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의원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강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일주일 넘는 시간이 흐른 뒤에야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김경학 의장은 1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폐회사에서 강 의원과 관련해 "의회를 대표해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덕성 강화 및 자정 노력 제고를 다짐했다.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강경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도의회는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게 된다.강 의원은 앞선 지난
양병우 제주도의원이(대정읍)이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평화대공원 사업과 관련해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와 함께 상생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양 의원은 19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평화대공원과 지역민들의 상생방안 통합 수렴은 지역대표로 구성된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와 함께 상생방안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양병우 의원이 말한 평화대공원 추진위원회는 대정읍 18개 대표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평화대공원 추진위는 UN평화공원으로 제주평화대공원의 의미를 키우는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고령층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았던 게이트볼의 인기가 저물고, '파크골프'가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는 기존 게이트볼장에 대한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다.17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내 전체 게이트볼장 124개소 중 방치되거나, 폐쇄된 곳은 32개소로 파악됐다. 폐쇄된 곳은 공영주차장이나 공터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 외 시설은 하루 평균 5~30명 내외 이용객들이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는 게이트볼장 이용자들이 줄어드는 원인으로 최근 파크골프의 인기를 꼽고 있다.파크골프는 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치는 골프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일일 최대 140톤(혼합재활용 폐기물 선별 130톤/일, 대형폐기물 처리 10톤/일)의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선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34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4만 8,693㎡, 연면적 9,996.96㎡의 규모로 조성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난 5월 2일 시운전을 거쳐 같은 달 31일 공사가 완료됐으며,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제주도는 재활용 폐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이 준공됨에
제주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 지원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시민사회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본회의까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17일 '제주도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보호·상담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제주도지사가 제주도내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위기영아가 원래의 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했다.△위기아동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불법 성매매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의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14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징계 절차 착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존 도의회 입장었지만 여론이 나빠지자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강경흠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당적은 잃었지만 아
제주투데이는 12대 제주도의회 소속 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파악한 결과, 제주도의장은 열 번에 두 번 가량은 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장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42회의 본회의 중, 35회 출석했다. 출석률은 83.3%이다.의장이 이처럼 저조한 출석률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장이 수행해야 하는 별도의 일정이나 피치못할 개인적 사정보다는 제주도의회의 ‘관행’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투데이는 김경학 의장에게 본회의 출석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김 의장은 “도정 질문할 때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오는 26일까지 '2023년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귀포시 청년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공동체 10팀에게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신청대상은 구성원의 70% 이상이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청년(만19~39세)으로 구성된 5인 이상 공동체다. 최근 1년 이내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체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기획예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방보조금관리
제주시 관할 지역에 총 116대 주차면수가 확보된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12월까지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총 5개소에 하반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하반기 공영주차장 조성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노형동 1047-1, 일도이동 55-8, 삼도이동 932-2, 삼도이동 937-2, 도남동 83-66 총 5개소다. 해당사업은 총 4차 공사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7월 착공한 1·2차 조성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3차와 4차 조성공사도 8월이면 착공 예정이다.12월 사업이 준공되면 총 116
최근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강 의원은 12일 오후 2시에 열린 제주도의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강경흠 의원은 외국인 여성 감금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업소 출입 및 결제 사실이 확인되며 경찰에 입건됐다. 강 의원은 현재 성매수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강 의원은 이날 취재진이 해당 업소가 불법 성매매 업소라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묻자 "경찰 수사에서 다 소명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윤리심판회의를 연 민주당 제주도당은 강 의원
제주시 지역 7월 정기분 재산세가 지난해 대비 8억 9000만 원 감소했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12일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661억 원(27만5011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시가격 하락(개별주택가격 4.41%↓, 공동주택가격 6.21%↓, 공시지가 7.01%↓) ▲1세대 1주택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45% →43~45%) ▲별장 중과세율(4%) 폐지 등을 감소 사유로 봤다. 주택가격 하락에도 '세부담상한제' 적용으로 재산세 증가 사례도 보였다. 직전년도 납부세액의 105% 이상 과세할 수 없는 '세부담상한
제주에 가장 적합한 행정체제 모형으로 '시군구 기초자치 단체'가 제시됐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으로 돌아가는 대안이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연구용역 '제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편대안별 적합성 등을 검토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이 대안모형 1순위로 나타났다고 했다. 용역진이 검토한 대안모형은 총 8개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의회구성 기초자치단체 △시읍면 기초자치단체 △읍면
현직 제주도의원의 성매매 업소 이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덕성 추락은 어디냐"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정면 겨냥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청년 공천의 상징이었던 정치인의 민낯을 여지없이 보고 있다"고 특정 의원을 지목했다.이어 "그는 애초에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되는 자질이었다. 젊은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이미지 팔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의원 공천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은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또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아라동과 유수암리 등에 대한 개발이 확대 될 전망이다.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지난 2020년 6월 최초 수립된 용담2동, 아라동, 유수암리 일원 성장관리계획 변경안을 수립, 지난 7일 부터 오는 21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 자연녹지 지역 용적률은 기존 80%에서 100%로, 계획관리 지역 용적률은 100%에서 110%로 늘어난다.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건폐율을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제주 도시계획조례는 성장관리지역의 용적률을 100%로 정하고 있지만, 기존
4·3 왜곡 시도에 대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일 광주시의회를 방문했다.올해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전후해 4·3 역사 왜곡 현수막 게시 및 서북청년단 집회,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막막논란 등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적극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었다.지난달 15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등 7개 단체는 제주4·3이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지능을 가진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19회 임시회에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경계선지능인은 학술적으로 지능지수의 정규 분포상 표준편차 –1에서 –2 사이에 속하는 IQ 71-84에 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한국교육통계서비스(KESS)에 따르면 국내 전체인구의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7여 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23 국가 균형발전 세미나’가 열렸다.‘특별자치도의 성과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송재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균형발전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세미나에 앞서 우동기 위원장과의 차담회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분권과 지방에 큰 힘이 될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실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전날인 3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나눔마당 지하 1층에서 제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관련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제주지역 외국인 관련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가 주제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노동자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정책과제 발굴 모색을 위해 진행됐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박호형 의원, 강경흠 부위원장, 강성의 의원, 제주도 경제일자리과 노동정책팀,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신승배 연구위원, 한용길 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김상
정의당 제주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천막 설치 장소를 두고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30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천막 설치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농성이 끝나는 날까지 동조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26일 일본대사관 앞 농성장을 마련,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현재 5일차다. 도당은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고 IAEA 최종보고서까지
오는 7월1일 오영훈 도정 출범 1년을 맞는다.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8기 도정 평가는 어떨까.제주투데이는 도내 각 정당에게 오영훈 도정 1년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 서면으로 물었다. 여당은 민선8기 1년이 공약 이행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방어했지만 야당들은 △현실성 없는 공약 △제주 현실에 맞는 정책 실종 △제2공항에 대한 애매한 태도 △정치력 부재 △도의회와의 협치 실패 등 "총체적 무능함을 보여준 1년"이라고 평했다. 특히 투자·투기 성장 위주의 개발 중심 원희룡 도정과 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