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돌하르방미술관(관장 김남흥)이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 참가할 도내 발달장애인 가족을 모집한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주말동안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와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주문화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다.꿈다락토요문화학교 일환으로 돌하르방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사계절 곶자왈 미술관에서 노는 아이들’은 오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10개월간 일요일마다 운영된다.총 20회차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곶자왈 맨발걷기
지난해 12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랐던 창작오페라 이 오는 3일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45분까지 MBC를 통해 전국 방송된다. 오페라 은 지난 2020년 초연된 작품으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제주시(시장 안동우)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했다. 4·3을 세상에 알린 소설 현기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이 김수열 작가와 함께 대본 및 각색 작업을, 작곡은 제주교향악단 상임 편곡자 겸 전문 작곡가로 활동중인 최정훈이 맡았다. 오페라 경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74주년을 맞아 서울지역 기념행사 일환으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과 함께 4·3 관련 전시 및 공연을 마련했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05)은 전태일 전후 아직 우리 사회의 해결과제로 남아있는 사회 가치들을 고민하며, 이중 한국 근현대사 과정에서 탄생한 민주 정신과 인간 존중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고자 이번 '인권·민주·평화의 역사 展'을 기획했다.먼저 제주4·3 74주년 기념 전시 ‘봄이 왐수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태일기념관 1층 시민전시장에서 만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은 ‘동백동산에서 버섯과 마주하다’를 출간, 24일부터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 책은 ‘동백동산에서 마주하다’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로 식물전문가로 이성권씨와 선흘1리 마을해설사들이 힘을 합쳐 지난해 1년간 조사한 내용을 도감형식으로 구성했다. 내용은 담자균류, 자낭균류, 점균류 등 크게 세 단원으로 나누고, 201종의 버섯에 대한 발생 시기 및 형태를 기록하고 있다.동백동산은 용암대지로 이루어져 비가 내리면 곳곳에 습지를 이룬다. 이런 환경적 특징은 습도를 높게 해 다양한 버섯이 나타날 수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박재형)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2022 도민문학학교’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문학살롱에서 작가 초청 북토크를 연다.이번 작가는 "제주어로 제주땅과 제주문화와 제주사람을 담아내고 싶었다"며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목숨)을 펴낸 양전형 작가이다. 양전형 작가는 『허천바레당 푸더진다』, 『게무로사 못살리카』, 『굴메』 등 제주어 시집을 펴낸 바 있다. 양 작가는 『목심』에서 '십년병'이 유행하는 허구적 상황에서 주인공 일구와 그 주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사건과 심장에 대해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좌영매·하주홍 부부가 결혼 40주년을 맞아 ‘영매·주홍 동락전(永梅·周弘 同樂展)’을 연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이들 부부의 서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심연 좌영매 작가는 서예모임 ‘동신묵연회’를 이끄는 회장이며 포일 하주홍 작가는 제민일보, 미디어제주 등에서 수십년 기자 생활을 했다. 하주홍 작가는 “부부가 나란히 앉아 붓을 함께 잡으며, 필묵으로 이어지는 대화 속에 은근한 즐거움을 누리기도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좌영매 작가는 “이번 전시가 열릴 수 있던 것은 모두 하주홍 작가 덕분”이라며 “
(사)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올해 4·3항쟁 74주년을 맞아 29회 4·3예술축전을 찾아가는 현장예술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9일부터 6월5일까지 네 번의 예술제 ‘오림반예술제, 다랑쉬굴예술제, 세화리예술제, 산전예술제’와 ‘4·3예술아카이브전’으로 진행된다.올해 4·3예술축전은 슬로건 ‘말이 되지 못한 기억’으로 4월의 봄이 와도, 여전히 겨울에 갇혀 있는 목소리들, 우리의 기억 속에 잊힌 함성들 그 목소리들을 찾아 그 함성의 기억을 예술의 이름으로 함께한다.4·3예술축전 참여는 순례길인 경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제주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문화예술제 '제주가치문화예술제'가 열렸다.제주가치문화예술제는 제주의 가치를 찾아가는 예술여행을 기치로 하며 를 타이틀로 진행된다.이번예술제는 전시와 공연, 기행답사 세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답사기행으로도 함께하는 만큼 다채롭게 제주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보다'는 조간대·곶자왈·오름을 주제로 한 전시회로 미술작가 43명의 사진 회화 조각 조소 도예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포지션 민,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함께 제주 현무암을 소재로 독특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제주작가 하석홍씨가 대구광역시에 자리잡고 있는 갤러리미르에서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기획초대전을 열고 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에 열리는 '하석홍의 테오리아, 보이지 않는 본질을 말하다' 기획초대전은 좀 더 특별한 기운을 담고 있다. 특히 갤러리미르는 '미르치과병원'의 사회공헌및 문화지원을 위해서 마련된 특별한 전시공간이기도 하다.새해맞이 첫 전시인 이번 초대전은 작가의 작품 모티브인 ‘현무암’의 독특한 질감과 감성
몇 년 전 방영된 드라마 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내가 내년이면 오십이다. 오십. 놀랍지 않냐. 인간이 반세기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게. 죽어라 뭘 한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어.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을 앞둔 한국. 지나온 생 먹먹하고 가야할 생 막막한 건 드라마 인물만은 아닐 것이다. 청춘을 갈아 죽어라 달리면 중년엔 나아질 줄 알았는데, 막상 밑빠진 독처럼 텅 빈 것 같다고 호소하는 중년들. 그런 이들에게 “고이 간직한 꿈에 도전하라” 말하는 이가 있다. 올해
새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2 임인년 탐라국입춘굿’이 오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플랫폼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만나 볼 수 있다.제주시 주최, (사)제주민예총이 주관하는 탐라국입춘굿은 고대 탐라국으로부터 이어져 천년 탐라의 혼과 열이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축제이다.왕이 몸소 쟁기질을 하는 친경(親耕) 의식을 통해 풍요를 기원했던 의례에서 비롯되었다.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살려낸 전통복원의 의미뿐만 아니라, 새날 새봄의 큰 대문을 여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2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 중이다. 오는 2월 4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2차 공모 지원유형은 △제주원로예술인회고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비평지원 △창작역량강화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예술공간지원 △국제예술교류지원 등 8개 사업유형이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소재)하는 예술인 및 기초예술단체이다.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신규 공연단체의 최초 사업진입 기회를 확대하고자 ‘예비상주단체’ 유형 신설과 2022년부터 연속 3년 수혜단체인 경우 1년 휴식년을 적용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최근 단행한 승진 인사와 관련해 “불공정하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고 나섰다. 14일 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승진 인사는 규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수년간 승진 인사가 없었던 상황에서 상위직급 결원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직급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영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승진인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기적으로 승진이 이뤄지지 않아서 나타난 여러 의견과 개선 사항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가면서 제도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7년 조직
지속가능한 제주의 가치를 건축 속에 담아내려는 고민들이 책으로 묶였다. 지역언론 ‘미디어제주’ 건축 전문 기자가 제주 풍경을 만들어가는 19명의 젊은 건축가들을 만났다. 출판사 ‘나무발전소’는 지난달 20일 (제주 현상과 제주 건축의 미래)를 펴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뷰에 참여한 건축가들은 대부분 1970년대생으로 제주에서 나거나 제주에서 터를 잡으려 들어온 이들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들은 20년 이상 건축 활동을 해오면서 제주의 땅과 건축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제주다움
강덕환 시인의 새 시집 『섬에선 바람도 벗이다』를 발간했다. 11년 만에 새로 펴낸 시집이다.“흔들림도 꼿꼿이 서서 하리라” 어떤 서정은 차라리 각오에 가깝다. 강 시인의 서정이 그렇다. 시인은 봄날을 기다리는 봄풀의 서정을 이렇게 노래한다.무릇, 제주를 읽는 것은 제주라는 땅을 읽는 것이다. 강 시인은 제주 땅에 발목까지 묻혀 있는 것들을 시에 담는다. 강 시인은 흔히 ‘제주 ’하면 떠올리는 바다의 풍경에는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초월적인 공간으로 서둘러 넘어가지 않는다.바람과 외적에 대비하기 위해 쌓아둔 제주의 돌담. 돌담
제주돌문화공원과 국악연희단하나아트의 주최로 '제주의 성주풀이를 주제로 한 음악굿: 새집을 지어 오람구나'가 오는 29일, 30일 오후 7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2021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창작공연으로 제주 성주풀이를 해체하고 우리음악과, 연물, 다양한 소리와 몸짓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음악굿이다.성주풀이는 집이나 건물을 다 짓고 난 후, 적당한 날을 택일하여, 성주신을 청하여 모시고, 성주신에게 집안의 무사안녕과 번창을 기원하는 제주굿을 말한다. 공연 관람료는 1만원이다. 코로나1
‘제주큰굿’이 22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제주큰굿은 지난 10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및 30일간의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로 최종 지정됐다.제주큰굿은 제주도 굿의 모든 의례와 형식을 사용해 7~14일간 진행되는 종합적이고 방대한 규모의 굿으로,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가 됐다.제주큰굿은 보세감상, 제오상계, 삼시왕맞이와 같이 자주 치러지지 않는 절차가 포함되는 등 제주 굿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특히 제주어, 구비문학, 무속신앙,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제주 문화의 총
오랜 기억 속의 공간이 새로운 예술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시간과 공간의 기억 산지로31, 갤러리레미콘(GALLERY REMICON )’으로 문을 연, 그곳이다.이 공간은 우리에게 특별함을 준다. 지난 1962년 3월에 산지로 31번지에 제주 최초의 현대식 호텔로 문을 연 명승호텔은 지난 60년 동안 제주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같이 하며 이어져 왔다. 원도심 동쪽의 산지천과 마주하는 절벽 아래에 터를 잡고 제주가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안목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사업가 고춘호 대표(제주도 최초 공업사인 안전자동차
신축항쟁부터 4·3항쟁까지 제주 땅의 역사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세대공감 4.3예술제 ‘우리가 불러야 하는 이름들’이 오는 21일 청소년들과 함께 제주4·3평화기념관과 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주최, ㈔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 주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후원으로 진행되며 제주4·3평화기념관 , 오현고 초점 학생들과 꾸며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사이야기 , 놀이패 한라산의
젊음을 몰랐던 젊은 날의 나에게 띄우는 청춘가. 좌절을 알게 되고, 사랑을 알게 되고, 삶을 알게 되면서 어느덧 현실과 타협하는 어른이 되었지만 아무 것도 몰랐던 그때의 내가 그립다. 제주 인디밴드 ‘스테이플러(Stay Puller)’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이디홀 소극장(제주시 도공로 54 별관지하)에서 정규 1집 ‘서울역행’ 콘서트를 연다. 부푼 꿈을 가지고 서울로 향하던 역에서의 다짐과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지난날을 그리던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곡 하나하나를 앨범에 채워 넣었다.이번 콘서트에선 올해 새로운 멤버들과 만들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