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장관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원희룡 후보자가 제주지사 시절 식사 제공 인원을 부풀리는 등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용차 사적 사용 정황까지 드러났다. 오는 5월 2일 열리는 인사 청문회에서 원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투데이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원희룡 후보자의 제주지사 재임 시 근태기록과 관용차 사용일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원 후보자가 휴가 중에도 관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용도가 아닌 사적인 용도로 관용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직접 매수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의료민영화 우려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국가 차원의 매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29일 유튜브 '대한민국청와대'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민청원에 대한 퇴임 전 마지막 답변을 직접 하겠다"면서 제주 영리병원 국가 매수 청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의료민영화의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국가가 매수하는 방향은 아직 말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이어 "우리나라는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내 진보정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했다.정의당·진보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도지사·도의원 후보들은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은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은실·박건도·김정임 정의당 제주도당 도의원 후보와 박찬식 도지사 후보, 부순정 제주녹색당 도지사 후보. 신현정·이건웅 제주녹색당 도의원 후보,양영수·현은정·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후보가 참석했다.이들은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가 출범하고 약 20여년
‘오등봉 공원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전현직 공무원 심사 제외 조항' 지침이 삭제돼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제주지사 재직 시절 변경된 지침에 직접 관여한 것이 확인됐다. 제주투데이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제안심사위원회 구성 및 평가계획(이하 평가지침)’에 담겼던 “전현직 공무원 및 민간기업 종사자는 심사 위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조항이 업체 선정 심사 나흘 전 삭제된 사실을 27일 보도했다. 28일 취재 결과 변경된 평가지침을 직접 결재한 당사자는 원희룡 전 지사. 변경 전인 2019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지사 재임 시절 업무추진비를 편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제주지사 시절, 4인 예약밖에 되지 않는 제주도 고급 일식당에서 18명과 간담회를 했다고 기재하고 해당 식당에서 여러 차례 외상까지 하는 등 수상한 정황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 갑)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원 후보자의 제주지사 재직시절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따르면, 원 후보자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주도 A 고급 일식당을 총 33회 방문해 1천 65만 원의 식사비를 결제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제주도 버스준공영제 버스 업체 A대표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지난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 당시 제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었던 B씨에게도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B씨는 당시 제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서 2017년 원희룡 제주지사와 버스준공영제 이행협약을 맺은 당사자이다.제주투데이는 소병훈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 갑)에서 받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액후원자 명단자료를 분석, 2018년 5월 29일 버스업체 대표 B씨
논란이 일고 있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의 핵심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깊게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사업 전담팀 구성을 직접 지시했다는 것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7일 논평을 내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투명성과 졸속 추진의 원인 제공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라고 지목했다.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7년 7월 원희룡 당시 제주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시공원 민간특례를 ‘비공개’로 검토했다.제주도 공무원들은 이후 2018년 5월 해당 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에 출장을 떠났다. 제주도는 이 자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제주지사 재직 시절 허가를 내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오등봉 개발’은 ‘녹지 보전’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아파트 대단지 개발 사업이다. 참여 인사들이 정치권에 진출하거나 핵심 보직을 차지하며 ‘권력형 게이트’로 번진 ‘오등봉 개발’은 ‘대장동 1타강사’를 자임한 원 전 지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제주시 사업불가 판단에도 물밑에서 작업한 제주도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국 이슈로 부상한 ‘제주 오등봉 개발 의혹’. 제주시가 2016년 ‘경관훼손’ ‘환경파괴’ ‘교통혼잡’ 등을
부임춘 무소속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이 추진한 중부공원과 오등봉공원 특례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27일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오등봉 공원 특레사업은 공원일몰제를 핑계로 기업의 돈벌이를 위해 공무원 인력과 공익을 사유화하고, 공공의 근간을 흔드는 대장동 사업과 다를 바 없는 최악의 정책”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애초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면서 도지사로 당선되는 즉시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일몰제로 공원지구가 해지 되더라도 자연녹지와 보존녹지지역 내에 건축 행위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대규모 개
제주도 퇴직 간부들이 법망을 피해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이하 오등봉 개발)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며 ‘관피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오등봉 개발은 2016년 제주시가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사업 불가’ 판단을 내린 사업으로 사장된 오등봉 개발을 일년 후 다시 꺼낸 것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내정자. 제주도는 원희룡 전 지사의 비공개 검토 지시에 따라 2017년부터 물밑에서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 추진 TF를 꾸려 ‘민간 개발 최적 대상지’를 검토해 왔다. 뒤에서는 민간특례 추진 사업단을 꾸리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일몰 대상 43곳 도시공원 전
“오등봉 개발사업이 논란이 되자 원희룡은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 그 거짓말은 우연한 말실수가 아니다. 중요한 사안마다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려 거짓말을 해온 행태가 몸에 밴 습관이다.”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국교통부장관 후보자를 비판했다.부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를 겪어본 도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거짓말로 도민을 속여온 원희룡 전 지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 성산읍 농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상대로 “제주도민의 결정대로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원희룡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성산읍농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성산읍지회 등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제출한 제2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반려’ 결정이 나고 농민들은 한숨을 돌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지난달 윤석열 당선인이 제2공항 추진 공약을 발표하면서 성산지역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는 26일 ‘청년 임대주택 사업’ 확대 시행을 공약했다. 오 경선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제주국제대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희룡 도정에서 행복주택을 시행했지만 흡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청년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시행하도록 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경선후보는 또 “임기 4년 동안 상장기업 20개사를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반드시 실현해 제주에서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할
매년 1000억원대 예산이 들어가며 '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제주도 버스 준공영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준공영제 버스업체 중 A사 대표로부터 1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원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인 2017년에 추진한 버스 준공영제는 업체들에 대한 손실보전과 이윤보장, 임원 성과급 지급 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야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업체 대표가 원 후보자에게 고액 후원을 한 데 따른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투데이가 소병훈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검찰이 '제주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과 관련 특혜 의혹 논란이 불거진 제주도청 전·현직 고위 공무원 2명에 대한 보완수사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중순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제주도청 고위공무원 A씨와 B씨에 대해 제주지검으로부터 보완수사 요청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다만 수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들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핵심 공약인 ‘제주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과 관련, 투자업체 관계자와 사업 특혜 연장선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제주도지사 시절 허가를 내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하 오등봉 개발). 해당 사업 추진 TF에 참여했던 고위공무원 A씨가 오등봉 개발 도시계획심사 당시 심의위원이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또한 A씨는 퇴직 후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ㄱ업체 고문을 지내다, 제주도개발공사 상임이사로 임명된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017년 1월 원희룡 지사 임명으로 도시건설국장이 된 A씨는 도시공원 민간특례 추진 TF 팀장을 맡는다. 국민의힘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은 같은해 10월 민간특례사업 TF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추진한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 민간기업에 특혜를 준 것이라는 논란이 일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자칭 대장동 1타강사인 원 전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개발이익이 제대로 환수가 되지 않았고 민간에 막대한 개발이익을 준 것을 비판하면서 ‘공공개발 전도사’라는 이미지가 붙었다”며 “원 내정자가 제주도지사 기간 중 추진했던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살펴보면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을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등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가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허가를 내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호반건설 측이 평가지침을 어기고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선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당시 원희룡 측근 인사와 제주도 공무원이 민간 사업자 선정 심사를 맡아 공정성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 1월 17일 민간특례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 비계량 평가를 진행했다. 당시 일부 민간 위원들이 호반건설이 제출한 제안설명서가 지침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정황이 회의록을 통해서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작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코너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라디오를 통해 매주 화요일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방송시간은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다.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정당마다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와 KCTV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여야 경선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공약과 정책, 제주 비전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민의힘 마지막 순는 허향진 예비후보다. 대담은 4월 17일 오후 2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차장이 패널을 맡았다. 이번 대담은 KCTV에서 4월 20일 오전 8시, 오후 2시, 오후 10시에 송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