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매도시 래주시가 제주시에 마스크 1만개와 방호복 500벌을 지원한다. 제주시는 “지난 5일 래주시가 ‘현재 확진자 모두 완치해 퇴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됐다’며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크와 방호복을 보내주겠다고 연락해왔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제주시가 래주시 등 중국 도시 5곳에 마스크를 지원한 데 따른 보답 차원이다. 래주시에서 보낸 방역물품은 10여일 후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래주시는 지난 1995년 제주시와 자
고희범 제주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19일 오전 동문시장 청년몰 생기발랄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대책 현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시장은 “경제를 살리는 힘은 시민들에게 있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직자와 가족부터 소비 활동에 적극 나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
제주시가 내년 394억원에 이르는 국비 신규사업 절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기획재정부 등 6개 정부 부처를 방문해 올해 첫 사업 설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1차 절충 대상 신규사업으로는 △주거지주차장신축(212억) △ICT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집운반체계 구축사업(20억) △3개 지구 배수개선사업(42억) 등 총 12개 사업·394억원이다. 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4월30일까지 각 부처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는 일정에 앞서 절충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진행한다. 김이택 시 기
제주시가 공영버스 운전기사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시는 최근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공영버스 60대를 대상으로 운행 전 승객용 손잡이를 포함해 차량 내부를 일제히 소독하고 운전기사 146명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내 버스정류장에 고정식 손 소독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마스크 3만9500개를 확보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노인 일자리 참여자에게 우선 배부한다. 손 소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확산 우려에 따라 매년 입춘이면 열리던 제주지역 대표 축제 ‘탐라국입춘굿’이 올해는 취소된다. 제주시는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예정된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취소 행사는 탐라국입춘굿(2월4일~6일)을 비롯해 중고물품을 나누는 신구간 나눔장터(2월1일), 도립 교향악단 정기연주회(2월7일) 등이다. 또 제주시장이 읍·면·동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연두방문 일정은 일부 연기된다. 시는 이날까지 관내 읍·면·동 19곳을 방문했다. 나머지 지역은 향후 감염증 추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희범 제주시장이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에도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제주시는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감염병 사태를 두고 강력한 선제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보건소는 도 대책본부와 함께 감염병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 최상위 비상체계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에 나선다. 또 손 세정제를 사회복지시설(경로당, 어린이집, 양로원)과 다수 민원 출입장소(시 및 읍면동 민원실,
제주시는 다음 달부터 제주산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고 사업비 3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용역은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타지 사례 조사 및 식품 제형 개발 등 식용곤충 유통·판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소비자들의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혐오감을 줄여 판매를 촉진하는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홍상표 시 축산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과 연계한 제주 6차산업 적합형 곤충산업 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소 전염병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한·육우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읍·면별 대가축 공수의사 검진반 6개팀을 운영하고 시내 농가 401곳에서 사육하는 만 1세 이상의 한·육우 5700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 결과 감염축이 확인될 경우 가축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감염축 살처분, 농장 내 동거축 전 두수에 대한 확대검사, 음성농장 전환 시까지 2~3개월 간격으로 2회 반복검사 등 특별 관리를 거쳐야 한다. 홍상표 시 축산과장은 “제주
제주시가 마을별 대표 농산물을 브랜드로 키운다. 시는 오는 2월5일까지 ‘2020년 마을별 1촌 1명품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을 공개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농산물을 특화 품목을 선정해 농가가 고부가가치의 창출을 통해 소득 확대를 꾀하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지역별 특화작물의 자체 브랜드를 신규로 개발하는 마을·생산자 단체 4곳과 기존 브랜드의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마을·생산자 단체 1곳 등 5곳이다. 총사업비 56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자체심사와 보조금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지원 대상을 선정
제주시 내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50㎞ 이하로 내려간다. 제주시는 6일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맞춰 기본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도시부(주거·상업·공업지역) 도로를 대상으로 속도표지판 신설·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 및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해 도시부 도로 내 제한속도를 시속 50㎞, 보호구역과 주택가 주변은 30㎞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현재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제한속도는 편도 1차로는 시속 60㎞ 이하, 2차로는 80㎞ 이
제주시가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높여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적측량 기준점 615곳을 지난해 12월 신설해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적측량 기준점은 경계복원측량, 분할측량, 각종 개발사업 등의 측량 시행 시 활용된다. 동일한 측량성과를 제공하고 측량시간을 단축시키며 오차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읍·면 지역 농어촌 주요도로변(옛 일주도로)과 개발사업 지역 등 측량빈도가 높은 지역에 기준점을 신설에 제주시청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날 기준 시가 관리하는
제주시는 만 55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분야에 68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600명) △클린하우스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청소 인력(83명) 등이다.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분야 노동자는 클린하우스 등 현장에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요일별 배출품목 안내, 주변 정리 등을 맡는다. 청소 분야 노동자는 클린하우스와 RFID 청소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이며 급여는 제주특별자치도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피해 사실을 쉽게 알리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상담소가 제주시에 문을 열었다. 제주시는 23일 오후 도내 최초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중앙로 203 흥국생명빌딩 3층) 개소식을 진행했다.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대표 홍성직)가 여성가족부의 국비 지원 기관(국비 50%·도비 50%)으로 선정돼 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의 피해 이주여성 및 동반 자녀를 위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현장상담·사례관리’, 무료법률 지원 및 안내, 쉼터 등 전문시설로 연계 등을 진행할 계
노후한 제주시청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안보다 철거 후 신축하는 방안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는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청사는 본관의 경우 지은 지 67년이 지나는 등 시설물이 노후한 데다 5개 별관·10개동으로 나눠져 있어 시민과 공무원 등 청사 이용자로부터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또 향후 제주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행정수요의 증가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12월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이
제주시가 내년 새별오름 푸드트럭존에 참여할 영업자 10명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등본 상 거주지가 제주시로 등록된 자로 음식을 직접 조리해야 한다. 본인 또는 가족 소유의 푸드트럭(음식 판매 등록 차량)이 있어야 하며 가족 중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며 신청자는 시 위생관리과로 지원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가산점 부여 관련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직접 방문하면 된다. 가산점 부여 대상은 취업애로청년·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장애인 등이다. 시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내년 3월 제주시 구도심 내 친환경 어린이 놀이공간이 개장한다.시는 이달 용담체육공원 내 2억여원을 들여 놀이공간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새로 심은 잔디와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는 기간이 필요해 그전까지 시설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공원 내 노후한 놀이시설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했다. 바닥은 친환경 모래나 잔디밭으로 교체하고 조합놀이이설, 인디언하우스, 짚라인, 터널놀이 등 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느티나무, 왕벚나무, 꽃치자, 배롱나무 등 여러 나무
제주시는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한림읍과 애월읍을 중심으로 오는 30일까지 야간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와 자치경찰단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나 9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농가 출입 제한에 따라 지금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악취 민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자 악취 민원이 잦은 시간대인 오후 7시 이후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농가부지 경계선에서 악취 포집을 하고 측정 결과에 따라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제주시가 12일부터 읍·면 지역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제 도 전역에서 분리배출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지역은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등으로 추자면과 우도면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다. 동(洞) 지역의 경우 지난 2016년 10월부터 RFID(무선인식)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수집 시설을 전면 구축(3천52대)해 운영했다. 시는 지난 8일 봉개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읍·면 지역의 음식물쓰레기를 봉개 자원화 시설로 반입이 가능해졌다고 설
제주시는 11일자로 신규공무원 40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임용된 대상자들은 신규임용자 과정 2차 교육을 수료한 후보자들로 실무수습 및 교육을 마쳤다. 임용장 수여식은 이날 오전 진행됐다. 시는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우선 후보자 대부분을 수습부서에 배치하고 결원이 있는 읍·면·동 및 현안부서, 거주지 등을 감안해 인사 발령했다. 본청 20명, 읍·면·동 20명을 배치했다. 김덕범 시 총무과장은 “이번 신규공무원의 인사발령을 통해 주민밀착 서비스 기능의 강화와 현안 업무 추진을 위한 인력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제주시가 청사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밥 반(半)공기 주문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식당에서 공기밥 판매 최소 단위를 한 공기에서 반 공기로 줄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시는 우선 공직자부터 ‘낭비 없는 외식문화’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다음 달부터 청사 주변 음식점 30곳에서 반공기 주문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반공기 주문제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업소에는 반공기 그릇을 지원하고 상수도 사용료 감면(또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