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당시 제주시 관덕정과 무근성 일대의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도정의 첫 협치 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공언했다.내용을 보면 20여년 이상 공동화된 제주시 원도심지 일대를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여 문화재생을 통한 복원사업이다.그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잘 활용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민의 삶을 문화의 중심에 두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원 도정 임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제주시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는 처음 세웠던 방향과 상당히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지난달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
6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설 연휴에 제주도민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화젯거리는 ‘4·13총선에 누가 승리할 것인가’와 ‘치 솟는 제주의 부동산 가격’이다.먼저 60여일 남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사상 유래 없는 혼전 양상을 띠고 있어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현재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는 총 2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볼 때 매우 높은 편이다. 그래서 설 민심을 잡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은 더욱 치열하다.지난 4일 발표한 3군데 여론조사 결과로
정보기술(IT)이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서, 설 문화 풍속도가 확 달라졌다.세뱃돈이 사이버머니로, 설 선물이 디지털아이템 및 IT기기로 바뀌며, 귀향길에 휴대폰서비스가 필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더구나 고향집에서 가족들이 모이면 고스톱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요즘의 설 놀이는 온라인 게임과 함께 블로그 및 가족 홈피를 만드는 추세로 바뀌었다.설 선물 하면 흔히 식료품 등이 떠오르게 되지만 요즘은 ‘스킨’ ‘폰트’ 등 디지털아이템 및 MP3P 등 IT기기 들이 새로운 설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세뱃돈도 이젠 사이버 머니
지난 4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 간부공무원들 대상으로 열린 워크숍에서 "시말서를 써야 할 정도다" "왜 도지사 지시를 듣지 않느냐" "몸보신하는 관료주의"라고 자신이 두고 있는 심정을 토로했다.이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일련의 상황에 대한 원 지사의 질책이다.원 지사는 제주공항 사태와 쓰레기 문제를 직접 거론하면서 “저도 정말 반성한다”라고 밝히면서 성과는 없고 말만 앞세우는 간부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이유는 간단하다.원 지사는 지난 2015년 신년하례회 때 자신의 선거 공약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공약했다
제주가 설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로 넘쳐날 전망이다. 5일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은 입도하는 관광객들로 북적되고 있다,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6만여 명의 중국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올 예정이다.이 수치는 5만2250명이 다녀갔던 지난해 춘절연휴에 비해 약 17.5% 증가한 것이다.제주도관광협회는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이 2만400명, 국내선 이용객 3만4000명, 국제크루즈와 선박 이용객은 7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와 중국 공·항만의 기상상황에 따라 여객기
제주도민들의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가 도제실시 70주년, 특별자치도 10주년의 해를 맞아, 제2도약 실현을 위한 성장전략을 찾고, 도민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도민 대토론회'가 3일 오후 제주시내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태환 전 제주지사를 비롯해 도내·외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국은행 하근철 제주본부장은 이날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제주경제는 관광객과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4.9%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저유가
적자운영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새롭게 심기일전한다.제주도와 ICC제주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재원은 제주도가 출자하는 관광진흥기금 적립금 280억원,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상당액 환급제 대체 사업비 280억원, 자체 자금 140억원으로 충당한다.먼저 300억원의 재원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오는 6월께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는 사업타당성 조사, 투자 심의를 통과하면 실시설계
2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주미래비전 수립용역에 대한 결과보고회는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한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이 구체적인 추진 전략에서 미흡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의원들은 특히 "1차 산업과 복지 분야 추진 전략이 대부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그치고 있다"라고 말하며 "국제자유도시계획과 연계성이 부족하고 인구계획별 미래비전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처럼 원희룡 도정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제주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용역이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주 4.3 사건 일부 희생자들에 대한 사실조사와 재심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제20대 총선을 70여 일 앞두고 이 문제가 지방정가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최종 결정하는 4.3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재심사에 대한 공식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황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새로운 자료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 있다면 다시 심의를 거쳐 논란과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말했다.보수단체가 좌익활동이 의심된다며
제주출신 장하나 의원(더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달 20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울시 노원구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제주시 출신인 장 의원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부설 초등학교와 제주여중·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장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서민과 약자의 국회의원으로 ‘사람을 위한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장 의원은 “청년 일자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청년경제기본법’을 마련했고, 지난해 10월에는 민생응급실 노원사무소를
올해 본격적으로 제주가 전국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발돋움할 분위기다.3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2년 최초 관용전기차 100대 보급을 기점으로 시작된 제주지역 전기차 도입의 역사는 2015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40%인 2366대를 보급하고, 충전기도 전국의 45%인 2516기를 구축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어 올해에도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정부의 전기차 보급물량의 50%인 4000대를 도내에 보급할 예정이다.이번에 보급되는 전기차는 2월 초순경에 공모 계획이 확정되면 제작사별로 본격적인 공모 신청을 받게 된다.또한 전기
지난 주말부터 사상 유래 없는 폭설로 제주공항은 대규모 혼란 사태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해 저가항공사들이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제주항공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이번 재난상황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불편 원인과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도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저가항공사에 대한 불신은 점점 커지고 있다.여기에 지난달 발생했던 제주항공 여객기의 급강하 사고는 조종
한라산 기슭의 공공택지를 헐값에 사들여 폭리를 취한다는 논란이 일었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의 분양가가 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분양가심사위원회는 27일 제주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제주 꿈에그린’ 아파트 410세대에 대한 분양가 심사를 벌여 최종 분양가를 3.3㎡당 869만8000원으로 결정했다.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은 이날 심의에서 3.3㎡당 990만6467원을 신청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일부 감액됐다.하나자산신탁은 택지비와 건축비 등으로 총 1498억원을 신청했지만 이날 심사에서 택지비 168억원, 택지비 가산
제주감귤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32년만의 폭설과 한파로 아직 수확하지 않은 채 나무에 달려있는 감귤은 꽁꽁 얼어 있어서 날이 풀리면서 썩어가고 있다.한동안 궂은 날씨 때문에 농가로부터 밭떼기로 매입한 중간상인들은 계약금만 주고 수확은 하지 않은 채 방치해서 그렇다고 한다.또한 감귤나무는 영하의 날씨 때문에 말라버리고 여기에 감귤을 따지 않고 그냥 나두면 영양실조로 다음해에 흉작이 불 보듯 뻔하다.제주감귤은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앞으로 상인들로부터 잔금을 못 받은 농가들이 늘어나고 법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
사상 유래 없는 폭설과 한파로 제주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그야말로 멘붕 상태였다.아수라장이었던 공항은 관광객들이 27일 새벽 6시까지 7만9000여 명이 긴급 운항된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7분께 첫 항공기가 이륙하면서 운항이 재개된 이후 27일 오전 6시까지 항공편 413편을 이용해 체류 관광객 7만9427명이 제주를 떠났다고 밝혔다.국내선 항공편은 342편에 6만7599명이 이용했으며, 국제선은 71편에 1만1828명이
32년 만에 제주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9만여명이 3일 동안 발이 묶이는 사상 유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앞으로 제2공항이 추진될 성산읍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산읍 제2공항 반대위원회’에서 성명을 내고 이번 1.23 항공대란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반대위원회는 먼저 지난 3일 동안 공항에서 고초를 겪은 관광객들에게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제주도정의 무능이 있었지만 제주도민의 따뜻한 온정도 있었다고 강조했다.성명서에는 이번 제주공항 사태에 제대로 관리 및 재난 대
26일 오전 9시30분 제주항을 출발한 '퀸스타 2호'선이 출항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크루에 이물질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제주항으로 급히 회항하고 있다.'퀸스타 2호'선은 지난해 9월부터 투입된 씨월드고속훼리(주)(회장 이혁영)의 쾌속선으로 제주-추자-우수영(전라남도 해남)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퀸스타 2호는 364t급으로 여객정원은 444명이며 시간당 33노트의 유럽형 초고속 여객선이다. 제주항을 출발해 추자도까지 50분이면 주파가 가능하고 우수영까지 편도 3시간이 소요된다.자세한 사고 원인은 쾌속선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진달래밭 90㎝, 윗세오름 94㎝, 아라 22㎝, 제주 8㎝ 등이다.이날 현재 일 최저기온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영하 13.9도, 성판악 영하 7.3도, 유수암 영하 5.9도, 아라 영하 5.5도, 제주 영하 2.2도, 서귀포 영하 2.5도 등을 기록했다.기상청은 앞으로 25일까지 제주 산간에 10∼60㎝,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5∼1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고 이어
연이어 발생하는 제주공항 관제시설 이상으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관광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제주공항 관제탑에서 이상이 발생한 시각은 21일 오전 9시 40분쯤 항공기 편명과 고도 등의 정보를 레이더에 표시해주는 비행자료 처리장치가 먹통이 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주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자 예비 장치로 자동으로 전환됐고 주 장비는 초기화해 1시간 40분 만에 복구했다고 밝히고 있다.이 사이에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16편이 지연됐지만 관제장비 고장과는 무관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
제주도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용역을 맡겨 수립한 제주미래비전에 ‘미래가 안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21일 임시회 폐회 중 제3차 회의 현안 업무보고를 열고 제주도 기획조정실로부터 제주미래비전수립연구용역 보고를 받았다.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10여년간 경제성장률 등 외형적 성과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하지만 이에 대해 도민이 체감하는 부분이 부족하고, 난개발 등 제주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나가야 할 미래 목표가 무엇인지 정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