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공석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차기 경영기획본부장에 원희룡 국토부장관 측근으로 불리는 K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JDC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추측일 뿐"이라고 설명했다.경영기획본부는 센터가 추진하는 사업 계획 수립은 물론이고 예산 집행, 인사 기획 등 기관 경영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해당 부서의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K씨는 원희룡 장관이 제주도지사로 재임 시절 도정의 '안살림' 역할을 하는 고위공직자로 활동했다. 또한 20대 대선 경선 당시 원 장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는 ‘2022년 제2회 공무직 공개 채용 시행계획’을 9일 각 기관 누리집에 공고했다.제주도 공무직 채용 인원은 12명으로 △박물관 매검표 1명 △박물관 환경정비 1명 △녹차 생산 및 품질 분석 1명 △과학영농분석센터 운영 지원 1명 △지하수 등 시료 채수 1명 △정수장 운영 보조 1명 △하수처리장 운영 보조 2명 △간이진료소 운영 1명 △마필 조련 및 사양 1명 △종돈장 가축 사양 2명이다.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각각 5명, 16명을 채용한다. 제주시의 채용 직종은 일반사무, 시설, 농림환경, 보건
제주특별자치도가 월정(동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관련해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월정리 어장에 미치는 영향과 어업인 피해 조사에 따른 보상을 실시할 전망이다. 도는 1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진행하며 월정 하수처리장 현안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월정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처리량을 현재 일 1만2000톤에서 2만4000톤 규모로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538억원 규모로 지난 2017년 9월 착공, 현재 삼양-조천-월정에 이르는 하수관로 공사를 거의 완료했다. 하지만 주민 반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건설로 서귀포 학생문화원 등 교육시설 이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부지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 관계자들과 교육시설 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26일 제주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협의 자리에 도가 제주대 소유 부지로 이설하는 안을 가져왔지만 제주대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것 같다. 마땅한 도 공유지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당 도로 개설 예정지 주변에는 학생문화원과 유아교육진흥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석문 전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경향이 전국과 비교해 약 1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종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4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BA.5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빠른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입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엔 육지부에서 입도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검출률이 제주에서도 크게 증가해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BA.5 검출률이 6월 다섯째 주 8.7%에서 7월 첫째 주 26.7%로 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A.5의 역학적 특성은 BA.2보다도 35% 전파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력이 오미크론보다도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중증화율은 일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와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BA.5의 확산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크게 영향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허가를 내줬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지난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사업자 선정 특혜를 비롯한 각종 허가 절차에서 위법성 논란이 일었다. 당시 원희룡 후보는 국토부를 통해 해명자료를 내고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없었다”며 해당 사업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감사원에서 감사를 진행한 사실이 없었던 점이 밝혀지며 오등봉공원 관련 논란은 불씨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달 새로 출범한 오영훈 제주도정이 지난 원희룡 도정에서 해소하지 못한 의혹을 풀어나갈 전
제주도는 최대 규모인 8510억원을 증액 편성하는 내용을 담은 첫 추경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7조 2432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경영 악화와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신3고’경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화와 도민 일상 회복,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에 초점을 맞춰 짜여졌다.1차 추경은 당초 예산 6조 3922억 원 대비 13.3%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은 정책과제로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를 약속했지만, 제주도는 시기상조라며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내 임금노동자는 28만명을 훌쩍 넘지만, 제주도정 노동정책은 일자리경제통상국 경제정책과 내 팀 3명이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편성된 예산도 36억 3700만원에 불과,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이에 '도민도정'을 강조한 민선8기는 101개 정책과제에 '노동존중사회'를 포함,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노동기본권 보장'이 정치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구체
국내 첫 영리병원이 될 뻔했던 제주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두고 진행된 두 개의 행정소송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를 상대로 모두 패소했다. 이를 두고 도가 미흡하게 대응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운동본부) 등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감염병과 기후위기 시대, 제주 녹지국제병원 문제 해결 방안 모색 토론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1일 출범했다. 새 도정의 비전은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고 도민에게 권력을 돌려주겠다는 의미인 ‘도민 정부시대’이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에 오 지사는 “너무 더우신 분들은 그늘로 가셔도 좋을 거 같다. 이런 날씨는 더위를 피하는 게 상책”이라며 “더운 날이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오 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서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여기 계신 도민 여러분의 위대하고 지혜로운 선택이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를 불러주신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아울러 오늘 더운 날씨에도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 전직 지사님과 도의회 의장님, 국회의원님, 전·현직 도의원님, 4·3 유족 분들과 코로나 방역에 힘써주신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