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마치 직접 농사를 지을 것처럼 허위로 농지자격취득증명서를 발급받은 수십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14일부터 착수한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기획수사’ 중간수사사항 보고에서 농지 매수 및 증여 목적으로 허위로 농지자격증을 발급받은 혐의로 피의자 3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허위자격 농지취득은 농지를 농사 본래 목적이 아닌 투기나 수익 창출의 도구로 전락시켜 제주지역 농민들의 생활 터전을 앗아가거나 농산물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부동산 교란 행위에 해당한다.농지법 위반
최근 두 40대 남성이 중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두고 경찰이 안이하게 대처한 데 대해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오전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비례대표)은 국회 본관 223호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은주 의원은 “사건의 내막도 분노스럽지만 여러모로 막을 수 있었던 ‘예고살인’이었다는 점에서 경찰의 대응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전에 이 사건 피의자에 의한 폭행과 가정폭력이 무수하게 있었고 피의자가 경찰에 세 차례나 신고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피의자는 헤어진 여성을 상대로 여
제주 중학생 살해사건 피의자 두 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에서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 A군(16)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주범 백광석(48)씨와 공범 김시남(46)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27일 오후 1시 검찰에 넘겼다. 제주경찰청은 전날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이름·나이·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날 방역수칙 등으로 피의자들에게 마스크를 벗도록 강제할 순 없었다.이날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두 피의자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치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11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들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 변호사ㆍ의사ㆍ종교인 등 외부위원 4명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피의자들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과 피의자들의 가족과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비공개 사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다.그러나 피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임이 확인됐고, 성인 2명이 합동해 중학생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였으며, 그 결과가 중대할
제주 우도 연립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1시 37분께 제주시 우도면 전흘길 2층 연립주택에서 불이났다. 이 불은 약 21평(70.89)의 면적을 태우고 20분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제주 중학생 피살사건' 살해 피의자들에 대한 신상공개 논란이 계속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26일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청은 24일 강황수 청장 주재로 내부회의를 열고 살해 피해자들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경찰은 애초 잔인성과 공공의 이익이 부족하다며 신상공개위원회 자체를 않기로 했지만 국민여론이 확산되고 수사과정에서 계획범행 정황 등이 추가로 확인돼 이같이 재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제8조 2항)에 따르면 △잔인한 범죄, △중대한 피해, △증거충분, △공공의 이익
21일 오후 2시 31분께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모 공업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플라스틱 등을 녹이는 ‘용융시설’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독성 가스와 먼지 등을 흡입하는 집진설비 일부가 불에 타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고온의 가스와 먼지가 집진설비 내부에 쌓여 집진설비 내 냉각시설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다.
제주 평화로를 지나던 트럭 1대에서 불이나 25분만 초진됐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05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캐슬렉스cc인근 평화로를 지나던 모 편의점 트럭에서 불이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당국은 ‘조천읍 10대 살인사건’을 계획범죄로 보고 피의자들에게 20일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브리핑을 열고 “이날 중으로 영장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피해자 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였던 A씨(46)는 2~3개월 전부터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동료 B씨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둘은 18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 한 주택가에서 A씨 전 여친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 피해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랑 헤어지면 너가 제일 사랑하는 걸
제주 조천읍에서 10대를 살해하고 도주중이던 피의자가 범행 21시간만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저녁 7시 26분께 피의자 A씨(46)를 ‘조천읍 10대 살인사건’ 용의자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조천읍 한 주택가에서 10대 청소년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공범 B씨는 범행 2시간만인 19일 새벽 제주시 모 처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피의자 A씨와 B씨는 평소 형, 동생하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연행 당시 피의자 A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지난 19일 오후 2시 4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소재 파쇄목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20일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며칠 전부터 나무 타는 냄새가 나서 자택 주변을 확인하던 중 과수원 내 퇴비용 파쇄목 더미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 119로 신고했다. 현장 조사 결과 연기가 발생하는 퇴비용 파쇄목 더미 중앙부근에서 탄 흔적이 발견됐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당시 398.9도℃로 측정됐다. 소방당국은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파쇄목 더미에 열이 축적되며 자연발화한 것으로 보고있다. 화재 현장에서 측정한 기온은
제주시 애월읍 단독주택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 6분께 하귀리 모 주택 옥상에 설치된 샌드위치 판넬에 불이났다.이 불은 20여㎡를 태우고 20분만에 꺼졌다. 안에 있던 50대 남성은 몸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