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천에 농약을 불법으로 투기해 숭어를 떼죽음에 이르게 한 배출자가 자수로 형사 입건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 이하 자치경찰단)은 어독성 2급 살충제 농약을 한림천 하류에 불법으로 배출해 숭어를 집단폐사에 이르게 한 건설 일용직 이모 씨를 '수질및수생태계보전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7시경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 5백여마리가 폐사되었다는 신고가 한림읍과 제주도에 접수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폐사한 숭어와 수질 등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살충제
제주도에서 8백여명에 이르는 버스 대규모 채용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오는 8월 26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체제개편에 따라 운전원 823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의 채용 규모는 공영버스 운전원 73명(제주시 43명, 서귀포시 30명)이며,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일괄 채용하는 민영버스 운전원 750명(제주시 618명, 서귀포시 132명)이다. 제주도는 교통체제 개편 후 738대의 버스 운행과 차량대수별 2명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1,476명 중 재직 운전원 653명을
제주도에서 매년 향토음식 명인을 발굴하고 있지만 자격 미달과 신청율 저조 등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2010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제주향토음식 명인 선정계획을 매년 실행하고 있다. 올해도 '향토음식 명인 선정계획' 공고를 22일 밝히고 5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7년동안 선정된 명인은 2010년에 선정된 김지순 명인(현 김지순요리제과전문학원 원장, 81) 뿐.
세계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마라톤축제가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관하는 제22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5월 21일 김녕성세기해변(구좌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날 마라톤축제에는 세계20개국의 세계인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들 등 약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중국 관광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제주도의 집계결과 나타났다.제주도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32개 국제우호교류단체 및 관광관련 단체와의 네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 다문화사회가 화합하는 축제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와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상임공동대표 홍성직)는 오는 20일과 21일 제주시청 앞 북측도로 일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제10회 제주다민족문화제’를 개최한다. 제주다민족문화제는 정부에서 2007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을 지정한 것을 기념하여, 제주도에서 국적·인종·언어·문화·전통의 차이가 존중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지향하며 도내 외국인과 도민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로 마련한 행사다. 올해로 10회째 열리는
해군 폭력혐의와 관련해 다시금 해군과 주민 사이에서 다시금 논쟁이 이어졌다.해군본부는 18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를 다룬 기사들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해군이 선량한 국민을 폭행했다는 요지의 주장이 재론되고 보도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오후 강정마을회 등에서 주관한 토크콘서트에서 송강호 박사는 "해군기지 밖 바다에서 반대투쟁을 하는 과정에서 해군 SSU(해난구조대) 대원이 억지로 올라타 숨을 못 쉬게 하고 물갈퀴를 빼앗고 구타했다"는 언급했다. 이와 함께 강정마을회에서는 당시 송 박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 이하 제주사경센터)는 제주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2017 제주사회적경제 경영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사경센터는 제주도에서 1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4월 17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사회적경제 판로개척 지원 및 공공조달 구축사업,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교류·협력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원사업을 원포인트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351회 임시회가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마무리됐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오라관관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문제는 결국 환경도시위원회를 거치지 못한채 다시 심의보류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직접부의사항 3건, 상임위원회 안건심사 결과 17건, 교육위원회 의결사항 2건 등이 별다른 사항 없이 통과됐다. 한편 과 ,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주도한 사업주와 회사가 수급자의 신고로 드러나면서 제주도의 부정수급 단속의 '시범케이스'가 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도록 도와준 혐의로 서귀포시 소재 J사 사업주 송모 씨(여, 47세)를 과태료 부과를 조치하고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6년 8월 당시 J사에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던 송모 씨는 함께 근무하던 김모 씨(여, 30세)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된 것처럼 꾸며, 김모 씨가 160여만원의 실업급여를
제주 버스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사정이 버스 준공영제 이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제주도는 도내 7개 버스업체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 20여명과 함께 '버스 준공영제 이행 협약서'를 19일 오전 제주도버스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민과 사람중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버스업체의 전폭적인 협력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경영혁신과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버스업계의 자구적인 노력, 운수종사자들의 안전과 친절 운행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각오와
제주의료원 차기원장을 새로 공모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제주의료원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차기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제주의료원장인 왕옥보 원장은 지난 8일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제주도는 15일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추천 작업을 진행했으며, 신임 원장이 임명시까지 왕원장은 원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신임 의료원장은 응모자 중에서 임원추천위원회가 의료원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심사하여 2배수 이상 추천하
TBN 제주교통방송이 아라동 청사에 새로운 터를 잡게 된다. TBN 제주교통방송(본부장 송문희)이 5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시 아라동 청사 신축 예정지인 아라2동 932-1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방훈 제주도정무부지사와 신광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 등 귀빈과 임직원 등 150여명 참석했다. 제주시 아라2동에 자리잡게 된 TBN 제주교통방송 신축 청사는 연면적 3,899㎡,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총 114억의 사업비
"구상권 철회가 아니라 주민에게 사과하고 진상규명을 통해서 해군에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마을이 찬반으로 깨지고 사촌이 서로 제사도 안 지내는 지경입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 전 회장이 한 말이다. 10년이 지났지만 제주해군기지를 둘러싼 아픔은 여전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범대위 등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 국가폭력'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강동균 전 회장과 송강호 박사, 오두희 평화활동가 등이 참석해 실제로 경험한 국가
민주노총과 제주도 도정이 제주도내 처음으로 노정교섭을 가졌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노정교섭단과 원희룡 도지사 및 실무국장 등은 18일 오후 환경마루 회의실에서 노정교섭을 개최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노정교섭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지난 19일 '노동자가 살기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9대 정책과제'를 대지자체 요구안으로 발표한 것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도는 그간 제주본부의 9대 과제를 검토하고 진행한 이후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노정이 머리를 맞대고 손을 맞잡고 공
제주도내 처음으로 노정간 교섭이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노정교섭단과 18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청 환경마루 회의실에서 노정교섭을 진행한다.이날 교섭에는 김영근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노정교섭단장을 맡은 김덕종 제주본부 부본부장 등 노조측 8명과 원희룡 도지사와 도청실국장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이번 교섭에서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요구해온 9대 과제를 집중논의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창립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9일 대지자체 요구안으로 '노동자가 살기좋은 행복도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원내부대표에 위성곤 의원(제주도 서귀포)을 17일 임명했다. 앞서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우원식 의원을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 의원이 원내부대표로서 원내대표단(대표 우원식)에 합류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분권 정책을 실천하는 지방분권 부대표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분권 실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주요공약으로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제주도내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과 나왔다.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2017년도 1차 지하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기타 수질 오염 지표항목도 농업용수 수질기준이내의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하수관정 108개소(동부·서부· 남부· 북부 27개소)였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질산성질소 등 60개 항목에 대하여 갈수기, 풍수기 및 최고수위 시기로 구분해 년 3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의 1차 지하수 수질모니터링 결과를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 10년을 맞아 강정마을 주민과 전국 사회단체들이 연대를 다짐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범대위, 제주전국대책회의는 17일 12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을 물론 전국 사회단체들과 연대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제주 제2공항 반대 성산읍 대책위원회 등에서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강정마을회 등은 "지난 10년간 주민과 평화활동가 700여명이 연행됐고 60명이 감옥에 수감됐으며 개인 116명과 5개 단체에 34억5천만원의 구상권을 청구했다"며 "고향
최근 제주시 체육비리사태 및 하천교량사업 비리와 관련해 고경실 제주시장이 직접 도민에게 사과를 했다. 고경실 시장은 "최근 제주시 공무원들의 비리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건강한 미래를 기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에 고 시장은 "아울러 이번에 드러난 문제를 계기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청렴대책본부도 도지사가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하였다"며 "제주시는 도의 혁신적 청렴정책의 철저한 이행으로 공직사회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도의원들의 질책과 우려가 이어졌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이하 환도위)는 17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