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가 많은 비바람과 함께 제주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일도1동 산지천 남수각 일대가 범람 위험이 커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제주시 용담동 한천도 범람해 주변에 주차주인 자동차들이 물에 쓸려가는 피해도 발생했다.태풍 차바는 시간당 36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제주를 관통하면서 5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를 거의 빠져나갔다.하지만 5일 오전 6시 이후에도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많은 비바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522.5mm, 진달래밭에 448.5mm의 기록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로 인해 사경을 헤매다 25일 사망한 백남기(69) 농민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제주위원회는 “서울 한복판 거리에서 경찰의 살인폭력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후, 단 한마디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결국 생을 마감하고야 말았다.”면서 “그동안 유가족과 많은 국민들이 살인진압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음에도 오만한 박근혜 정권은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참으로 파렴치하고 잔인한 권력”이라고 비판했다.제주위원회는 “더군다나 백남기 농민열사가
제주지역 사회를 경악에 빠뜨렸던 중국인 묻지마 살인 사건 현장검증이 22일 열렸다.이날 현장검증에서는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자 신자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피의자 첸궈레이(50살)씨 얼굴이 공개됐고 피의자 첸씨는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다.흰 와이셔츠에 모자를 쓰고 성당에 도착한 중국인 첸씨는 얼굴을 꼿꼿이 든 채 담담한 표정으로 성당 안으로 들어섰다. 이날 성당에 모인 100여명의 시민들 사이에선 비난과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비공개로 진행된 성당 내부 현장검증에서는 첸씨가 기도하던 61살 김 모 여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
연일 전국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묻지마 살인사건은 신속한 초동수사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여기에는 CCTV 요원의 활약과 제주서부경찰서(서장 박기남)의 발 빠른 움직임이 일등 공신이다.사건 경위는 지난 17일 오전 8시 45∼48분쯤 제주시 연동 모 성당에서 혼자 기도하던 피해자 김모(61·여)씨를 중국인 첸씨가 흉기로 네 차례 찌르고 달아났고 피해자가 스스로 119로 신고해 112로 연락이 됐다.신고를 접수한 직후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사진을 확보하고 현장의 유류물을 분석,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성당 묻지마 피습 사망사건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앙 모든 언론이 이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무사증 제도를 폐지하자는 청원운동까지 시작됐다.포털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는 18일부터 "관광수입보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한 누리꾼이 제주를 비자입국지역으로 전환하자며 청원 서명을 받고 있다.1만명 서명이 목표인 이 청원운동에는 8시간 만에 1천720명이 참여했다.청원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힐링하러 제주도에 가고 싶은데 가보면 여기가 제주도인가
17일 오전 성당에서 기도하던 중 중국인에게 습격당해 숨진 김모 여성의 빈소가 18일 오후 성당 안에 마련됐다.한 동료 신도는 "김씨는 성당의 궂은일을 도맡아 묵묵히 해왔다"며 "새벽 미사가 끝날 때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성당 안을 정리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차분히 십자가의 길이라는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다른 신도는 "이 사건은 그냥 묻혀서는 안 될 중요한 사회 문제"라며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사건도 많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피해자 김씨는 17일 새벽 미사를 마친 뒤 오전 8시 45
제주는 안전한 세계적인 관광도시인가?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도내 체류 중국인들의 범죄에 도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작년에 중국인 범죄가 260명에 이르고 있고 그 추세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범죄 유형도 다양하다.“해외 개인 신용카드를 위조해 제주에서 사용한 적모씨(32) 등 중국인 4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혐의로 구속” “30대 중국인 남성이 20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인근 임야에 유기” “40대 중국인 남성이 도내 10대 자매가 사는 가정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안하무인격 행동이 도를 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시 2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시켜놓고 밖에서 구입한 소주와 맥주를 꺼내 마시려다 이를 말리는 식당 주인과의 시비 끝에 무차별 폭행으로 이어져 이에 가담한 중국인 관광객 8명을 출국정지 및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제주도에서 식당 여주인과 손님 등을 집단 폭행해 물의를 빚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8명에 대한 블랙리스트 등재를 추진하는 등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중국
지난 12일 밤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온 나라가 멘붕에 빠졌다. 제주인 경우에도 이번 지진이 경미하게 감지됐다. 제주시 오등동 제주지진관측소에 설치된 무인장비 지진계에서 진동이 확인됐고 한림과 고산, 성산, 서귀포에 설치된 총 5개의 지진계에서 모두 나타났다.지진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지각이 만나거나 맞물리는 곳에서 생긴다. 때문에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필리핀판, 북아메리카판 등이 만나는 환태평양조산대는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한반도는 유라시아 지각판 한가운데 위치해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구분됐
올해 상반기 119구조활동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올해 상반기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4,614건을 출동, 3080건을 처리하고 88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구조처리건수(3080건)중 안전조치가 1991건(64.6%)를 차지했고, 전년도 동기(1,066건)대비 87%(925건)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원인은 구조통계개편으로 안전조치 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종별 구조인원으로는 교통사고가 318명(35.9%), 승강기 사고 119명(13.
방학을 맞아 울산에서 제주에 수련회를 온 학생들이 숙소에서 잠을 자다 집단으로 가스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기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가벼운 증상을 보여 현재는 상당히 호전된 상태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사고 현장은 제주시 한경면 소재 모 교회 수양관으로 경찰과 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집단 가스중독 의심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2일 오전 6시40분쯤 이 곳에 머물던 학생들 가운데 1층을 숙소로 사용한 여학생과 여교사 등 18명이 집단 가스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이다.울산에 있는 모 교회 소속 학생
7일 제주도 수자원본부 남문하수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공사업체 양모씨가 먼저 사다리를 타고 지하 6m인 펌프장으로 내려가다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현장 동료인 정모씨가 동료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동료들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근로자 2명은 결국 숨졌다. 이들은 작업현장에서 흘러나온 황화수소에 의한 질식사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정모씨와 양모씨는 S업체 소속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최근 공유지 무단 사용으로 물의를 빚은 현우범 제주도의회 의원이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현 의원은 3일 언론에 "배우자가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공유지에 시설물을 무단 설치했다는 점을 도민에게 사과드린다"며 "해당 부지를 취득할 당시부터 경계(경계선 구역표시)가 없었는데, 여름철에 펜션 손님들이 바깥을 좋아해서 이동식 테이블 2개를 가져다 놓은 것이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 의원은 "어쨌거나 정확하게 경계는 없지만 땅을 침범한 것은 사실이며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이 제주도감사위원회 이전 관련 발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현 의원은 “도감사위가 독립기관이라 해도 내부적으로도 성숙되지 않은 내용을 일개 사무국장이 발언해 혼란을 야기했다. 도지사가 경고해야 한다”며 질타했다.2일 이어진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도 원희룡 도정 후반기 서귀포시장에 내정된 이중환 제주도청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게 축하와 함께 호된 질책을 쏟아냈다.현 의원은 "도민주들이 공모할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도민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제9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가 오는 3일부터 4일(토)까지 이틀간 탑동해변공연장과 제주항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지난 2007년 WHO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제주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된 이후 2008년부터 도민의 안전의식 배양을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제주지사 주관으로 도내 안전관련 48개 기관ㆍ단체가 63개의 체험부스운영과 부대행사를 통해 도민을 대상으로
도내 사고손상률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증진 심포지엄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와 세계평화의섬 범도민 실천협의회 평화안전분과위원회(위원장 고재문) 공동주최로 3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제주대학교 응급의학과 강영준 교수는 “교통사고 발생유형에 따른 의학적 관점에서 예방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고재문 교수는 “제주국제안전도시 조성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제주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최근 5년간(‘10~’14
‘16. 5. 14(토) 08:43경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포구 해상에서 작업 중인 해녀가 익수상태로 물에 떠있다고 119로 신고 접수 받고 즉시 동부소방서에서 출동하여 조치 및 해경에 통보하였다.구급대 성산항에서 심정지환자 1명 해경으로부터 인계받아 CPR 실시하면서 한마음병원 이송하였으나 사망함(09:50)
2일 오후 제주지방에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 이날 오후 9시 기준 177편이 결항됐다. 이번 결항으로 약 1만4000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또한 김포, 부산 등에서 출발한 13편은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회항했다. 이날 기상악화는 고도 4000m 이상의 상공 상층부에 돌풍이 불어 윈드시어 경보까지 겹치면서 갑작스럽게 결항이 속출한 것이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3일 오전 중 기상 상태가 좋아지면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제주도는 이날 체류객 발생 지침 중 당일
지난 27일 새벽 제주CBS방송사가 한 괴한에 의해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28일 제주주민자치연대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각각 논평을 내고 경찰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주민자치연대는 "이번 사태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의 대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더군다나 CBS는 하루 24시간 방송체제를 갖춘 전국단위 공중파 방송으로 국가중요시설로 규정된 기관"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짚고 신속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경실련도 "국가
제주의 한 보리밭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23살의 중국인 A씨로 확인됐다.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중국 국적으로 2015년 10월7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체류기간 30일을 넘긴 불법체류자 신분이라고 밝혔다.서귀포시 안덕면 한 보리밭 도랑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이 여성은 불법으로 제주에 체류하면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이 파악됨에 따라 용의 선상에 오를만한 주변 인물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숨진 A씨의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