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현직 조합장 A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라 함)는 15일 ㄱ조합 조합장인 A씨를 기부행위 혐의로 서귀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조합원 등 385명에게 1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제35조(기부행위제한)제5항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산림조합법」에 따른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이를 위반
제주지역 모 교육감 후보 선거 관계자 4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지난 6월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 회계보고 내역 검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가 있는 사실들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앞서 지난 10월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이에게 선거운동의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선거사무원 1명을 고발조치한 바 있으며 다른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추가 고발했다. 해당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회계책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행위가 이뤄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27일 민주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6번 후보였던 오창일씨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년 동안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많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며 “민주당의 썩은 정치를 청산하고 기득권 세력을 향해 투쟁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씨는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비례대표 순위 결정에서 당시 도당 위원장과 공천심사위원장은 특정 후보를 전략적으로 후원했고 일부 비례대표 후보자의 등
"이제 도지사라는 무거운 이름을 내려놓고 도민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이제 시민 한 사람으로 해야 할 일들을 다시 시작하겠다"지속가능한 제주를 꿈꾸며 6.1 지방선거 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전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선거는 끝났지만 '지속가능한 제주'를 꿈꾸는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이 '박찬식을 선택한 사람들' 전시회를 마련했다. 첫 닻을 올린 8일 박 대표는 전시회장으로 변한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편안한 표정으로 둘러보고 있었다. 선거 기간 동안 사용한 피켓과 포스터는 물론 '박찬
정의당 제주도당은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부족한 정의당을 지지해주신 제주도민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출마한 박건도 후보가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지만 결국 낙선하고 비례대표마저 가까스로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정의당 도당은 2일 "단 한 명의 당선자도 없는 원외 정당이 되었다. 선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정의당의 슬로건 ‘시민의 꿈, 노동의 희망’이 되기 위
"많이 부족했다. 더 열심히 뛰겠다. 녹색당을 지지해주신 도민 분들, 고맙고 죄송하다."제주녹색당 선거대책본부는 6.1 지방선거 결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낙선 인사를 전했다.녹색당 선본은 "낙선이라는 통지표를 받았다. 무거운 마음으로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인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되짚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선거 기간동안 녹색당이 냈던 탈성장과 전환의 목소리에 도민사회가 많은 관심과 토론을 보여 주셨다. 녹색당에 보여주셨던 애정과 비판들을 잘 간직하고, 선거 기간 내내 던졌던 탈성장과 전환의 메시지들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기득권 양당의 견고한 벽을 넘어보고자 했던 도전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2일 발표했다.진보당 도당은 "아라동갑 지역구에서 양영수 후보를 지지해주신 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이 진보당 제주도당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진보당은 울산동구청장,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7명 등 총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진보당 도당은 이에 대해 "대안정당으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
6·1 지방선거에서 20년 만에 도지사를 배출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는 성과를 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새출발을 알렸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도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과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송재호 제주도당 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 지역구 도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송재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한 구석을 빼고는 아주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는 당선인 본인이 잘나서 당선된 것이 아니"라면서 "선배들로부터
※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정의당→정, 무소속→무◇제주시▲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한권(민) ▲일도2동 박호형(민) ▲이도2동갑 김기환(민) ▲이도2동을 한동수(민) ▲삼도1동·삼도2동 정민구(민) ▲용담1동·용담2동 김황국(국) ▲화북동 강성의(민) ▲삼양동·봉개동 김경미(민) ▲아라동갑 홍인숙(민) ▲아라동을 강경흠(민) ▲오라동 이승아(민) ▲연동갑 양영식(민) ▲연동을 강철남(민) ▲노형동갑 양경호(민) ▲노형동을 이상봉(민)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송창권(민) ▲한림읍 양용만(국) ▲애월읍갑 고태민(국) ▲애월읍을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에서 승리했다.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표의 개표가 2일 새벽 3시께 기준 70% 가량 이뤄진 가운데,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22%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이 시각 기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46.27%, 김우남 후보는 5.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김 후보는 개표가 절반이 지나도 부 후보와 100여표 가량 차이를 보이는 등 초접전을 유지했다.그러나 개표율이 60% 가량 넘어가면서 두 후보간 표차이가 처음으로 1000
국민의힘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상대였던 민주당 김한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새로운 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저는 물러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낙선 인사를 전했다. 부 후보는 2일 오전 개표가 진행되면서 당선 윤곽이 드러나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부 후보는 “선거를 도와줬던 모든 분들께 고맙다. 굉장히 어려운 선거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되는 분에게 축하를 드리고 저는 보
이석문 제주도지사교육감 후보는 1일 밤 김광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짧은 낙선인사를 발표하고 김광수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석문 후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송구를 드린다."며 "김광수 후보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멈춘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미래 교육’, 교육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난 8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함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