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돌계에서 시작된 AI 확산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최대 잠복기 21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윤창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9일 오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7일까지 신고가 들어온 농가 중 21건을 간이키트로 검사할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고농가 105건 가운데 지금까지 95건이 처리됐으며 추가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AI가 확진된 곳은 제주 3곳, 부산 1곳, 전북 2곳, 경기 1곳, 울산 3곳, 경남 1곳 등 총 11건이다.제주도는 이동통제초소를
제주시 애월읍에서 발생한 AI 의심 증세가 끝내 확진판정이 나오면서 제주 양계업계가 다시금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일 브리핑에서 최초 AI로 의심되는 오골계와 토종닭이 발견된 이호 1동 농가의 닭들을 정밀검사한 결과 오후 4시 30분경에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은 5일 오후 5시20분에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황과 대책을 알렸다. 이번 AI 확진 경위는 다음과 같다. 지난 5월 27일 이호1동의 한 농가가 제
92억원에 이르는 제주공연 투자사기 사건 주모자인 A 컴퍼니 대표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고액 투자사기 혐의를 받은 공연기획사 대표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24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피의자 김씨가 가족들에게 자수의사를 밝히고, 이날 저녁 동부경찰서를 찾아오면서 7시 45분경 경찰에서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8일 구속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연기획 투자사건은 2017년
27억원에 이르는 제주 고액 투자사기로 구속된 공연기획사 대표가 송치 예정이다.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공연기획 A사의 대표 김모 씨와 관련된 브리핑을 23일 오전 10시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김모 씨는 지난 2013년 A사를 설립한 이후, 2015년부터 돌려막기 등 돈을 빌려 차용금을 변제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이후 2016년부터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며 돈을 빌린 후 잠적한 혐의를 받아왔다.이후, 지난 15일 김씨가 경찰서에
한림천에 농약을 불법으로 투기해 숭어를 떼죽음에 이르게 한 배출자가 자수로 형사 입건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 이하 자치경찰단)은 어독성 2급 살충제 농약을 한림천 하류에 불법으로 배출해 숭어를 집단폐사에 이르게 한 건설 일용직 이모 씨를 '수질및수생태계보전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7시경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 5백여마리가 폐사되었다는 신고가 한림읍과 제주도에 접수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폐사한 숭어와 수질 등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살충제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주도한 사업주와 회사가 수급자의 신고로 드러나면서 제주도의 부정수급 단속의 '시범케이스'가 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도록 도와준 혐의로 서귀포시 소재 J사 사업주 송모 씨(여, 47세)를 과태료 부과를 조치하고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6년 8월 당시 J사에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던 송모 씨는 함께 근무하던 김모 씨(여, 30세)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된 것처럼 꾸며, 김모 씨가 160여만원의 실업급여를
제주시 생활체육회 비리로 전직 시장과 부시장 등 고위급 공무원들이 무더기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제주시 생활체육회 비리를 수사하여 전·현직 공무원 14명을 검거하고 업무상횡령 및 배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입건된 14명 전원은 불구속수사를 받았으며, 이중 9명은 각 기소 의견, 나머지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1일 송치된 상태다. 경찰서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공무원 강모씨(43세)는 2004년 4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제주시청에서 운동경기부 운영과 체육육성 담
지난 12일 한경풍력발전기 4호기 화재 사고가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재 운영중인 18개 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풍력발전시설 118기를 조사한 결과 70%인 83기만이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설치된 35기 가운데 22기는 오는 5월 중에 설치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13기는 설치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제주도는 설치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13기 해당 사업주에게 조속히 자동소화설비를 설치하도록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오후 한경면 풍력발전기 화재사고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다시금 제주도시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연합측은 “이번이 3번째 풍력발전기 화재사고이자 2015년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발전기 화재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것”이라며 “자동 화재진압장치를 설치하도록 제도 개선을 이야기했던 제주도가 화재사고에 대해 손 놓고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이번 화재는 화재진압장치와 감시시스템이 장비된 발전기에서 일어났다”며 “기존 제주도의 시설 안전검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연합측
(속보)11일 오후 1시35분께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풍력발전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풍력발전기는 남부발전 소유로 남부발전측은 풍력발전기 회전날개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방전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남부발전은 한경면 신창리 등에 11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해당 풍력기 발전기는 높이 62m, 날개 36m 규모다. 한편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긴급하게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도내 투기 목적으로 역사문화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수시로 이뤄지자 자치경찰단은 엄정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불법 토목공사와 형질변경 등 산림을 훼손한 혐의로 부동산개발업자 이씨(57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씨는 만장굴 근처에 위치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 구좌읍 행원리 3352번지 토지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허가도 받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씨는 작년 2016년 8월말부터 9월초 사이에 중장비를
2일 오후 6시 30분 쯤 제주시 화북2동 영강길과 황사평길 사거리 황사교 아래로 5톤 크레인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사망하고 차량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었다.사고 차량은 영강길 내리막 길을 내려오며 2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황사교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역에 불고 있는 강풍으로 국내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50분께 제주공항에 강풍,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돼 오후 6시10분 제주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014편이 결항하는 등 오후 9시까지 42편이 결항하고 90여편은 지연 운항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풍은 20일 새벽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심야버스, 택시, 전세버스 등 수송수단 제공 준비,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체객에
지난 20일 발생한 신화역사공원 신축 공사 현장의 거푸집 붕괴 사고를 두고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이 사고를 거론하면서 안전대응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원 지사는 “이번 사고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안전사고가 발생을 한 것이다. 이런 상황은 제주의 건축 붐 그리고 인력난 등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공기를 단축하거나 아니면 비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사고의 취약점에 대해서 노동청, 검찰 그리고 도에 합동점검반을 통한 정확한 원인진단과 이에
제주 서귀포시 람정제주개발이 진행하는 리조트월드제주 공사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돼 8명이 매몰됐으나 다행히 모두 구조됐다.20일 오후 4시 39분께 리조트월드제주 공사장서 거푸집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8명이 거푸집이 매몰됐으나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고 이들 중 1명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져 다른 부상자들과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20일 오후 4시38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람정제주개발이 진행하는 리조트월드제주
AI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로 확산되면서 살처분 가금류가 1800만 마리를 넘는 등 역대 최대 피해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게다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AI가 사상 처음으로 두 가지 유형인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더욱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전국 11곳 가금류가 고병원성 AI로 추가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AI 의심신고도 7건 추가로 접수됐다. 이로써 신고 건수 86건 중 65건이 확진됐고 21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농가의 가금류는 아니지만 지난 12일 경북 경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이는 국민이 든 촛불의 힘으로 만든 결과다. 제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주민들이 현직 이장 A씨가 마을에 고급 주택단지인 타운 하우스를 건축하는데 주민 동의 없이 건축허가를 도와줬다며 주민들이 투표로 불신임을 결정했다.주민들은 현직 이장이 공동주택을 건축하는 업체의 허가를 위해 마을 재산인 도로를 주민동의는 물론 총회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권으로 직인을 남용, 허가를 내주면서 마을 재산에 피해를 입혔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북촌리 주민들
최근 우리나라를 뒤흔드는 사건 가운데 하나가 부산 엘시티(LCT) 사업이다.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에 101층 높이의 최고층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로 건축 비리의 종합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업자 선정부터 인허가, 대출 보증과정까지 온갖 의혹투성이다. 또한 이 사건은 ‘최순실 게이트’에 이어 또 하나의 게이트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국을 뒤흔들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미 구속된 엘시티(LCT) 이영복 회장이 지난 2012년 말, 중국 녹지그룹에게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녹지그룹 한국 임원인 A씨의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27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722㎞ 공해상에서 갈치잡이 제주 어선인 서귀포선적 29t급 연승어선 M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M호는 다른 어선들과 선단을 꾸려 조업중이었으며 오후 7시쯤 전복사고로 선원 10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중 강모(55·서귀포) 등 5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선장 유모(48·서귀포시)씨와 선원 김모(58·〃)씨, 또 다른 김모(48·〃)씨, 안모(47·〃)씨, 중국인 가오(38) 등 5명이 실종됐다.이 과정에서 27일 오
제주출신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서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2일 오후 1시 반쯤 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23일 새벽 0시 반쯤 집으로 돌려보냈다.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현 회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 씨 모녀에게 특혜를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있는 그대로 검찰에 진술했다고 대답했다.현 회장은 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정유라 씨에게 186억 원가량을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