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4일, 에이투엠과 내년 3월까지 지능형 풍력발전설비 통합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현재 풍력발전기 41기(국내 6번째 규모)와 ESS 27MWh, 태양광발전 1.5MW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설비 중에는 20년 이상 경과 되거나 노후로 고장이 잦고 예비품이 단종된 설비가 많다. 이로 인해 복구 대응이 늦어져 전력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실시간 △풍력발전단지 상태 모니터링 및 설비 진단 △자재 입출고 관리 및 통계 △작업자 안전상태 점검
녹색연합은 15일 제주 바닷속 산호를 다룬 국내 최초 대중서 을 출간했다. 녹색연합 활동가, 산호 연구자(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인영 선임연구원), 다이버 (박승환 수중 사진 작가), 생태 예술가가 공동 작업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한반도 기후위기 현장인 제주 바다에서 확인한 산호의 특징과 생태, 중요성을 에세이, 도감, 지도 형식으로 친근하게 서술하고 있다. 산호는 전 세계에 7,500종, 우리나라에는 170여 종이 확인된다(2020년 10월 기준).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남방큰돌고래들의 주요 서식처 일대에서 돌고래 보호를 촉구하는 해상액션을 진행했다.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은 카약에 나눠타고 바다에 나가 보호종인 야생 돌고래들을 따라다니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관광선박 주변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과 '돌고래 괴롭히는 선박관광 중단' 요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이날 대정읍 일대에서는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를 비롯해 약 50마리 이상의 남방큰돌고래들이 목격됐다. 남방큰돌고래는
환경 캠페인 ‘지구별약수터’를 운영하는 제주지역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대표 이경아)’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기_91지구’ 캠페인을 진행하며 캠페인에 참여할 챌린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기_91지구(plasticfree91jigu)’ 챌린지는 넘쳐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구별약수터가 지난 6월 진행한 ‘1회용플라스틱 없이 한달살기(plasticfreeJune)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챌린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공공사업에 반대하는 시민 의견을 배제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내용을 담아 ‘반민주적’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 결의안 자체가 강제적인 의무를 띠지 않아 실효성이 없고 제주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간 협의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제주도의회는 논란이 됐던 문구 일부를 수정한 뒤 7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재석 의원 중 반대 버튼을 누른 의원은 단 7명. 김용범·박원철·양영식·이상봉·정민구·현길호·홍명환 의원 등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응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긴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폐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해당 결의안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단체들은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안 폐기와 함께 품앗이 서명 등 고질적인 관례를 청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에 대한 도의원들의 반민주적 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제대로 작동되는 민주주의 사회는 갈등을 외면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는 교통약자 배려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구축사업을 9월에 본격 추진한다. ‘21년도 사업은 총 30억 원 규모로 50㎾ 급속충전기 60기(44개소)를 설치하여 교통약자를 비롯한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현재 교통약자 충전기 구축사업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복권기금을 이용해 2018년부터 시작했고 현재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위주로 총 139개소에 172기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도내 전 지역을 1개 권역으로 설계하여 입찰함으로써 도내기업의 참여 여부가 불확
오는 3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다룰 예정인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의 상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환도위를 상대로 “명분도 실효성도 없는 결의안을 상정하지 말고 폐기해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안은 가장 먼저 ‘지역의 공공사업에 대해 분란과 갈등을 유발하는 반대단체의 조직적 활동’에 공동 대응을 제안하고 있다”며 “우선 지역의 공공사업은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다. 행정이 비밀스럽게 사업을 추
오는 3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다룰 예정인 가운데 이를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당장 결의안을 폐기하고 발의한 도의원은 도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개발과 보존 중 어느 것을 우선할 것인지는 제주도의 오랜 숙제”라며 “최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에서 보듯 도민들은 오랜 개발의 피로감으로 이제는 보존을 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의회는 이 같은 현실을 정책적으로 제대로
제주가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CFI)를 선언한지 10여년. 과연 얼마나 지켜졌을까.녹색전환연구소는 25일 오후 7시 '탄소 배출 않는 섬 제주' 어디 이수꽈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제는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국장이 맡았다. 녹색전환을 위한 지역 그린뉴딜 플랫폼 '녹색오리' 수다모임의 일환으로 이번이 8번째다. 토론 시간은 약 2시간.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녹색수다모임은 녹색전환으로서 그린뉴딜을 위해 해야 하는 이야기들을 가볍게 나누는 자리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녹색전환연구소 관계자는 "제주2공항과
희귀자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이 분포하여 보전 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한 곶자왈 매수사업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산림청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곶자왈 매수계획대비 실적은 2017년 23.1%에서 2018년 20.2%, 2019년 0.7%, 2020년에는 11.7%, 2021년 6월에는 10.6%(매수승인 완료 기준)로 급감했다. 산림청은 공시지가 및 지가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기대 심리 등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돌고래 체험시설 제주 마린파크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돌고래 ‘화순이’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동물권 단체 등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해당시설에서 사육하던 ‘화순이’가 폐사, 이달 초부터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지난해 8월 큰돌고래 ‘안덕이’가 폐사한 이후로 마린파크 내 수족관에 있던 돌고래 4마리가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이에 지역사회에선 “예견된 죽음”이었다며 마린파크를 비롯한 제주도와 해양수산부 모두 화순이의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해양환경단체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돌고래 체험시설 마린파크에서 운영하던 일부 프로그램이 중단돼 사육하던 돌고래의 상태를 두고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마린파크 홈페이지에선 예약 가능한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마린파크에선 지난해 8월 큰돌고래 ‘안덕이’를 시작으로 지난 3월까지 ‘달콩이(2020년 9월 폐사)’와 ‘낙원이(2021년 3월 폐사)’까지 8개월 새 모두 돌고래 3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이후 ‘화순이’가 홀로 남아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에 이용되고 있었다. 그러다 최
제주도가 지난 7월30일 공개한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용역 결과와 관련 기존 곶자왈 정책 답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걸음 나아간 곶자왈 보전방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곶자왈포럼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포함한 다수 보호종 군락지 제외 △지질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 배제 △곶자왈 연구지역 제외 등을 문제로 꼽으며 "곶자왈에 대한 개발행위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곶자왈지대를 보호지역·관리지역·원형훼손지
제주특별자치도가 곶자왈 경계 및 보호지역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곶자왈사람들 등 환경단체들이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곶자왈사람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생태관광협회,자연환경국민신탁 등은 서명운동을 통해 “제주도는 그동안 모호했던 곶자왈의 경계를 짓고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전하려고 있지만 경계를 기준으로 경계 안은 보호지역, 경계 밖은 곶자왈 보전을 위해 일정범위까지 완충지역을 두는 방식이어야 곶자왈을 제대로 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그런데 제주도는 곶자왈 경계를 그
보호종 서식지 파괴 등 환경 훼손 논란으로 진행이 중단된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도의회 내에서 준비 중이다. 12일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은 “얼마 전 비자림로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나자 주변 전체가 마비가 된 적이 있었다”며 “주민들이 너무 불편해하고 또 교통사고가 날까 불안해해서 환경 파괴의 우려가 있지만 주민이 살아야 하니까 결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참여한 의원은 23~24명 정도이며 다음 달 7일 본회의에 회부할 예정”이라며 “결의안이 통과되면 환경부와 국
제주지역 난개발에 맞서 싸우는 시민들이 도의회를 상대로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녹지공원화를 바라는 사람들·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성산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송악산을 지키는 사람들 등은 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의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퇴로 인한 도지사 공백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현한 만큼 우리 제주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일에 지금 당장 나서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2021 JEJU 용기냉가게'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8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제주사회적경제기업과 JDC마을공동체가 공동으로 주체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참여기업의 매장을 방문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직접 인증샷을 찍어 매장 관계자에게 보여주면 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천연크레파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과 함께 SNS 용기냉가
제주 중산간 지역의 핵심 환경 자산으로 여겨지는 곶자왈.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에 대한 순회 주민설명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앞서 지난달 31일 제주도는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용역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의견 청취를 시작했다.제주도는 11일부터 18일까지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실태조사 결과를 직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설명회는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 오해를 해소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제주의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제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지난 4일 곶자왈생태체험관과 국내 유일의 곶자왈 휴양림인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오는 2030년까지 곶자왈 50만평 공유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10년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를 선포했다.비전 선포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강성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문경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 곶자왈마을 주민대표 나봉길 조천읍 교래리장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했다.이날 선포된 새로운 비전은 곶자왈공유화재단이 훼손위기에 처한 곶자왈의 공유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및 이용에 기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