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개표까지 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열린우리당 제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하맹사 후보는 “7명의 경선 후보 모두 똘똘 뭉쳐 본선인 6.5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8일 오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시장 경선에서 6차 개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하맹사 후보는 466표(54.82%)를 얻어 384표를 얻은 김창진 후보
요즘 와서 '저희'를 쓰면 무조건 상대방이 높아지는 것으로 오해하여 우리 나라 사람 앞에서 '저희 나라'를 쓰는 사람이 잇다.그러나 이는 큰 잘못이다.'우리'는 나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를 지칭하는 일반적인 말이고, '저희'는 나나 내가 속한 단체의 구성원을 상대방보다 낮추어 겸손하게 표현하는 말이다.겸손한 표현이므로 '저희'라
등심붓꽃을 처음 만나던 날을 기억합니다.오름의 가파른 경사를 땀흘리며 걸어가다가문득 눈에 띈 작은 꽃..이쁘다!!!!가던 길 멈추고 한참을 주저 앉아 바라보았더랬습니다.작고 가녀린 줄기에깔끔하게 피워올린 꽃대바람 의지할 곳 없는 민둥오름의 중턱이지만제주의 바람쯤은 암시랑토 않다고..당돌한 어린 소녀처럼 말끄럼히 나를 쳐다봅디다.오래지 않은 예전에 제주에 귀
인지도 김태환 92.3%, 진철훈 60.8%…30% 넘은 격차 좁혀질 듯 6.5 재·보궐선거를 17일 남겨두고 각 당의 선거구도가 자리를 잡았다.이와 동시에 도내 언론사에서 잇따라 여론조사 결과를 수치로 내놓을 예정이어서 그 파장이 주목된다.19일자 제민일보와 KCTV가 물꼬를 튼 여론조사는 조만간 한라일보와 제주MBC가 공동으로 조사 결과를 내보낼 예정이
▲ 여자복식 경기 장면 지난 5월 15~16일 이틀동안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렸던 '2004 KASON CUP 겸 제23회 전국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국제 배드민턴대회'(참가국 :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등 7개국)에 참가한 제주도배드민턴생활체육연합회(회장 고정언) 소속 동호인들이 금1, 은3, 동3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했
▲ 열린우리당 제주시장 하맹사 예비후보(왼쪽)와 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따른 열린우리당 후보선출이 내일(18)로 예정된 가운데 하맹사·박희수 경선 후보(기호순·이하 후보)가 17일 나란히 제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각각 공정선거와 정책 제안을 했다.먼저 회견을 갖은 하맹사 후보는 자신이 ‘행정 능력’과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한 뒤 직접 마련한 나
제주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현승탁) 주최 제25회 일고 동문 축제의 날 행사가 16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총동문회 체육부와 제 3회·13회·23회·33회 동창회가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1000여명의 동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와 릴레이달리기, 어린이 그림대회,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현승탁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개
▲ 서귀포시가 소유자 동의없이 무단 설치한 농로. 서귀포시가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지도 않은 채 사유지를 도로로 포장해 소유자의 반발을 사고 있다.또한 공사 사업자가 농로포장후 남은 건설폐기물을 사유지에 무단 방치해 놓아 서귀포시는 공사 관리.감독 소홀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서귀포시는 작년 태풍 매미로 인해 유실된 비포장 농로를 ‘토평지구 태풍 매미 피해
김영준 제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17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지시를 통해 6.5재보선에서 공직자의 선거중립을 강조했다.김 대행은 "6.5재보선에 따른 법정업무의 차질없는 추진과 선거의 엄정 중립을 통해 공직선거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김 대행은 특히 정당 또는 후보자 지지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제주도지회(회장 손정균) 제주산 말고기를 이용한 정식과 꿩과 메밀로 만든 국수, 제주의 해산물을 이용한 일본식 정식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2004년 서울세계음식박람회에 출품된다.이들 3개 향토음식의 출품 분야는 개인요리 부문. 제주도는 또 행사 기간동안 선인장차, 오미자차, 당유자차, 감귤차,
비가 촉촉이 오는 일요일.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瀛邱春花)로 유명한 방선문(訪仙門)을 찾아갔다.효성이 지긋한 나무꾼이 신선을 만났다는 전설을 가진 곳이다. 방선문은 ‘신선이 사는 터에 들어가는 문’이라는 뜻이다. 속칭 ‘들렁귀’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예부터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찼던 곳이다. 보건소 4거리를 지나 남쪽으로 가니 오라골프장으로 가는 길이
▶"서울에서 물으나 제주에서 물으나 답변은 같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아시아 개발은행(ADB)총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에서 환율에 관한 질문을 받자 시장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밝히며.
여고생이었을 때 매사에 ‘조심해라’, ‘준비해라’, ‘나쁜 짓 하지 마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나는 그게 싫었다.늦게 놀다 오거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도 왜 늦게 왔느냐, 왜 그런 애들하고 다니느냐 하는 식의 이유를 어른들은 물었다. 나는 대답을 안 했다.그러면서 속으로 나는 그저 놀고 싶으니까 노는데 하는 반발이 생겼다. 놀고 싶으
▲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지노 다다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 의장단이 17일 제37차 ADB 연차총회 폐막을 선언한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영학기자 17일 ADB 폐막… "亞太지역이 세계 경제성장 선도하자"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오전 총재단 회의를 끝으로 성공리에
김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의 제주시장 출마에 따라 공석이 된 도의회 의장직은 현승탁 의원이 승계할 것으로 보여진다.다수당인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206회 임시회에 앞서 17일 모임을 갖고 후임 의장에 현의원을 추대키로 했다.한나라당 소속 의원 수는 전체 17명 가운데 12명이 돼 사실상 현 의원이 선출된 것이나 다름없다.현 의원이 의장
제주도의회 김병립ㆍ강창식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김병립(제주시 건입ㆍ화북ㆍ삼양ㆍ봉개 선거구)ㆍ강창식(북군 애월ㆍ추자 선거구) 도의원은 17일 오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라는 공동성명을 내고 민주당을 탈당했다.이들은 “민주당은 탄핵사태를 주도함으로써 총선에 참패했고, 이 때문에 중앙당은 물론 제주도당마저도 정상적인 정당활동이 곤란
양성언 제주도 교육위원이 교육감에 당선됨에 따라 이문웅 전 중문상고 교감(63.서귀포시 중문동)이 위원직을 자동 승계하게 됐다.이 위원은 지난해 7월 제주도교육위원 선거에서 58표를 획득, 5위를 했었으나, 노상준 위원의 교육감 불법선거에 따른 위원직 사퇴와 양성언 위원의 교육감에 당선 됨으로써 4위를 한 김형탁 위원에 이어 교육위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이
▲ 평화롭고 한가하기만 한 연화못 일요일 비가 갠 오후 늦은 시간.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연화못을 찾았다. 더럭분교 정문에서 내려본 모습이 평화스럽게 보인다. 물이 맑고, 깨끗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보였다. 부처님 오신날이 한 열흘 남았는데, 아직 연꽃은 필 줄을 모른다. 연잎에 내려앉은 물방울 모습이 앙증스럽기까지 하다. 어느 덧 붕어를 낚는 사람들이 모
'불행한 아이들 부끄러운 통계'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으로 제주동초등학교(이하 제주동교) 1450여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한 비만통계가 발표됐다.통계조사를 주도한 제주동교 소속 이용중(전 전교조 지부장) 교사는 "통계결과 생각보다 성장기 비만의 정도가 심각하다"며 "성장기 비만을 방치하는 것은 중대한 인권유린이며 사회적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비만의 원인으
▲ 북군지부(지부장 김성언)와 완도군지부(지부장 정종필)의 자매결연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북제주군지부가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갖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당선자’ 초청강연회를 열었다.17일 북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북군지부 출범 1주년 기념식에는 전국공무원노조 민점기.반영자 부위원장, 정종필 완도군 지부장, 강봉균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 이석문 전교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