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24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제주 제2공항을 명시하는 것은 도민사회를 무시하는 만행”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제2공항으로 ㅇ니해 발생할 엄청난 사회갈등과 생활환경 악화,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과잉관광에 따른 경제,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는 제주도민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누차 밝혀왔다”며 “제2공항 추진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온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6년간 진행된 갈등을 종식시켜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불과 몇 달만에 도민
#국토부-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중...환경부, 철새도래지 문제 눈 감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의견으로 제2공항의 가장 큰 문제는 현 성산읍 후보지의 철새도래지 벨트에 미치는 악영향과 조류충돌에 따른 항공안전 문제 등응 거론했다. 이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입지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KEI는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소음 문제 등 다양한 지적이 나왔지만 KEI의 검토의견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철새도래지
오영훈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제2공항 찬반 갈등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정석공항 활용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주녹색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제주 제2공항을 어떤 식으로든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원점재검토는 바로 제2공항 추진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제주녹색당은 논평을 통해 제주도에 제2공항 뿐 아니라 새로운 입지에 신공항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제주 섬의 내일을 고민하는 도민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공항 건설이나 관광객 증가가 의미없다는 것을 말하고
"제2공항 문제를 7월 안에 마무리 짓겠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인 송재호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의 공식 면담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면담에서 비상도민회의는 “도민의견을 존중한다는 당정협의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조사로 도민의견을 수렴했고 다수 도민이 반대했으므로 다시 당정협의를 열어 제2공항 백지화를 결정할 수 있게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또 “여론조사 이후 4개월 가까이 지나 그동안의 공론화 과정을 헛되게 만들 수 있으니 제2공항 백지화 선언
"환경수용력이 포화상태인 제주를 지속 가능한 생태‧평화의 섬으로 보전하려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환경부는 잘 알 것입니다. 환경부가 제주도민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운 제주를 미래세대에게 남겨줄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랍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환경부에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제2공항에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윤미향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제주도민의 공론화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사회적 합의를 했습니다. 이
"국토부는 끝까지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민의를 뒤집는 반민주주의적인 행정을 강행하고 있다. 대통령의 약속도 거부하고 정부 부처로서 대도민 합의도 걷어차는 국토부의 기만적인 행위를 제주도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성명에서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우리는 제주도민의 결정을 무시하고 사회적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가운데 이를 두고 “도민 의견에 따르겠다던 국토부의 입장을 번복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제2공항 추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지난 2월 ‘제2공항 반대’ 뜻을 확인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랫동안 혼란을 겪어온 제2공항 문제를 매듭지을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조사 이전까지 도민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던 국토부의 입장은 온데간데 없고 환경부와 협의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불법 부동산 투기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4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40일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성산읍 일대 및 인근 부동산에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결과 11개소, 29필지에 대한 불법 개발행위가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상습 투기, 보전지역 개발, 공유지 훼손 등 혐의가 있는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지가 상승 목적으로 산림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농업회사법인 대표 정씨(58)는 산지관리법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
제주제2공항 개발 예정지 투기행위 의심 정황이 드러나자 시민사회에서 전수조사와 철저한 추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투기세력의 복마전인 된 제2공항은 백지화돼야 한다”며 “경자유전의 헌법상 가치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KBS제주 보도에 따르면 제2공항 인근 농지를 쉽게 매입하기 위해 차명을 이용하거나 자신이 머물렀던 숙소 주소로 농지를 취득한 사람도 있었다. 엔지니어링업체 대표가 버젓이 농업인으로 등록된 사례도 있었다. 이렇게 취득한 농지는 토지가격이
"이제 필요한 것은 협의와 검토가 아니라 결단이다. 국토교통부의 결단이 늦어지는 사이 제주도내 갈등과 혼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국토교통부는 좌고우면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뜻에 따라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위는 25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즉각 백지화 하라고 국토부에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월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반대하는 전국 시민단체들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주 제2공항 계획 철회를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촉구했다.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한국환경회의는 세계 생물사양성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제주 제2공항 철회"라고 강조했다.이들은 "5월 22일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다. 환경부는 2021년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를 ‘자연이 답,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