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제주4.3 76주기를 하루 앞두고 제주를 방문, 4.3에 대한 완전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국가배상을 약속했다.김 상임대표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4.3피해자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입법이나 제도는 미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견에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4번 권영국 후보와 현애자 제주선대위 공동위원장 등도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제주4.3특별법 개정과 역사부정처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4.3추념식 당일인 3일 희생자들을 추모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일, 남원읍 소재 감귤농가 및 현장을 찾아 감귤 관련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위성곤 후보는 “매년 전정작업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는 농가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임대 농기계를 2배 수준까지 늘리고 농업용 면세유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고품질 감귤 전략을 강화해 감귤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감귤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의 활용방안으로 맞춤형 가공식품 전
도내 환경단체들이 총선 후보자 7인에 전달한 해양환경 보호 관련 정책제안에 국민의힘 후보 2인이 답하지 않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와 공동으로 도내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지난 3월 20일 전달한 정책제안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정책 내용은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 △혼획 고래 유통 금지 △혼획으로 손상된 어구보상제 도입 △고래식용 금지 법제화 및 상인 전업지원 노력 △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정 △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민관 협의체 신설 등이다. 또 △해양보호구역 사후관리 내용 법률 명시 △해양보호구
처음 레코드 매장을 방문했을 때의 떨림을 아직도 기억한다. 낯설었던 공기와 티비에선 만날 수 없었던 야릇한 음악들. 벽을 가득 매운 엘피와 뮤지션들의 브로마이드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칠성통 아리랑 백화점 1층의 , 중앙로 지하상가의 와 언더그라운드 음반이 많았던 시민회관의 등이 단골가게였다.시간이 흐르자 레코드방(당시엔 이렇게 불렀다)은 나의 아지트가 되었다. 단골을 핑계 삼아 공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들었고 책을 읽거나 음반 잡지를 보곤 했다. 바쁜 사장님을 대신해 가게를 봐주기도
4·3 76주년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제주4·3단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4·3추념식마저 외면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도민들은 이번 4·3 76주기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이 참석, 4·3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기를 희망했다”며 “그러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이어 한 비대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고 질타했다. 이어 “제주4·
4·3희생자 추념식에서는 매년 유족 사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희생자를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유족이 희생자를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올해 4·3 당시 부모, 형제를 모두 잃고 타지에서 힘들게 지내다 20대 때 귀향한 김옥자 어르신의 이야기를 영상과 손녀의 낭독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추념식 사상 처음으로 희생자인 김옥자 어르신의 아버지를 AI로 복원해 딸과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해 유족이 평생을 그려온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동물권단체들이 각 정당에 ‘말 복지 공약’ 제안서를 전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등 14개 단체는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조국혁신당에 말 복지 관련 두 가지 공약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공약은 △‘말 복지 체계 구축과 학대방지’를 위한 보호법 제정 △말 복지를 우선 내용으로 하는 경마산업으로의 전환 등이다. 이들 단체는 “최근 동물단체의 실태조사에 의하면 퇴역경주마 뿐만 아니라, 승마장에도 열악한 동물복지 현황이 광범위하게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제주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총선 후보자 7인에게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보낸 가운데, 수요예측 재검토 가능성과 주민투표 실시에 관해 후보자들이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상도민회의는 1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정책 제안 답변을 공개했다. 이들은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국민의힘 김승욱·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국민의힘 고기철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는 1일 선거사무실에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양 측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공동체야말로 제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히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8개항에 합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협약했다.▲투기와 난개발을 초래한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제주다움에 기초한 생태평화도시 비전으로 전환, ▲수요예측 등을 고려한 제2공항 건설계획 재검토와 도민결정권 보장,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읍면동 단위 풀뿌리자치
최근 고의로 농약이 주입된 감귤을 쪼아먹은 새떼가 집단 폐사한 가운데, 법적 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농작물 피해 보상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제주자연의벗은 1일 논평을 내고 "법적 제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근본적인 면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강화 ▲'제주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보완 ▲과태료 인상 등 처벌 규정 강화 ▲제주지역 생태적 특성에 맞는 방법 연구 등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한 과수
제주지역 여성주권자들이 총선 후보자들에 전달한 ‘성평등 정책 과제’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이 공개됐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로 구성된 ‘제주지역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이하 어퍼)는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정책 7대 의제와 33대 세부과제’에 대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답변을 발표했다. 후보자 7인 모두 답변했으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33개 과제 중 28개 과제에 대해 ‘캠프 논의중’이라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 후보는 각각 5개·13개 과제에 ‘불수용’ 의사를
제주도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선거인 수가 확정됐다. 모두 56만4524명이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 제주시갑 21만3825명, 제주시을 19만4949명, 서귀포시 15만5750명으로 선거인 수를 집계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선거인 수(55만3198명)보다 2%(1만1326명) 늘어난 결과다. 선거구별로 보면 제주시갑 5165명, 제주시을 3087명, 서귀포시 3074명 각각 늘었다.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아라동을의 경우, 선거인 수는 모두 1만3044명이다.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