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해외에서 일하고 싶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채용 정보나 근무조건 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JDC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2기 참가자로 선발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물류회사에 취업했다.CS TEAM에서 근무하며 한국 파트너들과 현지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화주 또는 한국 파트너 측으로부터 수·출입 스케줄, 운임, 견적서 등과 관련해 문의가 들어오면 담당직원과 확인 후 신속하게 메일이나 전화로 처리하는 업무
“자갈밭인 줄 알았는데 희토류 광산이었더라.”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최근 필자가 느끼는 제주에서의 콘텐츠산업의 가능성에 대한 소회입니다. 과거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의 환경은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을 만큼 척박, 그 자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오죽했으면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낸다'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주에서 ‘아일랜드 드림’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필자 나름대로 그간의 동향을 들여다 봤을 때 콘텐츠 관련 분야의 움직임도
“도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64회 거쳤습니다.”지난 10월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주사회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제2공항 추진에 관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정동영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가 내놓은 답변이다. 도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쳤으니 이제 와서 별도의 공론화 절차는 필요 없다는 내용이었다.64회. 이 수치가 궁금했다.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둘러싸고 몇 차례 공청회와 토론회가 있긴 했지만, 64회는 대체 어디서 산출된 수치일까. 이 수치와 더불어 의심스러워진 것은 원 지사의 ‘도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원하고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가 주최하는 ‘두런두런 영어캠프’의 인솔 조교로 선발돼 총 열흘 동안 제주도에서 생활하게 됐다. 평소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소통하는 데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아이들 수가 적지 않아 맡은 역할을 잘 완수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그 걱정도 잠시, 아이들의 순수함과 나의 진심이 닿자 그 분위기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었다.본격적으로 캠프 일정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영어·미술·창의·체육 수업을 소화하고, 하루는 필드 트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선진국의 앞선 산업을 벤치마킹해 주력산업을 선정해 국가 정책으로 집중 육성한 결과였다. 섬유 등 경공업에서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이어 IT 산업 등으로 옮겨 가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경제사적 관점에서 보면 선진국이 이미 겪은 과정을 벤치마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의 후진국이던 영국은 증기기관차, 섬유 등의 분야에 정부 보조금과 관세장벽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일궈냈고,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과거 외국인 투자 선별, 국가기업 설립 등의 국가 주도의 경제정책을 펼쳤다.최근 흐
운전을 하며 학교를 다니는 학생인 나는 주중에 학교를 주말에는 수려한 관광지를 찾아다니며 드라이브를 하며 제주도를 만끽하고 있다. 운전을 매일 하다보면 제주의 도로는 타 시·도 지역에 비해 수려한 드라이빙 코스들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제주의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에 비해 한 가지 아쉽다고 생각하는 점이 하나있는데 갑자기 아무런 안전표식도 없이 눈앞에 과속방지턱이 있다면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운전자라면 한두 번 경험이 있을 것이다.교통사고의 위험이 많아 차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운전자들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제주 항공수요는 용역 수행 시기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2015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은 2045년 제주의 항공수요를 총 4천557만 명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지난 4월에 발표된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2045년의 항공수요를 총 3천890만 명으로 봤다. 4년 만에 약 667만 명이 줄어든 것이다. 미래 항공수요 예측은 현 제주공항이 포화상태라는 주장과 함께 제2공항을 추진하는 주요 근거 중 하나였기에 이 문제는 논쟁의 중심이 됐다.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들은 항공수요 예측의 신뢰성을 문제 삼는 동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공동체든 나름의 이상적인 인격을 롤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성인이나 군자, 선비 등은 일종의 그 시대 집단인격의 모델로 상정되었다.원로작가 김훈선생은 최근 우리사회 세태에 대해 남의 고통을 이해하는 능력이나 남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없다라고 일갈하면서 인간에 대한 경외심이나 연민, 천박하고 단명한 잔재주의 세계에 들어온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간이 추구해야 할 인격의 최고 목표로 친절을 꼽았다.따라서 우리 사회 특유의 즉물적이고 물질적인 관행에서 벗어나 말을 바르게 하고 남의 말을 듣고 히어링 능력을 길러
오영훈 국회의원이 2017년 12월 19일 대표 발의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지 2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상임위에서 제대로 된 심의조차 한 번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개정안 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고 하니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에는 제주4·3이 미군정 시기에 발생한 사건임을 명백히 하고 있으며 군사재판의 원천무효 선언, 희생자에 대한 배상, 추가 진상조사의 강화, 호적이 다르게 등재된 경우 가족등록부의 수정을 위원회의 결정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최근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보면 미국금리 인하, 무역전쟁 등 자국 우선주의 중심의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연계되어 국내 경제도 불확실성, 변동성 속에서도 경기 호전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 둔 제주 역시 해외관광객(중국인 내도)과 내국인 관광객 감소, 기초 건설경기 및 소비 위축 등의 여파로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낮고 회복을 위한 노력이 요구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위축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골목상권 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골목상권 특별보증 규모
한국전력공사에서 일한 지 어느덧 한 달 반이 되었다.아직 한 달 반의 짧은 근무 기간이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한 알찬 시간이었다.이런 소중한 기회를 잡아서 요금관리부에서 인턴을 하는 요즘은 어떤 업무를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아쉽다. 체험형 인턴이라는 제도는 실무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요금관리부에서 근무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할인제도를 소개하여 할인을 받도록 전화 응대를 하고, 각 동의 주민센터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작업과 고객 응대 업무를 담당하면서
바야흐로 휴가철 성수기인가 보다. 주변 동료들도 하나,둘 기본 5일 이상은 휴가 중에 있고 대부분 해외여행을 떠났거나 다녀왔다고 한다. 최근 해외 이슈로 일본이나 홍콩은 감소한 반면, 대만 등 동남아 여행객이 늘고 버스킹 라이브 등 TV 예능 프로그램 때문인지 남이탈리아가 여행지로 급 부상 중이라 한다.해외여행이 많아지다 보니 후회 없는 소비로 알찬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가는 것은 어떨까?.매년 휴가시즌이면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되는 주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가장 많은 문의가 ‘해외결제시스템’ 이다. 해외 면세점이나 가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