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던 강충룡 제주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교권침해의 원인이 제주학생인권조례에 있다고 주장했다.강충룡 의원은 14일 제4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의를 시작하기 전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선생님들의 비통한 소식을 접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훌륭하게 아이들을 가르칠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4일에는 20만명이 넘는 교사가 길거리에 나오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런데 대한민국이 왜 오늘날 교권침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1시 서귀포농협 웨딩홀에서 ‘2023년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가구, 80세 이상의 황혼 노부부, 장애인 가구 등 총 5쌍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에서는 결혼 예복, 헤어·메이크업, 기념 촬영 등 결혼식에 투입되는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다만, 주례는 업다.특히, 친지·가족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좀더 넓고 쾌적한 곳에서의 결혼식을 위해 서귀포 농협 웨딩홀
서귀포시내에 단 하나뿐인 종합병원, 서귀포의료원의 정상화에 대한 주문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애초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근무 형평성 때문에 의사가 떠나고,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대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동홍동)은 13일 제4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의료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오영훈 지사에 질의했다.김 의원은 "그간 서귀포의료원에서 응급환자가 숨지는 사건이 자주 있어왔다"면서 "보름 전엔 제 지인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새벽 5시 해당 의료원으로 119에 의해 이송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의 '2040플라스틱 제로' 선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특히 삼다수 유통과정에서 사용되는 '팔레트 간지' 제조 업체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현지홍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3일 제4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도정질문을 통해 오영훈 제주지사에 이같이 지적했다.해당 선언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고, 재활용을 확대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그러나 현 의원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된 서귀포시에 대해 12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1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음에도 뚜렷한 내용이 없다"는 오승식(서귀포시 동부지역) 교육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교육부는 지난 7월 서귀포시를 교육국제화특구 3기(2023~2027)로 신규 지정했다. 이는 지역 주체간 협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는 선도모형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정책이다. 제주를 포함해 광주와 부산, 세종, 충남, 경
제주시 지역 재건축 대상 21곳 중 10곳이 몰려 있는 제주시 일도지구에 대해 건축 고도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원화자(국민의힘·비례대표) 제주도의원은 11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지사에 일도지구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원 의원은 "제주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재건축이 반드시 필요한 대상지 33개소 중 일도이동이 10개소로 가장 많다"며 "재건축 대상면적도 19만4000㎡에 이를 정도로 면적도 넓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민들
제42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8일 개회했다. 12대 제주도의회 2년차 회기에 돌입했다.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와 제2공항, 교육 인권 관련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가 내년 긴축 재정 운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제주도도 당장 긴축 예산안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국비 확비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지방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김경학 제주도의장 역시 7일 개회식에서 예산 관련 문제를 중요하게 거론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강력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으로 꾸려진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제주에서 전국 순회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다.공대위는 7일 오후 6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전국 4개 권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의 첫번째 자리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이다. 공대위는 이를 통해 현 정권의 언론탄압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첫번째 편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양승동 전 KBS 사장, 박성제 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당원과 인사들이 혁신조직을 출범시켰다.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을 중심으로 한 ‘더민주제주혁신회의(이하 혁신회의)’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이에 맞서 민주당의 단결과 혁신을 통해 총선에서 압승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의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현역 의원 중심인 폐쇠적 정당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중정당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
윤석열 정부의 초긴축 재정 운영 기조가 제주 지역 문화 행사 위축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축제, 박람회, 전시회 등 각종 행사도 확대를 제한하고 증액을 최소화해달라”고 각 부서에 요구했다. 긴축 재정으로 인한 문화 부문의 타격이 우려된다.정부가 초긴축 기조로 2024년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제주도는 내년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30~40%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는 등 강도 높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제주도는 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가 주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 약칭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에 발의됐다.현길호 제주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약칭 위원회 운영 조례안'은 "제주도민이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명을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길고 복잡한 조례 제명을 약칭하기 위한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긴 조례명을 간단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5음절 이상인 조례명을 위원회가 15음절 이하로 줄여서 정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조례안은
제주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6명이 관련 특별법에 따라 구제 대상이 되는 공식 피해자로 인정됐다.제주도는 전세사기 피해신청 건에 대해 피해사실 조사 후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도내 전세사기 피해자로 6명이 인정됐다고 4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달 31일까지 전세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접수받았다.그 결과, 제주시는 40건(피해금액 30억7000만원), 서귀포시는 5건(4억1000만원) 등 모두 45건(3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
도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와 풍력.태양광에 집중된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을 다변화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40 플라스틱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서다.제주도의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문)는 제주특별차지도개발공사,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주최로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두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에서의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활성화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방안이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오영훈 지사 공약 7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도민참여형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가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헌장은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어떠한 사실에 대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정한 규범이다. 선언적 성격으로, 강제적 구속력은 없다. 헌법재판소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전인 1987년 전 헌법과 비슷한 모양새다.직접적 구속력은 없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15분 도시 제주’ 구현 방안에 대한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를 열면서도 비공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쟁점 릴레이 토론회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 동안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주제별로 열린다. 도·행정시 담당자, 전문가, 15분 도시 제주 연구용역 연구진 등이 쟁점별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토론은 비공개로 추진된다. 제주도 15분도시과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가이드라인 초안 정도 제주연구원 관계자가 발표를 할 건데 그 정도만 공개하고
"국악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조례를 제정해서 제주의 국악 진흥과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제주의 국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제주지역 국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지난 26일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교육정담회에서 이같이 다짐했다.5번째 열린 이번 교육정담회에서는 '제주지역 국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정담회에는 고의숙 의원과 제주국악관현악단 김수봉 음악감독, 국악연주자 등 7명이 참석해 국악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수봉
제주시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두 6건이 확인됐다.제주시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인권 침해 여부를 1:1 면담 방식으로 지도·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학대피해 아동 등 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해 시설에 입소한 아동에 대한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 이뤄졌다.▲제주시 아동복지시설 담당 공무원 ▲아동보호전담요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합동으로 양육시설, 일시보호시설 등 10개소 아동 158명을 대
시군구식 기초자치단체 아니면 행정시장 직선제 중 제주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과 도민 숙의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19일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숙의토론회에서 적합대안 2가지 모형을 선정했다.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대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용역진은 모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은 19일 도의회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을 만나, 지방자치 의원에 대한 징계의 종류를 세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건의했다.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징계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을 건의했다고 밝혔지만 강화보다는 징계 세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는 지난 달 14일 강경흠 전 도의원 윤리 관련 원내대표 사과문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이날 현길호 의원은 “지방의회가 ‘자율권’이라는 법리에 숨어 소극적 징계요구와 징계사유의 임의적 해석으로 주민을 실망시켜 왔던 것이 사실
제주시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하루 최대 370t 처리할 수 있는 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제주시는 가축분뇨.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한림읍 금악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완료, 지난 1일부터 의무운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 역점시책 사업이다. 총사업비 499억 6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이다. 제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본공사에 착공, 올해 7월 31일 공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