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면서 일부 크루즈들이 제주도에 폐기물 하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루즈 폐기물 발생 현황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제주투데이는 제주도 해양수산국에 크루즈 폐기물 반입 현황 자료를 요청했다. 해양수산국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 제주시에 반입되고 처리되는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제주시 청정환경국 역시 마찬가지였다.해양수산국은 크루즈 선사 등을 통해 폐기물 하역 현황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
제42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8일 개회했다. 12대 제주도의회 2년차 회기에 돌입했다.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와 제2공항, 교육 인권 관련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가 내년 긴축 재정 운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제주도도 당장 긴축 예산안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국비 확비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지방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김경학 제주도의장 역시 7일 개회식에서 예산 관련 문제를 중요하게 거론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강력한
구한말인 1898년 9월 1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으로 일컬어지는 '여권통문'이 발표됐다. 정부는 이를 기념해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양성평등주간,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정은 기념식에서 매년 성평등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성평등한 제주... 어디까지 왔을까. 얼마나 더 달려가야 할까. 제주 정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열려 있을까. 어떻게 열 수 있을까. 제주투데이는 '다함께, 기회를'
제주도의 생활임금이 시간당 11,423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 부문, 출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 공공근로와 국비 지원 근로자를 비롯해 민간 부분인 공공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근로자 등에게 적용된다.생활임금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따라 제주도가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심의 및 결정한다.제주도는 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1,423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 급여로 환산하면 238만 7407원으로 내년 최저임금 시급(9,860원)보다 1,563원(15.9%)이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안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은 유리창 혹은 유리벽 등에 충돌해 죽거나 다치는 새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 서울시 구로구가 조례로 제정한 지 3년여 만에 제주도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가 조례를 제정한 이후 현재 전국 39개 지자체에서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조례안은 보면 타 지역의 조례안과 거의 유사하다.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는 주로 유리 건축물과 시설물에 새들이 장애물로 인식할 수 있는 테이프를 부착하는 방식 등을 써서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자체가 실
윤석열 정부의 초긴축 재정 운영 기조가 제주 지역 문화 행사 위축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축제, 박람회, 전시회 등 각종 행사도 확대를 제한하고 증액을 최소화해달라”고 각 부서에 요구했다. 긴축 재정으로 인한 문화 부문의 타격이 우려된다.정부가 초긴축 기조로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제주도는 내년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30~40%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는 등 강도 높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제주도는 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가 주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 약칭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에 발의됐다.현길호 제주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약칭 위원회 운영 조례안'은 "제주도민이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을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길고 복잡한 조례 제명을 약칭하기 위한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긴 조례명을 간단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5음절 이상인 조례명을 위원회가 15음절 이하로 줄여서 정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조례안은
제주도가 4일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 버스 시범 운영에 나섰다. 그린수소 버스는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수소를 연료로 이용한다. 충전소는 함덕리에 위치하고 있다. 함덕-한라수목원 노선(311번, 312번)에 그린수소 버스를 시범적으로 투입하고 연내에 정식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오영훈 제주지사는 시범운영 행사장에서 그린수소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이날 “지난해 취임 후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목표를 발표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글쎄요’라면서 물음표를 달았지만, 우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얘기다. 친환경 유기농 면 용품 제작에 힘을 실어온 함께하는그날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새활용(업사이클:Upgrade+Recycle)을 위한 문을 활짝 열었다. 함께하는그날을 몇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한다.# 플라스틱 대체하는 유기농 면 제품 브랜드 ‘소락’2016년 참담한 뉴스가 나왔다.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소녀들이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 이용한다는 소식이었다. 그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한 이들이 모였다. 면 생리대를 만들고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성과
지난해 6월 16일 개정된 축산법에 따라 양돈농가들은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축산업 허가 취소도 가능하다. 정부는 축산법 개정 당시 1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현재 유예기간은 모두 지났다.2022년 4월 기준,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양돈농가는 10곳이었다. 이제는 모두 다 악취저감시설을 갖췄을까. 제주도 친환경축산정책과 관계자는 현재는 양돈농가 모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떤 시설을 어느 규모로 설치했을까. 그것은 알 수 없다.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제주도는 그
"지구종말 90초 전"1947년, 한 시계가 만들어졌다.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자명종도 무섭기 그지없지만, 그에 비할 바 없 무서운 시계다. 이름부터 그렇다. 바로 지구 종말 시계다. 실제로 존재하는 시계는 아니다. 시계로 비유한 인류 멸망 시기 예측 시스템이다. 인류 멸망 시점을 자정으로 정하고 현재 인류가 어느 시간대에 이르렀는지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지구 종말 시계는 핵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반영하고 있다.1974년 처음 발표되었을 때 인류 멸망 7분 전이라고 알린 지구 종말 시계의 시간은 현재 23시 58
국토교통부가 내년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비 168억 원 등 총 1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데 대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도민이 지지하지 않는 사업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예산 전액삭감을 요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민의 여론은 명확하다. 찬성보다 반대가 높고, 더욱이 제2공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토부는 기본설계비를 책정할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과의 약속에 따라 주민투표부터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도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대에 학교 진입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스쿨존 등하교 시간 차량 통행 제한 조치가 제주도에 처음 도입될지 주목된다.신성여중고 재학생이 등하교 시간에 통학 차량들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는 도로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시작으로 이 같은 논의가 촉발됐다. 민원을 접수한 제주시는 해당 학교 입구 도로에 대한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 방안을 고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신성여중고 인근 지역 주민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이에 제주녹색당은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스쿨존의 시간제 차량 통행을 제
아동들의 문화 복지 및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제주도가 도입한 '8~10세 아동 건강·문화체험활동비'가 정부의 반대로 인해 3달 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현재 만 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영아수당과 아동수당을 지원하고 있지만 8세를 넘어서면 지원이 끊긴다.제주도는 도내 아동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8세 이상 10세 미만 아동에게 보편적으로 월 5만 원의 건강·문화체험활동비를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아동 건강·문화체험활동비는 해당 연령대
제주 지역 트램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진이 도민의 생활 편의보다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노선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 최종보고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용역 관계자의 발언이라 용역진이 제주 지역 트램 노선 우선 안으로 공항중심 노선을 제시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트램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소속 이준 철도정책 연구실장은 “공항 인근 도심에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공항 내 차량 진입을 최소화하고, 외곽 종점에 업무와 쇼핑, 공항터미널 기능을 추가한 모빌리티 환승 허브시설을 구축하는 등 도시 계획과 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 도시 제주’ 구현 방안에 대한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를 열면서도 비공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쟁점 릴레이 토론회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 동안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주제별로 열린다. 도·행정시 담당자, 전문가, 15분 도시 제주 연구용역 연구진 등이 쟁점별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토론은 비공개로 추진된다. 제주도 15분도시과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가이드라인 초안 정도 제주연구원 관계자가 발표를 할 건데 그 정도만 공개하고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환경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나누게 될까. 다음달 7일과 8일 이틍 동안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을 대주제로 한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뉴스1, ㈜ICC JEJU,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환경전문가·기업가·비영리단체(NGO) 등이 참여하며, 환경생태계의 가장 큰 오염원인 플라스틱 없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가족의 자살로 인해 마음을 앓고 있는 유족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갑작스러운 가족 및 친지의 자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을 대상으로 애도 상담과 자살 유족의 특성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유족들이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애도상담 및 일시 주거비, 법무사·노무사 초기상담 비용, 유족 자녀 학자금, 특수청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