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수형인 다섯 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감독 김경만)가 4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4·3 이후 76년이 지나서야 밝혀지는 수형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그들이 평생 몸 담고 있던 아름다운 침묵의 땅 제주의 풍광을 담아냈다. 감옥에서 살아 돌아온, 암울한 시대를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의 메인 포스터는 극사실주의 화가 윤위동 화백의 작품과 디자인 스튜디오 ‘빛나는’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윤위동 작가는 앞서 공개한 ‘나의
한경면 수월봉 절벽에서 차량이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부근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에는 운전자 A씨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약 15~20m 가량 추락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성, 가부장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4·3의 목소리를 담은 책 가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연다. 북토크는 오는 3월 30일 오전 10시~13시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저자 5인이 모두 참석해 각 연구에 관해 발표한다. 신청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북토크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대학교4.3융합전공, 한그루 출판사가 주최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기자협회, 제주소통협력센터가 후원했다. 책은 지난해 “완전한 해결로 환유되는 현실과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전날인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법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량에 동승해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외국인 관광에 대한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서 "코로나 이후 외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격 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된 현실에 적용되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제
22대 총선이 코앞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초)저출생과 지방인구소멸, 청년 관련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중앙당 차원에서는 여야를 떠나 관련 공약과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제주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와 관련 어떠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할지 주목해볼 일이다.저출생 대책, 누가 어떤 정책을 말하는가?엄밀히 말해 저출생 및 지방인구소멸 위기, 청년 관련 문제는 특정 ‘세대’가 아닌 우리 ‘시대’의 문제이다. 우리 사회에서 저출생은 어제오늘에 나타난 현상은 아니지만, 이처럼 짧은 시간에 지
김옥임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전략명부 5번)는 지난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농어업먹거리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날 기자회견에는 김찬희 녹색정의당 공동대표와 함께 허승규 부대표, 정재민 사무총장, 현애자 전 국회의원, 김덕수 전국농민회총연맹 춘천시 농민회 회장, 진주 공동정책위원회 의장, 유화영 전여농 논산시여성농민회 부회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이날 녹색정의당 차원에서 발표한 농어업 및 먹거리 분야 정책공약은 ▲공익직불금에서 기후생태직불금 중심 전면 개편 ▲농산물재해보상제
제주시가 함덕 소재 곶자왈을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도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제주시가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함덕리 299-4, 91만908㎡)를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변경시 이곳의 개발행위 허가 면적은 6배 넓어질 수 있게 된다. 또 레미콘 및 아스콘 공장, 자동차 관련 시설(폐차장 등)이 들어설 수 있
제22대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자가 과거 제주4.3에 대한 왜곡·폄훼 주장을 편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에 제주사회는 공분하고 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태영호(서울 구로을)·조수연(대전 서구갑)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4.3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사건'이라고 왜곡한 태영호 국회의원을 제22대 총선 구로구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최근에는 조수연 후보를 대전 서구갑 선거구 후보로 내세웠다. 문제
제주의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주차 후 10분여 만에 벌어진 일이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43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에서 연기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화재 차량의 운전자로, 불이 나기 10여분 전 건물 주차장에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출동한지 29분 만인 오전 11시 12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8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내부만 소실됐고, 뒷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여가원)이 각 정당별 제주도당 관계자와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여성 정책 어젠다를 공개 제안했다.제주여가원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6개 분야 17개 과제 발표 및 전달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 대표들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박규섭 사무처장, 녹색정의당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제주시갑),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에서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교실 초과 수요 문제가 돌봄교실 증실로 해소된 모양새다.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110개교에서 돌봄교실 277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학생 수는 6783명으로 파악됐으며, 대기학생은 없다.이는 교실을 지난해보다 22개 늘린 결과다. 이용 학생 수는 지난해(6783명)보다 716명 늘었다.현재 초등생 수는 급속히 줄고 있으나, 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9개교.255실로 160명의 대기자가 있었다. 지난 2022년엔 109개교.237실로 대기자는 83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양극화 해결,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먼저 노동입법과 관련한 이들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 노조법 2·3조 개정 △ 이주노동자,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확대 △ 주4일제 도입.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다
다음달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순아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는 자신의 7대 공약 중의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 관련 정책공약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 소재 갤러리 카페 '거인의정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기후위기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의 연대단체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소속 대표자 및 활동가, 회원들과 함께했다.강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3법인 대규모 탄소배출사업장에 대한 탄소세 부과법, 원자력진흥법 폐지, 정의로운 산업전환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주해상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해경이 제주에 특화된 예방정책을 펼친다.제주해양경찰청은 '트리분석기법'을 도입해 각 유형별 사고원인을 분석, 도출된 문제점을 활용한 예방정책 분석툴을 구축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33톤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 2명이 숨진 바 있다.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지난 2월 15일엔 서귀포 남서방 33해리 해상에서 1959톤급 화물선이 침수·침몰했다. 승선원 11명은 구조됐다. 또 1월 27일 표선 인근 해상에선 4.11톤급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했으나 다시 의회를 통과한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마을 공동돌봄 조례)'가 오는 15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된다.제주도의회는 해당 조례에 대해 도지사가 법정기한 내 공포하지 않음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공동돌봄 조례는 마을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를 돌보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다.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는 지난해 12월 15일 제4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제주도가 재의를 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제주호국원을 참배했다고 알렸다. 고 예비후보는 “4·3 유족의 아들로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4·3의 아픔이 위로와 화해, 치유와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4·3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전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출마회견에서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생활안전 분야 5등급을 받은 제주. 제주도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화재 분야 2등급, 자살 분야 3등급, 감염병 분야 2등급, 범죄·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총 6개 분야(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대한 상대평가로 1~5등급이 부여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는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가장 취약했다. 자살 분야도 3등급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해야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제주특별자
다음달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을버스 도입을 통해 이동이 편리한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양 예비후보는 "아라동은 인구가 4만명에 이르는 인구밀집도시"라며 "초,중,고,대학교 등 13개 학교가 위치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이 많다. 영평, 월평동에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살고 계신다"고 공약 취지를 밝혔다.그는 "공영 무료 마을버스를 도입, 아라동 주민분들의 이동편리를 도모하겠다"며 "첨단마을에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노후가 심하고 고장이 잦다.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은 지난 12일 ‘2024년 양성평등 가치실현을 위한 교육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와 제주지역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사업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단체로는 서귀포 YWCA(사무총장 이신선),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홍부경),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회장 김산옥), 제주여성상담소(소장 이봉은),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소장 송영심), 제주YWCA통합상담소(소장 양금선),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