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빗물과 용출수, 해수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난방시스템을 확대 및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은 빗물, 염지하수, 용출수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제습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감귤과 망고 등 시설작목의 연료비 30~50% 절감, 시설 내 습도 환경 조절로 병해충 경감 및 상품률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올해 사업비 1억200만원(보조금 6720만원·자부담 3480만원)을 들여 시설하우스
문재인 정부가 이달 중 포괄적·점진적 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하고 다음 정부에서 가입 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 농어민들이 “최대 피해 지역은 제주도가 될 것”이라며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오후 2시 제주지역 농어민 단체로 구성된 ‘CPTPP 가입 저지 제주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 모여 투쟁선포식을 진행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1000여명의 농어민이 집결했다. 이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우리 밥상에는 수입 농산물이 늘어나고 대형마트는 수
CPTPP가입저지 제주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에 CPTPP가입 철회를 촉구하며 8일 투쟁선포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CPTPP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의 약자로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태평양 인접 국가들이 결성한 다자간 무역협상이다.정부는 지난해에 올해 4월 CPTPP 가입을 예고하며 농·어민의 반발을 샀다.CPTPP가입저지 제주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금까지 농민과 어민의 반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 달 15일부터 농지원부 대신 농지대장을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17일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의 공적 장부 역할을 해온 농지원부의 명칭 변경에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농업인(농가) 단위로 작성했던 농지원부를 앞으로는 농지(필지) 단위로 작성해 개별 농지의 이력 관리가 가능해진다.작성 기준은 농업인(세대)에서 농지필지(지번)로 변경되며 작성대상도 농지 1,000㎡ 이상에서 앞으로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농지를 대상으로 작성·관리한다. 농지원부 작성·관리 행정기관은 농업인 주소지 관할 행정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축산시설 중 전기 사용량이 많은 축산물 공판장 등 4곳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정환경 축산시설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은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및 태양광 발전시설, 고효율 에너지 설비, 전동 지게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동 축산시설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그린뉴딜’ 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총사업비 34억원(특별교부세 30억원·도비 4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테크노파크가 대행기관으로 사업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 주요 채소류 12개 품목에 대한 생산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채소류 사전 수급조절을 위해 시행 중인 재배면적 신고제를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보유하고 있는 재배면적 신고정보의 전산화와 함께 매년 실시하는 농업인의 재배면적 신고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인의 재배면적 신고 시 전년도 신고서를 출력‧배부해 반복적인 정보입력을 줄이도록 했고, 토지 지번, 지적 등 정확한 재배지 정보를 바탕으로 신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민수당 온라인 신청 기간을 당초 4월3일에서 5월13일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자는 보조금24(www.gov.kr)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맞춤안내조회 클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내에 3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단 국민건강법 상 건강보험 직장가입자(2년 내 직장가입 이력이 있는 경우 포함), 농업 외 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강보험 직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늘재배 기계화 매뉴얼 보급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마늘 생산은 종구 준비(쪽 분리) → 비닐 피복 → 파종 → 수확 → 줄기 절단 → 건조 작업 순으로 이뤄지며 특히 마늘 파종, 수확 작업에 노동력이 집중된다.센터는 우선 파종 및 수확 작업을 대상으로 기계화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전 과정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인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사업비 2억 4,500만 원(국비 2300만원, 지방비 1억5500만원, 자부담
지난 8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양용찬 열사를 언급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 열사의 정신을 왜곡한 데 대해 즉각 사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9일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성명을 내고 “양용찬 열사 정신을 왜곡하는 양영철 이사장은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업회는 “양 열사는 유서에서 제주도개발특별법과 공권력이 추구하는 개발이 제주도민의 ‘살과 뼈를 갉아먹으며 노리개’로 만들 것이라 우려했다”며 “공권력과 자본에 의한 ‘노예 상태’를 거부했기에 저항했으며
30년 전 대규모 관광개발 계획을 담은 제주도개발특별법의 저지를 외치며 산화한 고 양용찬 열사. 양 열사의 이름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하는 기업 이사장의 취임사에서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1980년대부터 90년대 제주도에 개발의 광풍이 불자 제주도의 내생적 개발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느낀 양용찬이라는 청년이 이를 통탄하면서 분신자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와 관계가 (양 열사의 분신) 문제에 뛰어들었고 제주도민의 내생적 개발에 부족한 동력을 국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제주의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및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제주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과정의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이번 과정은 4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이론 94시간, 실습 48시간 등 총 1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주요 내용은 (필수과목) △치유농업과 치유농업 서비스의 이해 △치유농업 자원의 이해와 관리 △치유농업 서비스의 운영과 관리 (선택과목) △원예학, 작물생리학, 심리학, 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4일부터 5월13일까지 첫 농민수당 지급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도내 3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며 1인당 연 40만원이 지급된다. 단 국민건강법 상 건강보험 직장가입자(2년 내 직장가입 이력이 있는 경우 포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14일부터 4월3일까지 ‘보조금24(https://www.gov.kr/portal/rcvfvrSvc/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