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페어 싱가포르 조직위원회(대회장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가 마련하는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이하 싱가포르아트페어)’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엑스포 컨벤션센터 D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싱가포르아트페어는 한국 측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로 한국작가 130명과 외국작가 70명을 포함한 20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이 대거 참여로 볼거리가 풍성한 이벤트로 알려진 이번 싱가포르아트페어는 홍콩아트페어에 이어 아시아
강승철 도예가의 ‘옹기, 존재를 밝히다’라는 주제의 기획전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예나르 갤러리(관장 양재심)에서 열린다.부부 도예가로 알려진 강승철 작가는 나름대로 제주옹기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다. 강 작가는 "옛 방식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현재 쓰임이 없다면 의미가 없죠. 가능한 당장 쓸 수 있어야 진짜 옹기라고 생각합니다. 옹기는 원래 우리 어머니들이 애용하던 생활 도구예요. 귀한 것이라 대를 물리기도 했고 행여 깨뜨릴까 애지중지 다뤘죠.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인근에 ‘채송화의 꿈(대표 박선영)’으로 부르는 북한이탈여성을 위한 힐링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지난 2016년 5월에 문을 연 ‘채송화의 꿈’은 그동안 4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주도내에 들어와 살고 있는 이들이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죽음을 무릅쓰고 자유를 찾아 우리나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은 어림잡아 3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제주에도 3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 중 여성이 70%가 넘는다. 북한 체제와 전혀 다른 남
제주에 ‘한 명의 부자보다 백 명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꿈꾸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제민신협이 있다.1975년 9월 조합원 37명, 출자금 1,124,000원의 제민신용협동조합으로 출발한 제민신협은 이제 21,427명의 조합원과 총자산 6,1067억원(2018년 12월 기준) 규모의 남부럽지 않은 견실한 제주지역 서민금융으로 자리 잡고 있다.여기에 작은 체구지만 다부진 눈매의 소유자, 고문화(64세) 이사장이 있다. 고 이사장은 1978년 사원으로 입사한 후 42년 동안 제민신협과 동고동락해 온 조합의 산증인이자 터주대감이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 예나르갤러리(관장 양재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김성란 초대개인전을 마련한다.서귀포시 송산동에서 태어난 김성란 작가는 신성여고와 제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00년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미술 아카데미 ‘그랑 쇼미에르’에서 미술공부를 마쳤다.‘서귀포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초대개인전은 서귀포에서 태어난 작가가 개발과 변화 속에 사라진 수십년 전 서귀포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그동안 작가는 자신의 작품 대상을 단순화 시키는 동시에 강한 터치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안귀환)가 주최하는 제주경총 6월 조찬포럼이 제주지역 기업체와 도민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7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열렸다.안귀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경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가지 일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문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를 위촉했으며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분야별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앞으로 제주지역 노·사·정의 중심역할을 제주경총이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라산수국회(회장 양병수)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6회 한라산수국회전을 마련하고 있다.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하는 산수국은 그동안 우리와 가깝게 지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초여름 제주의 야산에서 고운 얼굴을 드러내며 더위에 치친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는 친근한 꽃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1년 10월 발족한 한라산수국회 20명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키운 135점의
제주에 품격 높은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 민)가 올해 3월 창립한 ‘아트제주 컬렉터클럽(회장 유병호)’의 최근 움직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모임은 도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20여명의 인사가 모여 미술에 관한 이해와 해마다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제주’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자 만들었다. ‘아트제주 컬렉터클럽’은 아트세미나 및 문화·예술 강좌,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서로 공유하고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데 그 목적이 있
현은숙의 건반 위 은파(恩波), 열한 번째 연주회가 오는 16일 저녁 7시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현은숙, 바이올린 정유진, 소프라노 정현아, 타악기 곽현종이 무대 위에서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초여름 관객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이 묻어있던 삶의 의미를 찾게 해줄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 초대로 마련되며, 자세한 문의는 064) 733-3516로 하면 된다.
도내 미술애호가들의 모임인 아트제주 컬렉터클럽(회장 유병호)은 1일부터 1박2일 동안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전관에서 올해로 여덟 번째 열리고 있는 ‘아트부산 2019(이하 아트부산)’와 인근에 있는 부산시립미술관을 둘러보는 아트투어에 나섰다.아트제주 컬렉터클럽은 지난 3월 말 세계 최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바젤 홍콩 2019’에 다녀왔고 이번이 두 번째 아트투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아트부산'은 '미술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아트페
역시 김환기였다. 26일(현지시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김환기의 ‘무제…붉은색 점화’가 한국 미술경매 사상 2번째로 높은 낙찰기록을 세우며 72억원에 팔렸다.서울옥션이 홍콩 그랜드하얏트살롱에서 개최한 경매에서 김환기의 ‘무제’는 처음 시작가 4,600만 홍콩달러(약 70억원)에 나와 4,750만 홍콩달러(약 72억원)에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세로 255cm, 가로 204.1cm의 대형 캔버스에 진붉은색 점을 무수히 찍고, 맨 위쪽에는 푸른색 점띠를 두른 이 작품은 프리뷰 전시 때도 현지 미술품 소장가들에게 큰 관심을
중견작가 하석홍은 생명 존재와 문화의 원형을 다양한 기법으로 탐구하고 있는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이다.하 작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안덕면 서광리 영어교육도시와 제주신화월드 인근에 새롭게 조성되는 ‘제주에듀 루치올라’ 단지 모델하우스에서 자신의 최근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제주 출신답게 하 작가는 주로 제주의 독특한 환경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연을 복사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그는 예술의 권위적인 태도를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관람객들과 좀 더 친숙
제주한라병원이 큰일을 해냈다.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중증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내내 책임지는 '제주권역외상센터'를 만들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권역에 외상센터를 균형 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예방가능사망률을 10%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으로 2012년부터 연차적으로 권역외상센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8월중에 개설하는 제주권역외상센터는 2016년 말 보건복지부가 제주한라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선정한 후 3년 만의 쾌거다.앞으로 제주한라병원은 제주
'연꽃 화가'로 잘 알려진 강명순 작가가 프랑스 노르망디 꾸탕스 퐁데자르(대표 정락석) 아트센터 초대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의 숨결’을 화폭에 담아서 전하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 작가는 늦깍이 화가로 제주시 연북로에서 연갤러리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스물일곱차례 개인전을 가져왔다.강 작가는 고향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초가, 한라산, 돌담, 팽나무, 들꽃 등 ‘제주의 숨결’을 소재로 작품을 그려왔다.이번 '제주의 숨결-물들이다'를 주제로
오월의 마지막 휴일, 26일 저녁 7시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와 제주출신 유망신예들이 함께 협연하는 아주 의미있는 연주회가 열렸다.‘2019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유망신예초청 협주곡의 밤’이다.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는 지난 2011년 2월 창단한 이래 이정석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각자의 파트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또한 도내뿐만 아니라 국내와 해외에서 한국적인 음악과 전통 클래식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훌륭한 연주회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9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유망신예초청 협주곡의 밤’을 마련한다.이번 음악회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이정석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더불어 제주출신의 신예 음악인 마림바 강영은, 소프라노 김아현, 피아노 김도연, 알토 색소폰 고미희, 첼로 원지희와 서귀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친쳉린의 마림바 협주곡 1번 : I. 원월드(One World), 요한 슈트라우스 2세-‘친애하는 후작님’, 모차르트-피아노협주곡 제25번, 이투랄드-페퀘나 차르다,
서귀포에 아이들의 꿈을 실어 나르는 빛그림동화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있다.이 연구회는 지난해 송지은 회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서귀중앙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만든 독서동아리로 출발한 모임이다.23일 오전 9시부터 서귀중앙초등학교(교장 현정열) 도서관에서 이 연구회가 마련한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연탄길’의 이철환 작가가 서귀중앙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는 특별한 대담 시간이다.이 작가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우리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실제 이야기를 다룬 책 ‘연
[제주가 연일 제2공항 문제로 뜨겁다. 공항은 제주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달 중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공항 이용객도 전국 최초로 30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관문이자 얼굴인 제주국제공항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지난 1월 29일 취임한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을 만나 제주공항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 Q.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이랄까요?A. 김수봉 본부장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른 줄 몰랐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공
대다수의 사람들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큰 부담 없이 받기를 원한다. 제주 탑동365일 의원 고병수 원장은 ‘주치의제도’를 통해 이런 바람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늘 강조하는 의사다.주치의(主治醫)란 ‘정해진 환자를 주로 치료하는 의사’란 의미와 때론 ‘나와 가까이 있고, 나를 잘 알면서 진료해주는 의사’로 풀이된다. 다시 말하면 동네에 있는 단골병원 의사가 주치의 역할로 제격이라는 얘기다.그는 “동네 병원을 쇼핑하듯 이 병원 저 병원 기웃거리는 의료소비자와 기계에서 찍어내듯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진료와 처방을 끝내는 의사들의
해마다 6월이면 제주에 문화예술의 파도가 넘실거린다.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두고 하는 얘기다.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마련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한문연은 전국 217개 문예회관이 소속 기관으로 참여해 상호간의 협력 증진과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관기관이다.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