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천박한 본질을 멈춰라 / 양용찬 열사의 절절한 유언이시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환경부의 협의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성산 피해지역 주민 등 제2공한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환경부 부동의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에 모였다. 현재 막바지 검토중인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협의에서 환경부가 '동의' 의견을 낼 경우,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하고 제2공항 건설 절차를 밟는다. 반면 환경부가 '부동의' 할 경우 현재 계획을 백지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종결할 것”을, 환경부를 상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7일 심상정 국회의원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일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그 이유는 제주도가 지난 20년 동안 개발되어 왔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에 대한 성찰적 결론”이라고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도민 반대 여론이 높은 제2공항 건설 대신 정석비행장의 활용론을 꺼내들고 있는 가운데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섣부른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1일 좌남수 의장은 의장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국회의원들이) 정석비행장을 꺼낸 건 섣불렀다”며 “고민은 할 수 있는데 또다른 분란을 일으켜선 곤란하다. 국회의원들이 이 갈등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건지 이야기하고 반대하는 현장에 가서 들어봤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히 국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을 두고 정석비행장 활용 등 제3의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국회의원들이)내용을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따졌다. 1일 오전 원 지사는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 원 지사는 “현 공항 확장이나 정석공항(대안)은 이미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 타당성 검토에서 이미 모두 방안으로 검토돼서 전문가 검증과 현지조사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요약본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 평가서와 마찬가지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5일 국토부가 제주도와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요 재보완 사항’을 보면 이번 재보완 역시 부실투성이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취지에 비춰볼 때 환경부가 보완 요구한 내용과 국토부의 보완서 전문을 투명하게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정석공항 활용론’을 꺼내든 데 대해 “꼼수이자 밀실정치”라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꼼수와 밀실정치로 제주도민의 결정을 왜곡하는 제주도 국회의원 3인방은 각성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6년 만에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오영훈 의원이 발화한 정석공항 활용론에 대해 송재호 의원과 위성곤 의원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랜만에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년 지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서 “현장 확인을 실시한 결과 숨골 160개를 발견했으며 이로 인한 안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주요 보완사항이었던 숨골 훼손 및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열화상 촬영 및 항공 라이다(LiDAR) 측량을 활용해 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숨골 160곳을 발견했다.국토부는 지질과 지하수, 동굴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의 자문을 통해 숨골은 “대량의 물이 급속하게 지하로 침투하는 통로로써 지하수를 함양하는 기능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가운데 전문기관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재보완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민 여론조사 결과도 별도로 요청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열린 제388회 국회 임시회 1차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윤미향 무소속(비례대표)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비례대표)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두고 홍정기 환경부차관을 상대로 질의했다. 윤 의원은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의견에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4일 논평을 내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 날 세워 비판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또 도민결정을 무시하며 제2공항 강행추진을 엄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제2공항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대통령후보의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발언을 쏟아 냈다."면서 "이준석 대표의 주장은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엉터리 주장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이어 "이준석 대표는 현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국토부와 원희룡지사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세계 굴지의 항공엔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24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제주 제2공항을 명시하는 것은 도민사회를 무시하는 만행”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제2공항으로 ㅇ니해 발생할 엄청난 사회갈등과 생활환경 악화,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과잉관광에 따른 경제,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는 제주도민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누차 밝혀왔다”며 “제2공항 추진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온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6년간 진행된 갈등을 종식시켜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불과 몇 달만에 도민
#국토부-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중...환경부, 철새도래지 문제 눈 감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의견으로 제2공항의 가장 큰 문제는 현 성산읍 후보지의 철새도래지 벨트에 미치는 악영향과 조류충돌에 따른 항공안전 문제 등응 거론했다. 이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입지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KEI는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소음 문제 등 다양한 지적이 나왔지만 KEI의 검토의견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철새도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