검다리’행사를 가졌다.이번 평화의 징검다리는 올해 4회째로 범도민 실천협의회 평화교류분과(위원장 강근형)에서 마련한 행사이다.먼저 6·25이후 폐허가 되고 빈곤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자립을 위해 봉사하고 평화를 실천했던 상징적인 장소인 이시돌목장, 송악산 진지동굴, 1930년대 일본의 공군 비행장인 알뜨르비행장 격납고를 답사하였으며, 특히 도교육청 한상희 장
지난 9일 오후 2시 바르게살기운동 영천동위원회(위원장 오상철)는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마을 내 다목적회관을 이용하고자 했지만 관리주체인 동 부녀회와의 비용 차이를 좁히지 못해 부득이하게 공동작목반 선과장을 선택해야했다. 화물차로 접이식탁자를 옮기거나 다소 어두운 불빛 아래 김치양념을 버무릴 때도 약간의 불편함은 당연하듯이 회원들은 주변상황에는 관심 없는 듯 자기 일에만 집중해 주었다.서귀포시 영천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시설보호 입소자 제외) 중 독거노인, 차상위 장애인 및 의료급여 수급자 등 우리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전 세계적인 탈 산업화 바람은 산업화에 따른 경제적 이득보다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판단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이러한 시기에 선진국을 비롯한 각 나라에서 나타난 공통된 현상은 무공해 산업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콘텐츠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이미 국내에서도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드라마의 한류 바람은 현재까지 K-POP으로 이어져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이러한 문화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실천을 위한 센터기능을 가진 도내 유일의 공공 전시·홍보·체험학습관이다. 현재 센터에는 제주평화연구원, 국제평화재단, 제주국제연수센터가 입주되어 있다.제주도는 2000년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제주를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평화의 랜드마크 시설 조성을 건의했다. 1991년 한소 정상회담과 1996년 한일,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세계정상의 집'을 세우자는 건의였다. 제주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정상이 만나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외교무대의 중심임을 강조한 것이다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감귤역사관’에 충분하게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로‘제주의 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선 제주농업의 역사를 이야기함에 앞서‘물이 없으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으로 글을 시작하려 한다. 동식물의 기본적인 생활사를 보면, 식물은 잎의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과정을 거치며 탄수화물 축적과 함께 산소를 만들어 내며 성장해 간다. 거꾸로 동물은 먹이를 먹고 산소를 흡수하여 양분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축적하고 분비물과 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명을 유지해
UNITAR( United Nations Ins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는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환경·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을 시행하기 위해 1965년에 설립된 유엔훈련연구기구로,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 뉴욕과 히로시마에는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UNITAR는 유엔 회원국 지방정부의 역량 배양을 위해 그 산하에 국제연수센터망(CIFAL Global Network)을 설치하였다. 그중 하나가 제주국제연수센터이며, 환경, 안보 등 관련 주제로 특화 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제주국
제주포럼은 당초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으로 2001년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어 2001년 첫회 개최시는 9개국 350명 참가하였으며, 2015년 62개국 3,786명, 2018년도 제13회 포럼은 71개국 5,556명이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 많은 성장을 하여왔으며, 국내외 현직 정상급 주요인사, 석학들이 참여하여 국내 대표적인 공공외교 포럼으로 안착되어가고 있다.이러한 세계적인 포럼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 가는 배경에는 국가 및 도정의
우리나라 장애인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은 95년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장애인, 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98년도 최초의 중장기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한 이래 매년 5년마다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장애인정책은 20여년의 역사 속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2018년 3월에 발표된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비전으로 장애인의 권리를 강조하였다. 핵심적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포용’ 을 명시하였고, 장애등급 폐지, 탈 시설 등 기존 재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