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차량이 개를 매달고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지역 인터넷매체인 서귀포방송(seogwipotv.com)은 서성로와 산록도로 부근의 한 찻길에서 한 트럭이 개를 줄에 매달고 달리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이 영상에서 차주는 개를 짐칸 오른쪽 외부에 개를 줄로 매달고 있었다. 개는 목이 줄에 매달린채 다리가 도로 바닥에 끌린 채로 저항도 못한 채 끌려가고 있었다.서귀포방송측은 운전 중 이 차량을 발견하고 급하게 취재했지만, 아직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
지난해 12월 11일 제주시 가문동 해안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27살 김모 씨가 제주국제공항 특수경비원을 지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유족과 노동단체가 김 대원이 지속적인 직장내 괴롭힘을 받아 자살한 것이라며, 이 사건을 축소한 특수경비업체의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번 사건을 맡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공공연대노조)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가 지난 2년간 직장 선배인 강모 씨(35세)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언어폭력에 시달렸다"며 "김 씨는 회사에게 철저한 조사와 근무지 변경 조치 등을 원했
1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마을주민 3백여명이 마을에 들어서는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에 모여 제주도와 마을 간 약속한 협의사항을 즉각 이행하라는 집단 항의 농성을 벌였다. 동복리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협의사항 불이행 사례는 △소각시설 폐열 농경지 폐열관로 매설 건 △소각시설 소각폐열 회수시설(전기발전시설) 건 △전망타워 및 편의시설 건 등이다.우선 소각시설 폐열 농경지 폐열관로 매설 문제와 관련해 동복리는 "순환센터 입지선정 협의당시 소각시설에서 발생된 폐열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동부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직원 A씨(남, 32세)를 29일자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지난 9월 연구비 카드대금과 지출결의서를 대조하는 등 해당부서와 분임경리관이 별도로 결제하는 상호통제시스템 확인 과정에서, A씨가 연구비 카드로 수 천만원을 부정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제주테크노파크는 즉각 이 사실을 원장에게 보고하고 지난 18일 감사실에 이 내용을 접수했다.이후 손실 방지를 위해 카드를 환수조치하고,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다.제주테크노파크의 연구비 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권은희 의원이 지적한 지난 3월 정기안전점검 사항과 관련해 사고가 난 제병기 6호기도 조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조치가 미흡했는지 여부는 경찰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26일 오전 2018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제주개발공사가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지난 3월 삼다수공장의 정기안전점검을 받았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가 개선조치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3월 16일 점
제주 조천읍 와흘리 본향당의 신목(神木)이 태풍 콩레이에 쓰러졌다. 와흘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태풍에 따른 강풍에 본향당 신목의 큰 줄기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와흘리 본향당의 신목은 제주도내 팽나무 중 가장 고령인 400년생 나무로 지난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5년 제주도지정문화재인 민속자료 9-3으로 지정돼 보호받아왔다.신목이 있는 본향당은와흘리 주민의 생산(生産), 물고(物故), 호적(戶籍), 장적(帳籍)을 관장하는 신당으로, '와흘한거리 하로산당' 또는
지난 30일 발생한 서부(판포)하수종말처리장의 오폐수 유출이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나타났다. 서부하수처리장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50분경 하수처리장의 PLC(자동제어시스템)이 통신 장애를 일으켜 작동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오폐수가 그대로 판포 바다에 흘러든 것.이 과정에서 당시 직원이 두 시간 가량 PLC의 장애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부하수처리장의 한 관계자는 "당시 직원과 이 문제를 이야기했으며, 8월에 새로 부임받아서 업무가 서툴러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아파트 단지 개발을 위해 소나무에 농약을 주사에 6백여그루 이상을 죽게 만든 비양심 농업회사가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토지를 분할해 매매할 목적으로 산림에 자생하는 소나무를 훼손시킨 농업회사 B법인 대표 A씨(제주시, 63세)와 C씨(제주시, 60세)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산림)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들은 관할관청의 입목 굴취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에서 자생하는 소나무 639그루에 농약 '근사미&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지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태풍 솔릭은 23일(오전 6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있고 시속 20km가 채 안 되는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23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소정방 폭포인근에서 20대 여성 1명이 사진을 찍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과 소방대원, 경찰 등은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가상승 목적으로 불법개발을 해 천연동굴을 훼손시킨 부동산업자와 공사업자가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일원에서 지가상승을 목적으로 매장문화재(천연동굴 등)유존지역 1만3,305㎡를 대규모로 훼손하고, 그 과정에서 천연동굴 '생쟁이왓굴' 70m 중 50m를 완전 파괴한 부동산업자 이씨(남, 63세)와 박씨(남, 51세) 등 2명을 적발했다.자치경찰단은 이 두 사람에 대해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협의로 구속영장
최근 가파도에서 모녀 성추행 및 성희롱 문제가 터지면서 피해 당사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가졌다.피해자로 나선 사람은 가파도 어촌계장으로 있는 김덕남씨(50세). 김 씨는 강봉룡 가파도 부이장과 함께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파리장, 성희롱 및 성추행 건으로 검찰 송치이날 김덕남 계장은 자신과 딸인 A양(27세)가 가파리장 김모씨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해, 지난 3월 해바라기 센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바라기 센터는 이 일을 서귀포경찰서에 알렸고, 경찰은 지난
제2공항 제주도지사후보 토론회 사태와 관련해, 제주지방법원이 김경배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김경배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제주지법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결과, 구속영장 기각으로 방향을 잡았다.김경배 씨(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는 지난 14일 제주시 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열린 제2공항 제주도지사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토론회 말미에 원희룡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김 씨
김경배씨의 제2공항 제주도지사 초청 토론회에서 벌인 폭력사태에 대해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이하 제2공항반대위)는 유감 표명을 밝혔다.제2공항반대위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며 "제주제2공항에 대한 공론이 모아지고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지는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제2공항반대위는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길에 그 어떠한 폭력도 존재해서는 안 되며, 유권자의 판단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폭력으로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오늘 오후 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 부위원장이 토론회 말미에 단상으로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이 일로 원 예비후보와 김 부위원장은 각각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위야 어떻든 예비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특히 이날 토론회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천)는 6월 13일(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마을 행사에 금전을 제공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A선거구) 예비후보자 B씨를 14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 B씨는 지난 5월 자신의 선거구내에서 개최된 마을 행사에 참석하여 금전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113조제1항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일체 기부행위를 할 수 없고, 같은
제주도 서귀포의 한 마을에서 성희롱과 성추행 문제로 마을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경찰 수사에 따라 마을이장은 직무정지가 된 상태이며, 법적 공방이 이어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주민 간에도 찬반이 나뉘어 마을은 '태풍의 눈' 한 가운데에 있다. 주민 2백명 남짓의 작은 섬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4월 말 기자는 서귀포시 A리의 마을이장 K씨가 직무정지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K씨가 같은 마을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 서귀포시청과 마을 해당 읍의 관계자는
서귀포시 소재 A리 이장 B씨가 성희롱 등의 품행손상 혐의로 수사 중인 가운데, A리 이장의 해임 및 임명 권한을 가진 C읍이 지난 23일 B씨의 직무를 정지했다. C읍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B씨는 성희롱·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C읍은 이 사안의 처리 여부를 서귀포시청에 문의했지만, 서귀포시 역시 판단이 어려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이에 경찰은 이번 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결과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C읍의 한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기는 하지만 품위손상과 관련된
고태선 자유한국당 제주도의회 선거 예비후보 사무소에 괴한이 칩입해 일부 집기물을 부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고태선 예비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20분경 선거 사무소 직원이 선거 사무소의 문이 활짝 열려있고, 선거홍보용 플랫카드가 내팽겨쳐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이 직원이 사무소에 들어가보니 입구에 있던 화환 1개와 화분 2개가 부서져있었다.이 직원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갔을 때가 오전 0시 30분 경이었고, 그때 문을 잠그고 나갔는데, 와서 확인해보니
제주시 내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교육당국이 긴급하게 조사에 들어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8일 모 초등학교 학생들 중 일부가 점심 식사 후 설사와 구토, 메스꺼움 증세를 보였다. 이에 학교에서 뒤늦게 이를 파악해 19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 사실이 교육청과 방역당국에 신고돼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제주시교육지원청은 19일 오후 1시 30분경에 해당 학교로부터 환자 발생현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를 급히 방문했다. 이후, 지원청의 실태조사 결과 약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동물학대와 관련해 용의자가 검거됐다. 하지만 경찰이 늦장대응에 대한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동물보호센터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12일부터 시작됐다. 센터의 봉사자 A씨는 봉사활동 중 보호센터 서쪽 경계에서 이모 씨가 슈나우저 등 개 2마리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A씨는 이를 말리기 위해 쫓아가자 이모 씨는 도주했다 이에 A씨는 이 일을 경찰에게 신고했지만 경찰은 계속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