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 재개방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며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곶자왈사람들 등 제주도 환경단체들은 12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 재개방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논란이 되는 탐방로는 동능정상부터 남벽분기점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1986년 처음 개설되었으나 낙석 등의 사고로 붕괴되어 1994년부터 자연휴식년제 제도를 도입해 출입이 통제되
도남동 해피타운 사업에 주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부지가 도민사회에서 또다른 논란의 이슈가 되고 있다. 시민복지타운시청사부지 공공임대주택건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오후 1시 15분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도남동 해피타운 조성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8일 '도남동 해피타운 조성사업'은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부지 중 30%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내용 등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의 도남동 행복주택 조성사업의 강행으로 주민단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강하게 반발했다. 시민복지타운시청사부지 고공임대주택건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맞닥뜨리고 조성사업 계획의 청회를 요구했다.이에 원 지사는 "시청사부지가 오랫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못해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 아니겠느냐"고 해명했다.하지만 비대위는 "시청사부지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라관광단지 사업과 관련해 제주도에 자본검증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의장은 6월 12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에게 '자본검증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자본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검증을 요청했다. 도의회는 "오라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도민사회의 철저한 자본검증 요구와 환경도시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본검증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자본검증위 구성 요청에
제주도의 대중교통개편안과 관련해 (주)제주종합터미널 상가 임차인들이 터미널 기능 보전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주)제주종합터미널 외 상가 임차인회(회장 강근자, 이하 상가 임차인회)는 12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안 개선을 요구했다. 임차인회는 지난 6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의 특별대중교통계획 변경과 관련해 터미널 내 매표소가 사라져 매표기능이 사라지며, 공항에 광역 환승센터가 신축되어서 터미널 기능조차 위협받고 있다며 문
제주제품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마크제가 본격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제주의 청정하고 우수한 제품임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제주제품 인증마크제(이하 JQ마크제)를 연 4회로 매분기마다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작년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기준안을 마련하고 올해 3월 인증가능품목을 중심으로 사전 표본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인증 희망업체의 의견수렴과 제도시행 상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도 거쳤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인증 생산품 관리 및 통합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
제주 3개 농가가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로 확진됐지만, 이미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져 확산의 위험성은 없어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교천과 노영, 애월 등 3개 농가의 가금류 샘플을 정밀조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1일 전했다.이들 농가는 지난 4일 신고후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간이키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제주도에서는 곧장 이 농가들 가금류의 고위험성 AI 확진 여부를 의뢰한바있다.이번에 이 3개 농가가 확진으로 밝혀지면서 첫 신고를 했던 이호동 농가와 이 농장에 오골계를 판매했던
4.3특별법과 배보상 문제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이낙연 총리는 10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4.3 진상규명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이낙연 총리는 평화공원 위패실에서 "4.3의 피와 눈물이 화해와 상생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소원합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하지만 막상 4.3특별법 개정이나 배보상 논의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유족회에서)제안한 부분들을 포함해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답만 남겼
"방역이나 예방은 부실한 것보다는 조금 지나치다 싶은 것이 낫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오후 제주 애월읍 상가리 거점소독장소를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관련 진행상황을 듣고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운천 바른정당 AI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함께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낙연 총리 일행은 이날 현장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에게 현재 AI발생 및 살처분 현황과 지금까지의 추진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또한 강민철 애월읍장에게 거점 축산관련차량 소독초소 운영 현황
도남 해피타운 사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은 지난 8일 제주도에서 발표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부지에 행복주택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택소유의 권리가 아닌 주거에 대한 권리가 필요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제주경실련은 "LH 제주지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한림, 조천, 대정 등의 공공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며 대기하는 제주도민이 2,176명에 이르고 있어 더이상 대기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급물량의 80% 이상을 대학생과
제주국립공원 설립을 위한 대규모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국립공원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범도위추진위는 제주국립공원 확대에 대한 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범정부차원의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위원회 회원은 행정과 국회, 주요기관, 언론, 경제단체, 사회단체, 마을, 대학생 대표 등 도내 각계각층 대표 149명으로 구성됐다.12일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국립공원 경과보고와 공동위원장 선임, 위촉장 수여, 선
오라관광단지 환경평가심의 동의안 가부가 또다시 미뤄지게 됐다. 12일부터 열리는 35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이하 도의회) 정례회에서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이하 환도위)는 오라관광단지 환경평가심의 동의안 관련 회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도위측은 JCC에 요청한 보안자료가 지난 5일 저녁에 도착했는데 환도위 의원들이 아직 충분히 자료를 검토하지 못해 이번 정례회에 상정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관련 회의 일정을 언제로 할지는 차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환도위 측은 알렸다. 환도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일 오전 11시부터 한라수목원 입구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17년 제주지구 이북도민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추진되어 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이북도민과 이탈주민간의 1:1 자매결연을 맺어오고 있다.이번 행사는 도내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실향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후손들이 통일 이념을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 양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오후 3시 30분 제주공항 4층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 지역의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협력분야는 ▲제주도의 헌법 지위확보와 세종시의 행종수도 명문화 등 헌법 개정, ▲제주특별법 및 세종시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국회 대응, ▲양 지자체의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시범지역 운영, ▲주민과 공무원의 역량 강화, ▲공무원 인사 및 교
군산오돌계에서 시작된 AI 확산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최대 잠복기 21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윤창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9일 오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7일까지 신고가 들어온 농가 중 21건을 간이키트로 검사할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고농가 105건 가운데 지금까지 95건이 처리됐으며 추가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AI가 확진된 곳은 제주 3곳, 부산 1곳, 전북 2곳, 경기 1곳, 울산 3곳, 경남 1곳 등 총 11건이다.제주도는 이동통제초소를
제주도민 대다수가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사업 등의 해피타운 사업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가 필요성에 찬성을 했다고 하지만 도민인식 자체가 낮아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제주도 도시건설국(국장 고운봉)은 8일 오후 도남 해피타운의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도시건설국이 도민인식조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일부 언론에서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자 뒤늦게 조사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제주연구원은 지난 2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이번 사업과 관련해 도민인식도와 필요성 여부를 조
제주도가 하절기 불법어업 특별단속 기간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어업질서 확립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동해어업관리단 제주어업관리소와 합동으로 해상 및 육상에서 불법어업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추자지역의 단속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이번 지도 및 단속은 어획 및 포획이 금기된 기간에 불법으로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 등 수산관계법령 위반사항에 집중된다.제주도는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여 해녀조업장과 수산물 취급업소, 요식
6월 민주항쟁 30년을 맞아 사진사료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6월민주항쟁30년제주사업추진위원회'는 '6월항쟁 30년 기념 사진, 사료전'을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8일 알렸다. '함께 나누는 기억! 다시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1987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을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김기삼, 강정효, 송동효, 양동규 작가의 사진과 이길훈씨의 사진을 전시하며, 1987년 제
밭작물의 주산지 농협별 설명회가 6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주산지 농협별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제주형 자조금은 농산물 출하금액이 300억원 이상인 월동채소류 5개품목 당근, 월동무, 양배추,마늘, 양파 등을 대상으로 조직된 품목별 단체가 가입농가로부터 조성되는 자금만큼 행정에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제주도는 이번 설명회가 주산지 농협별로 추진되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의 보전과 관리, 활용을 위해 제주연구원에서 도록과 스토리북을 펴냈다. 제주연구원(원장 강기춘)은 제주밭담기반 구축사업단에서 도록 과 스토리북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 제주밭담이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밭담을 활용한 농촌마을 6차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도록 은 제주밭담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의 미학을 대표하는 문화경관, 생물다양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