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확정되자마자 맞대결 상대인 오영훈 국회의원을 저격했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선다는 이유에서다.고부건 문대림 캠프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의원은 지역구 주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고 대변인은 "오 의원은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선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권력의 사유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면서 "그럼에도 정작 자신은 국회의원직을 유
시민사회단체는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환영 입장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내 영리병원 허용 조항 삭제를 촉구했다. 아울러 제주도가 국회에 제출한 외국인전용 영리병원 유지 의견 철회도 요구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는 13일 논평을 통해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결정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면서 "제주특별법의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정당마다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투데이, KCTV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는 여야 경선 후보들을 차례로 초청해 공약과 정책, 제주 비전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다. 성명 가나다 순에 따라 첫 순서로 김태석 예비후보를 초청했다. 대담은 4월 11일 오후 2시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KCTV 오유진 부장이 진행하고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가 패널을 맡았다. 이번 대담은 KCTV에서 12일 오후 7시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제주도의원(이도2동갑)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영훈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공석이 되는 제주시 을 보궐선거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환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20여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방분권과 자치를 최우선 가치로 (제주도 차원의) 미완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는'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제11대 도의원에 초선 의원으로 입성한 홍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
“제일 돈 없는 사람들이 여기 왔대니까…. 그때는 여기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어신게 신광부락에서 여기까지 수도관을 하려고 며칠을 땅을 팠어. 여자들은 목괭이로 돌을 파냈는데 어찌나 돌이 많아서 힘들었던지…. 괭이가 콱콱 박힐 때마다 울었어.”-김병생 할머니(87)최근 제주시 제성마을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40년이 된 벚나무 열두 그루를 제주시가 주민과 합의 없이 베어낸 것이다. 일주도로를 넓혀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자 주민들이 제주시청 앞까지 가서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연동에서 오일장으로 이어지는 일주도로 가로수
"원희룡의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을 강행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크다. 도지사 시절 도의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도민의 민의를 거슬러 제2공항 추진 의견을 국토부에 보낸 전력 때문이다."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되었다. 제주도 출신의 장관 인선 소식은 환영할 일다. 그러나 도민사회에서는 여러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찬식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는 2015년 역대급 용역비 18억 원이나 투입하여
지역주민의 대표자인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이날 도민들은 자신을 대의할 도지사와 도의원을 직접 선출한다. 이와 더불어 지방교육자치기관장인 교육감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아직 선거구획정 변수는 남아있지만 교육의원 선거도 치러 질 예정이다. 지방선거의 목적은 일정한 행정구역 단위의 대표를 지역 주민이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것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층형 광역자치단체로 집행기관(도정)을 구성하는 주민 대표자로 도지사를, 의결기관(도의회)을 구성하는 주민 대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국토부 장관에 지명한 한데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은 "국토부장관에 원희룡씨가 지명되었다. 제주도지사 내내 도민의 민의와 약속을 가볍게 여겨온 원희룡씨가 국토부장관이 된다니 벌써부터 국토부가 얼마나 불통과 독선으로 나아갈지 걱정이 앞선다."고 성토했다. 이 단체들은 "원희룡씨는 영리병원 도민 공론화로 나온 허가 반대 결과를 무시하고 영리병원을 조건부로 허가해 국가 공공의료체계 심각한 구멍을 낸 장본인이다. 게다가
국민의힘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제주제2공항 추진을 약속했다. 장성철 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도정 7년의 기조를 이어 "제2공항 정상 추진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2공항이 윤석열 당선인과 원희룡 도정의 약속임을 강조하며 문제가 되는 쓰레기와 오폐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윤 당선인이 제주공약으로 내건 ‘쓰레기 처리 걱정없는 섬 제주 구현’과 연계한 ‘보상시스템’ 방식의 자원순환 쓰레기·오폐수 정책을 통해 "효율적으로 처리하겠다"고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내국인 진료 제한은 1심 판결이 나온 가운데 의료계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6일 성명을 내고 “전국 최초의 영리병원 설립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대처를 일삼고 있는 제주도와 정치권의 태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보건의료노조는 “의료는 돈벌이의 수단이 아니다. 의료가 돈벌이의 수단으로, 영리적인 것으로 활용되는 순간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는 문제가 요원해 지기 때문”이라면서 “이 같은 이유에서 의료법 33조는 의료기관 설립을 비영
국내 영리병원 개설 물꼬가 될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을 국가가 매수해 달라는 청원글이 청와대 답변 조건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14일 '의료 민영화의 첫 걸음이 될 제주영리병원을 국가가 매수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이 게재됐다. 녹지병원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018년 12월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중국 녹지그룹에 개설 허가를 내준 국내 첫 영리병원이다. 이에 녹지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 개설 조건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5일 제주지법 1심 재판부는 녹지측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한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할 때 내건 ‘내국인 진료제한’ 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의료계 및 시민사회에 파장이 예상된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수석부장판사)는 5일 오후 2시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내국인 진료제한에 대한 허가 조건은 아무런 법령상 근거 없이 내걸어 위법하다고 본 것이다.#. '내국인 진료제한' 조건, 개설허
양영수 아라동 도의원 예비후보는 5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제주지방법원이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원고인 녹지헬스케어타운 측의 손을 들어준 데 유감의 뜻을 표하며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사과를 촉구했다.양영수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7일, 녹지 측은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을 풀어주면 영리병원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번 승소 판결로 영리병원에서 내국인을 진료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 있어서 향후 파장이 커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런 판결에는 국민의 힘 원희룡
차기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제주4·3을 해결하는 과정이 자칫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각 당의 입장은 어떨까.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각 정당에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 처음 추념식에 방문하셨다”며 “4·3이 후퇴하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겠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후퇴가 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며 '제왕적 도지사 시대'를 끝내고 '도민정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도정 8년간 잃어버린 리더십도 회복하겠다고 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27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제주인을 위해 일해 달라는 도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새로운 ‘도민정부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영훈 의원은 ‘다함께 미래로, 일하는 도지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4·3의 실타래를 푼 해결사로서 어떤 현안도 당당하게 풀
“영리병원 반대라는 도민 염원 이행을 위해 국회가 제주특별법에 영리병원 허용조항 완전히 삭제하는 법 개정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양영수 아라동 도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영리병원 완전 폐기 및 공공병원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양영수 후보는 “제주도민은 2008년과 2018년, 두 차례 여론조사 및 공론조사를 통해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제주도민의 뜻은 항상 영리병원 반대고 이제는 그 염원을 실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양영수 후보는 “현재 녹지국제병원은 중국녹지그룹이 다이나서울이라는 국
녹지국제병원을 두고 제주특별자치도 간 행정 소송이 진행되면서 영리병원 논란이 끝이 나지 않자 이 병원 건물을 국가가 나서 매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의료 민영화의 첫 걸음이 될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매수해주십시오” 제목으로 지난 14일 등록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018년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개설을 허가한 영리병원”이라며 “현재 ‘내국인 진료금지’ 조건 취소 소송 1심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조건이 삭제될
원희룡씨가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무책임하게 도지사직을 던지고 떠난 이후 권한대행으로 제주도정을 운영·관리하는 것은 구만섭 행정부지사다. 구 부지사 취임 이후 제주도에서는 굵직굵직한 정책들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 정책들은 도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되었다. 그런데 정작 도민사회는 이 정책들을 잘 알지 못한다. 정말 도민을 위한 정책일까?#구만섭 행정부지사의 굵직한 정책들구만섭 행정부지사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발표한 정책은 ‘제주형 뉴딜 2.0’ 계획이다. 취임 후 약 3달 반 만에 내놓은 정책으로 형식적으로는 제주도의회와 공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신자유주의 정책 실험장이 된 제주. 제주의 현실은 주류사회가 추구해온 미래 모습이 아닐까? 청년들이 바라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제주투데이는 제주 청년 보배와 육지 청년 혜미가 나누는 편지를 통해 그동안 주류사회가 답하지 못한 자리에서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 협력으로 진행되는 [보혜미안편지]는 음악·영화·책 등 다양한 텍스트를 중심으로 10회 연재된다. 이들이 끌고온 질문에 우리 사회가 책임있는 답을 하길 바라며. 대통령이 바뀌었습니다. 대통령이 5년에 한 번씩 바뀌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제2공항 조속 추진과 4차 산업 도시 육성 등을 통해 제주를 책임 있게 발전시키겠다면서 제주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지역 대선 유세 일정이 사실상 어렵다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결국 선거 전날인 8일 동문시장에서 총력유세를 열고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이제 결승선을 앞에 뒀다"면서 "나라를 바꾸고 제주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제주를 4차 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 미래 세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