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곶자왈내 사유림 매수 사업에 50억 원을 투자해 50ha(50만㎡)의 토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12만1,250평 규모의 부지다. 곶자왈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고 지하수 함양 및 경관적 가치가 높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자원이다. 도가 올해 우선매수하는 대상 지역은 희귀 산림 생태 보전을 위해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된 국유림 연접지 중 조천선흘 곶자왈 및 한경 곶자왈 지역이다. 매수는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주공항 인프라 연구 과정에서 문제가 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의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범도민행동) 등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도민공론화 촉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단체들은 어제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의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제2공항에 국내
정부가 마늘 2만여톤을 수매비축하기로 하면서 마늘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마늘(남도종)을 포함한 전국 마늘의 공급과잉에 따른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더불어민주당과 지난 25일 10시 30분 '마늘 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가졌다.이후 정부는 2019년산 마늘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당초 가격 안정대책으로 시장격리하는 마늘을 1만2천톤에서 3만7천톤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이날 당정협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을 비롯한 박완주 국회 농림축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사조특위)의 증임 심문 조사가 주요 핵심 증인의 불출석으로 미뤄졌다. 사조특위는 오는 6월 27일에 9차 회의를 열고 주요 핵심 증인을 심문할 예정이었다.이번 주요 핵심 증인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JDC 이사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및 주요 공직자를 비롯해 우근민 전 지사와 김태환 전 지사도 포함돼있어서 관심이 집중됐다.하지만 대부분의 증인들이 이날 회의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우 전 지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분양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미분양주택 80호 매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미분양주택난과 주택건설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TF팀을 구성한 상태하고, 대책 마련을 발굴하고 있다.이에 도는 개발공사의 자체부담금을 확보해 올해 처음으로 6월 오라2동 정실마을에 있는 미분양주택 80호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미분양주택은 28만~29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제주 평균 분양가 60㎡ 이하 38만4천원/㎡보다 73~77% 수준이다.도가 추진하는 미분양주택
제주 제2공항의 기본계획이 상당 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다시금 내용이 크게 변경됐으며, 여전히 숙제가 산적해 있어서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기본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항분담기능이었다. 기본계획 용역진은 국내선으로만 가려던 제2공항을 단계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35년 이후에는 국내·국제선 겸용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제2공항은 개항 후 10년간은 일단 국내선으로 간다. 이후 2035년에는 국제선 일부가 2단계 계획에 따라서 들어서게 된다.기본계획 용
국내선이냐 국내선·국제선 겸용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제2공항이 단계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겸용해가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7동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지난 6월 19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가질 계획이었지만, 반대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말았다.결국 제주에서 최종보고회가 어렵다고 판단해, 세종청사에서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들만을 대상으
전국적으로 양파값 폭락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제주농가 역시 양파 파동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7월부터 가격이 책정되는 마늘 역시 폭락할 위험성에 처한 상태다. ◎반토막난 양파값...생산량 적은 제주농가도 타격24일 현재 전국 양파의 도매가격은 평균 8,700원이다. 폭락이 가장 심했던 지난 주와 비교하면 300원 정도 올랐지만, 작년 동기 1만3,575원과 비교하면 64% 수준이며, 예년 평균 1만5,575원과 비교하면 55% 수준이다. 사실상 양파값이 반토막 난 상황.이번
국내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가 제주도에 생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부지에서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산업화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선정대 3년간 총 188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다.이에 디지털융합센터 부지내에 연면적 2,457㎡에 지상 3층에 공정동과 연구동 등 2개동으로
6개월 이상 멈춰졌던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자본검증위원회의 재심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위원회(이하 자본검증위)는 지난해 12월 27일 제4차 회의에서 오라단지 사업의 자본 확충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사업자인 중국 화륭그룹에게 총 사업비 5조2,180억 원 중 분양수입 1조8,447억 원을 제외한 금액의 10% 해당액인 3,373억 원을 오는 6월까지 제주도에 예치하라고 권고한 바있다.따라서 자본검증위의 권고 시일이 다음 주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화륭그룹으로부터 아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시설관리공단'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공단(公團)이면서, 제주도 내 최대 규모의 공기업이기도 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왜 제주도시설관리공단이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공단(公團)'이란, 정부나 지자체가 경제정책이나 사회정책상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전액 출자해서 설립되는 공기업(법인기업)을 말합니다.전액 출자하는 공기업에는 제주도개발공사처럼 '공사(公社)'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신청대상을 강화하는 대신 까다로웠던 기준 점수를 완화하고, 신청기간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는 지난해 2월 농어촌민박 살인사건 이후 민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8월 제주가 처음 도입한 제도다. 제주도는 이 제도를 통해서 안전하고 청결한 민박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통한 민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안전인증제 신청대상을 6개월 이상 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