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제주4.3의 70주년을 추념하기 위하여, 내가 6~7년 전에 어느 현장경매에서 구입한 낡은 문건 하나를 아래에 전재한다.1948년 9월 4일서울시 중구 다동 62조선교육자협회위원장 박준영(朴俊永) (조선교육자협회지인)조선일보 편집국장 귀하긴박한 제주도 사태에 관하여제주도에 또다시 800명의 무장토벌부대가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모처럼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의 하나로 여기저기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실현 가능성 여부를 떠나, 제주의 독특한 지정학과 위상이 세간의 이목을 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평양, 판문점 아니면 제주라는 점에서 3번째 정도의 후보지는 되지 않는가 하는 일말의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글쓰기는 중요하다. 사회가 합리적으로 갈수록 학연이니 지연이니 하는 비민주적이고 불합리한 기준보다는 말이나 글로 평가하게 된다. 개인 주체의 이성적인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 한마디로, 사람을 판단하는 데 글이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된다.그러니 교육 현장에서는 글쓰기를 어느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행정에서나 마을 관련 전문가란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에, ‘마을 만들기’란 용어가 있다. 어쩌면 우리말은 쉽고도 어려운 것이다.만들기라는 말의 어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인데, 마을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이나 마을 관련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마을 만들기란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사생활이나 비밀이 지켜지기 어렵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 속담이다.그런데 지금은 사회구성원들의 모든 말과 행동이 감시되며 기록되고 있는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우리 주변에는 첨단화된 감시장비가 설치되어 사방팔방에서 우리를 감시하고 있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독일은 연방의회선거(총선)을 치루고 161일(약 5개월) 만에 드디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내각이 구성되게 되었다. 9월 24일 총선 결과 유니온(기민당/기사당)이 제1정당이 되기는 했으나 그 전 선거보다 8포인트 이상 득표율이 빠졌다. 이런 총선 결과로 말미암아 독일은 연방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처음으로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필자의 고향마을은 좀 외떨어진 시골이다. 성년이 될 때까지 자랐던 마을이니 어릴 적의 추억과 사연들이 곳곳에 어려 있는 곳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도회지에 거주한 다음에는 향우회라는 모임에 나가 고향사람들을 만나볼 때가 고향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었다. 고향마을에 직접 찾아갈 때가 별로 없으니 향우회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 주말 우연히 본, 한 인터뷰 기사가 내내 머리에 맴돌았다. 김동식 작가 얘기이다. ‘학벌도 족보도 없는 무명작가 김동식...투박하고 황당한 이야기들, 그런데 재미있다.’ 조선일보의 인터뷰 제목이다. 그래서 3권의 책을 구입해서, 2권인 를 먼저 읽었다. 1권 과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나라가 6·25 전쟁을 겪은 시절만 해도 1인당 국민 소득이 60여 달러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하나였다. 그렇게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거의 반세기 만에 2007년을 기점으로 1인당 국민 소득이 20,000달러를 넘어섰고, 국제사회는 이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며 주목하였다.우리나라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몇 년 전에, 집을 떠나 일주일 넘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걷기만 한 적이 있습니다. 잠은 주로 여관에서 잤는데, 마땅한 곳이 없으면 일인용 텐트를 쳐서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두서없이 한 생각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과거를 치르고자 제주도나 전라도에서 서울로 가는 가난한 선비를 그려 봅니다. 아무나 할 수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제주 섬[濟州島]사람들 저승 옷. 우리 할머니시절까지 재산목록 1호였다.제주사람들. 태어나선 핏덩이인 채 아버지가 입던 헌 ‘갈중이’에 둘둘 말아서 방 ‘웃묵(웃목)’신세로, 사흘[三日] 아침에야 목욕시켜주고는 강인과 인내심을 기르고 피부병에 걸리지 않는 거라고 어른들의 의지(意志)대로 거친 삼베[麻布]로
[제주투데이는 제주사랑의 의미를 담아내는 뜻으로 제주미래담론이라는 칼럼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직군의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주발전의 작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이어도 문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실생활에 이어도문화가 융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어도 문화가 퇴색하면서 이어도에 대한 인식이 제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상실되어 가고 있다.몇몇 학자들이 이어도 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하여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그런데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