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강성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이런넬슨 최종라운드에서 23언더를 기록하며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3라운드까지 2위 맷 에브리에 3타 차 선두였던 강성훈은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PGA 투어에서 한국선수의 우승은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2승)에 이어 6번째다.PGA투어 데뷔 후 첫 승이 없었던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렸다. 강성훈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톱10에 이
한라산소주는 1950년 창업 이후 반세기동안 제주도민의 애환과 함께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서 4대째 술 만들기 외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경영을 이어받은 현재웅 대표는 “1950년부터 축적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세계최고의 제주대표 브랜드 술을 만들겠다”라는 경영철학으로 “ 저희 한라산소주는 현재까지 100% 순수향토 자본을 가지고 제주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서민대중과 가장 친숙한 소주로 다가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청
[제주를 대표하는 미식문화 축제 '2019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이 축제는 제주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태동시킨 (사)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정문선 이사장을 만나 그의 생각을 들었다. 정 이사장은 故 정주영 회장의 넷째 아들인 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또한 어머니인 이행자 여사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가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 간 ‘말 거점 조련센터’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7일 오후 3시 제주축산진흥원 현장에서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말 관련 단체, 기관 등에서 4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말 거점 조련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말 산업 전초기지뿐만 아니라 승용마 조련 사관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말 거점 조련센터’는 새롭게 변화하는 말(馬)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한경면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 잡은 스페이스예나르 겔러리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법고창신(法古創新), 찻그릇과 술그릇’ 기획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옛 것에 대한 소중함으로 도자기를 빗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14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이들이 추구하는 작가정신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옛 것(法古)에서 찾은 바탕 위에 아름다움을 창신(創新)한 것만이 진정한 예술이 된다는 말이다.사실, 옛 것 대한 단순한 모방, 즉 '방고(倣古)'도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옛 것을 버리고
어린이날은 소파 방정환(方定煥)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어린이’란 말은 ‘어른’에 대한 대칭어로 ‘아이’란 말 대신 ‘어린 사람’이라는 뜻이 포함됐다.‘어린이’ 용어의 창시자인 방정환 선생이 주도한 색동회는 1923년 5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어린이날을 제정했다. 당시 기념행사에서 배포된 글 중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보드럽게 하여 주시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하지만 어린이날은 일제 탄압에 의해 1928년부터는 날짜가 5
음악은 인생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람의 감정을 달래주고, 치유하며, 변화시키는 또 다른 에너지다.문화예술의 도시, 서귀포시에 음악으로 아이들의 꿈과 인성을 키워주는 보금자리가 있다. 지난 2011년 2월에 창단한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가 그 곳이다.매주 일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어김없이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악기를 들고 서귀포시청 강당으로 모인다. 강당은 창단 때부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고 있는 이정석 지휘자의 열정으로 가득하다. 오는 26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
‘한 잔의 차가 인생을 바꾼다’나름대로의 인생차를 만나고 즐기고, 그 한 잔의 차로 우리의 삶과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그리고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차가 존재한다.무슨 차로 다시 인생을 살아볼까? 차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과 손으로 그린 수채화가 더욱 돋보이는 차 입문자를 위한 책 ‘구구절절 차 이야기(도서출판 이른아침)’가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책은 99개의 이정표가 새겨진 지도를 들고 저마다의 인생차를 만나러 떠나는 입문자들의 사전과도 같은데 (사)탐라차문화원 이연
제주출신 고지연(25,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4학년, 현재 휴학 중) 씨가 대표로 있는 학생창업기업 클래스101이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투자를 주도한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자는 “클래스101은 소확행, 주52시간 근무제 시대에 자신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2, 30대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뛰어난 콘텐츠 기획력과 플랫폼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앞
루씨쏜 세번째 초대 개인전 ‘Paradise Jeju 파라다이스 제주_제주민화展’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스페이스 예나르(관장 양재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6)에서 열린다.4년째 제주에 이주해 살고 있는 작가 루씨쏜은 제주 민화로 이름을 알리며 제주, 서울, 부산 그리고 해외를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이번 개인전은 지난 2017년 ‘공존의 제주-제주민화전’ 이후 2년 만에 여는 전시회다. 대표작 ‘파라다이스 제주’ 시리즈는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
22일, 서귀포시상공회(회장 김창홍)가 마련한 ‘제23차 경제와 관광 CEO포럼’이 100여명의 회원들과 지역 내 상공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저녁 6시부터 서귀포KAL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서귀포시상공회 김창홍 회장의 개회사, 서귀포시 김태엽 부시장의 축사에 이어서 ‘국민성우’로 잘 알려진 배한성(73) 씨의 ‘리더를 위한 화술 레시피’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성우 배한성 씨는 모든 것을 뚝딱 만드는 ‘맥가이버’ 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을 외치는 ‘가제트형사’ 등 지금까지 무려 2만 5천
역대 대통령 3명의 통역을 맡은 실력파 외교관이 외교부를 떠나 SK그룹 임원직으로 합류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박선영의 남편인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45·외무고시 33기)이 화제의 주인공이다.그는 최근 외교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옮긴다.김 과장은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에 수석 합격한 뒤 사무관 시절 대통령 통역을 했다.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지낸 뒤 지난해 2월부터는 외교부에서도 요직으로 꼽히는 북미국 과장직을
43세의 타이거 우즈가 2019마스터즈 그린자켓을 20년 만에 다시 입었다.PGA 마스터즈 다섯 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15승이다.돌아온 골프 황제의 정교한 샷과 퍼트는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최고의 짜릿함을 안겨줬다.타이거 우즈는 2019마스터즈 마지막 날, 우승을 확정하기 전까지 포효하지 않았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 모인 수많은 갤러리들이 그의 한 샷, 한 샷에 환호를 지르며 열광했지만 우즈는 18홀 내내 껌을 씹으며 자신의 경기에 집중했다.이날 15번 홀에서 선두로 올라선 그는 지난 1997년 메이저 무대에서 첫 우승의 순간
지난 2016년 5월에 문을 연 ‘채송화의꿈 힐링쉼터(이하 채송화의꿈, 센터장 박선영)’가 4년째 운영돼 오면서 도내 북한이탈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과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남한으로 넘어온 북한이탈주민들이 3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제주에도 300명 이상이 살고 있다. 이중 70% 이상이 여성이다. 북한 체제와 전혀 다른 남한 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적응하는 과정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 어려운 일이지만 특히 여성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채송화의꿈’은 도내에
자신의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 주던 엄마에서, 많은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빛그림이야기’ 제작자로 변신한 이가 있다.숙명처럼 이 일을 하고 있는 ‘빛그림동화연구회’ 송지은 회장이다.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애니카페에서 그를 만났다.지난달 27일 이곳에서 열렸던 ‘첫 번째 빛이 된 그림책 공연' 얘기부터 시작했다.2019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지역네트워크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에벤에셀어린이집과 서귀포어린이집 아이들 대상으로 그와 노숙경
제주도민들이 뿔났다.71주년 제주4·3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는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도민들의 성난 목소리로 가득 찼다.“정부와 국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외친 이날 결의대회에는 4·3유족과 관련 단체 관계자, 도내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역사의 명령이다. 4·3특별법 즉각 개정하라!”“70년을 기다렸다. 4·3특별법 즉각 개정하라!”“제주도민의 숙원이다. 4·3특별법 통과시켜라!”“문재인 정부는 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라!”이들은 목이 터져라 외치고 또 외쳤다
‘연분홍 물결의 대향연’ 만개한 벚꽃으로 제주는 지금 온통 축제 분위기에 빠져있다.지난 29일부터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와 삼도1동 전농로에서 열리는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에는 벚꽃 구경과 축제를 즐기는 많은 인파로 북새통이다.‘제주의 왕벚나무’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프랑스 외방선교회 소속 성직자이자 식물학자인 에밀 타케(Emile Joseph Taquet, 1873∼1952) 신부다. 그는 엄택기(嚴宅基, 애칭 엄닥개)라는 한국이름으로 불리우며 제주도에 온주밀감
‘좋은 학교, 바른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교육철학이다. 또한 이는 사회와 학교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최근 학부모회의 남다른 역할과 소통으로 행복한 배움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가 있다. 제주시내 아라중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꿈과 끼가 가득, 행복한 학교’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의 아라중학교는 지난 1992년 3월 2일 개교한 이래 제14대 강창효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힘을 합쳐서 좋은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와 경상북도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29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말(馬)산업 조련강화 협력방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상호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새롭게 변화하는 말(馬)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한라마를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로 보내 우수한 조련을 통한 승용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내륙 지방에 유통시킬 수 있는 판로 거점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세부사항으로 ▲한라마의 내륙거점 위탁 조련 ▲조련 후 판매와
2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주도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도1·2동)은 "JDC가 더 이상 땅장사를 하면 안된다"고 JDC가 추진할려는 첨단농식품단지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지난해 JDC가 회천동 38만평 규모의 땅에 추진하다 무산된 스마트팜밸리 조성 계획에 숙박시설 분양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들어 추진하던 스마트팜벨리 사업 내용에 숙박시설 분양 등 계획이 있었던 만큼, 후속 사업인 첨단식품단지에서도 숙박시설 분양 등이 고스란히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