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신북로와 조함해안로를 잇는 연결도로를 이달 중에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조천읍 신흥리 충효묘지 일대 마을 안길(봉수도선) 총연장 700m, 폭 5~6m 구간을 왕복 2차선 도로로 확포장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24억원(보상비 11억·공사비 13억)이 소요됐다. 이곳은 인근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량이 함께 증가해 지속적으로 교통 불편 민원이 제기돼왔다. 시는 이번 도로 확장으로 농산물 유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 등 농가 소득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대학교입구와 금천마을을 잇는 총연장 2170m, 폭 15m의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제주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남북측 도로 종합개선계획 수립 시 단기 개선(2018~2020) 계획 구간에 포함되는 구간이다. 총사업비 155억(보상비 76억·공사비 79억)원이 들어가며 지금까지 55억원(부지 확보율 66%)이 투입됐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방도 1131호선(옛 516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지역 첫 문화체육시설로 50년 가까이 시민들이 이용했던 제주시민회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옷을 입는 데 속도가 날 전망이다. 18일 제주시는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에 국비 9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개최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정책협의회’에서 해당사업이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8년 기존 시민회관 건물의 활용 방안에 대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수행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계획에 따르면 시민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제주지역 여름철 대표 스포츠 축제도 쉬어간다. 14일 제주시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이면 해변공연장과 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렸다. 당초 올해 행사 종목은 철인3종과 낚시, 윈드서핑, 카이트보딩, 골프, 드론, 인라인하키, 생활댄스, 국제물개대회 등으로 꾸려졌다. 홍성균 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엔 포스트 코로
제주시는 오는 16일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을), 20일엔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갑)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에선 안동우 제주시장을 비롯,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제주보육원 개축공사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제주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사업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 △도두사수항 정비사업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
제주시가 대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는 수거함을 설치해나가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 제도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 홍보를 펼쳤으며 대규모 공동주택 50곳에 수거함 320개를 비치했다. 수거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이뤄지고 있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 별도배출이 의무화하는 단독주택에도 단계적으로 수거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명
제주시는 2020년 7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토지특성 현장조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상반기에 지목변경과 분할, 합볍 등 토지 이동이 발생한 4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는 지난해 이동 토지 6886필지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준으로 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시는 건축 준공여부와 도로확장 개설, 도시 관리계획 변경, 인허가 내용을 검토한 뒤 토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다. 조사가 완료되면 각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
제주시는 오는 15일까지 ‘2020년 지역혁신활동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혁신활동 프로젝트는 주민이 주도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해결해나가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서 접수는 13일부터 15일까지다. 시는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총 8개팀을 선정해 1000만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도내 기업과 법인, 단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제주시
제주시 내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가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에 따르면 해당 원아는 지난 8일 발열과 설사 증상이 있어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13일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17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의사환자로 신고됐고 22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입원 중이지만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원아의 가족과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제주시는 한림항과 비양도항을 오가는 비양도천년호(29톤)와 비양도호(48톤)가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민간이 운영하는 도선사 ㈜비양도천년랜드와 ㈜비양도해운 간 갈등으로 도선 운항이 중단되자 지난달 1일 행정선 ‘비양호’를 투입했다. 이후 지난 4일 두 선사로부터 도선 상생 운영을 위한 의견서를 접수 받아 지난 17일 항만시설 및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하고 19일자로 행정선 운항을 중단함과 동시에 민간 도선 두 척이 운항을 시작한다. 두 도선사가 상생 운영을 위해 제출한 의견서 주요 내용은 △두 도선사 간 지속적
제주시는 최근 가축분뇨를 무단배출한 한림읍 소재 농가와 재활용업체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가축분뇨 불법투기가 의심된다는 민원이 접수, 도 자치경찰단과 함께 한림읍 인근 초지 등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해당 농가에 대해 허가취소와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에 대해선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 재활용업체는 최근 3년간 5차례에 걸쳐 가축분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가가 고의로 가축분뇨를 무단배출할 시 허가 취소 및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벌금
제주시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한림읍 금능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5년간 사업비 96억원(국비 67억·도비 29억)을 들여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넣은 어촌 테마마을 조성을 통해 어촌의 자연·경관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늘려 마을 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금능리는 마을 문화공간인 ‘꿈차롱 작은도서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공모사업은 이 같은 마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어촌의 특화자원과 연계해 특색있는 테마 마을로 꾸미기 위
제주시가 올 하반기 도립 제주합창단 상임 지휘자 전국 공모를 다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8일 지휘자 공모를 하고 서류전형과 실기 및 면접 전형을 진행했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하고 재공모하기로 했다.당시 전형위원은 국공립 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와 합창 관련 단체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신엽 시 문화예술과장은 “합창단 조직을 잘 이끌고 단원과 소통 및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지휘자를 위촉하기 위해 이번에 어렵게 내린 결단”이라며 “하반기 공개 전형을 통해 우수한 지휘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지난 20일부터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제주시가 공공시설의 단계적인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 체육시설의 경우 다음 달 4일 실외 시설에 대한 1단계 우선 개방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부터 실내 시설 개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생활방역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 다만 실외 시설 중 사전예약제 운영이 가능한 32곳에 대해선 오는 27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등록된 전문 엘리트 선수에 한해 실내 시설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외 시설은 이용자 간 거리두기와 주기적 소독, 샤워·탈의실 등 부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센터장 김병수)는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현장 소식과 문화도시 사업 내용을 전하는 웹진 ‘제주는 섬이다’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웹진은 제주라는 섬의 지형적·상징적 특성을 반영해 문화예술계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다. 문화예술계와 학계, 언론계 전문가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섬’, ‘사람’, ‘삶’, ‘문화도시’를 테마로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조명한다. 창간호에선 문화도시 비전을 다룬 특집 ‘생각을 수눌다’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눌음 문화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또
제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 가격과 청결한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평가를 통해 도지사가 선정하는 곳이다. 현재 제주시 내 10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해 120여곳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선정 신청서와 세부설명서를 작성해 시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팩스·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 최근 3년 이내 영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제주시는 오는 11월 산지천 갤러리와 탐라문화광장 등 원도심에서 ‘2020 제주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페스타 제주, 스토리 제주’ 부제로 제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해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 영상 미디어 등 도내외 작가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또 주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운영하고 시민이 작품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미술과 대중 간 거리를 좁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를 꾸려갈 추진위원을 위촉했다. 총
제주시가 오는 6월까지 올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세외수입은 207억원(2020년도분 40억원·2019년도분 167억원)이다. 시는 특히 체납액 중 57%를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에 대해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통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체납액은 고지서 없이 전국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와 인터넷 뱅킹, 가상계좌, 위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와 현금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제주시가 오는 6월까지 중과세 대상인 별장 건축물을 일제히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도외 주소를 두고 있는 부동산 소유자의 건축물 중 별장 조사 대상으로 700호를 선정, 취득목적과 상시 거주여부, 관리형태, 이용현황 등에 대해 서면·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방세법 제13조에 따르면 별장이란 “주거용 건축물로서 상시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휴양·피서·놀이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 토지”이다.법인·단체가 소유한 건축물을 임직원 등이 별장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개인이 임차한 주택이더라도 실제 별장으로 사용하
제주시 청사를 새로 짓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를 의뢰한 ‘제주시청사 신축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는 행안부가 사업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주시 청사 신축사업의 경우 사업비 729억원 규모로 중앙 의뢰 심사 대상(시·도 사업비 3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이다.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4822여㎡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6개년에 걸쳐 지어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