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소섬'제주도의 부속도서 유인도(8개)중 면적이 가장 큰 우도(6.03㎢)는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8km 떨어진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섬이다.섬의 형상이 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하여'소섬 또는 우도(牛島)'라 불린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대학웰빙아카데미 길생태 해설사 수료증과정(7기)이6월을 시작으로 진행된 15강 '온평리 해안 생태길'을 마지막으로 수업을 마무리했다.졸업여행으로 선택한 아름다운 자연이 묻어나는 '우도'7기생들의 전원 참석은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큰노꼬메는말굽형(북서쪽) 형태를 한 표고 833.8m, 비고 234m이다.전형적인 이등변삼각형의 모습을 한 큰노꼬메의 위엄과이웃한 다정다감한 족은노꼬메는 정답게 마주 앉아 있어서 '형제오름'이라고도 부르고멀리서 보면 오름 모양새나 형체가 조화를 이루어아름다운 모습이 하나의 오름으로 착각이 든다.오름에 사슴이 살았음에 연유하여 녹고악(鹿古岳, 鹿高岳),사슴과 개의 형국에 비유하여 녹구악(鹿狗岳)이라고도 한다.커다란 몸집이나 위용으로 볼 때 서부 오름을 대표할 수 있는 오름이라 할 수 있다.
다시, 이 길에서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2016.10.21~22)는01코스와 02코스를 '역올레'로 진행된다. 01코스(15.1km, 4~5시간) 역올레는광치기해변을 시작으로터진목 4.3유적지~성산일출봉~성산갑문입구~오소포연대~시흥해녀의집~종달리 바당길 입구~종달리사무소~알오름 정상~말미오름~제주올레안내소~시흥초등학교를 끝으로 01코스를 마무리한다. 하루종일 비소식을 접하고 광치기해변으로...올레꾼들은 벌써 광치기해변을 시작으로 성산 방향으로 향한다.막상 나선 길 놀멍, 쉬멍, 걸으멍
하논은서귀포시 호근동과 서홍동 일대에 위치한동양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로수만년 동안의 생물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살아있는 생태 박물관으로분화구에서 용천수가 솟아 제주에서는 드물게 논 농사를 짓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논이 많다'는 제주어로 '큰 논'이라는 뜻의 '한논'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농사와 축산업을 하던 하논마을은지금은 제주올레(7-1코스), 하논 성당터, 봉림사가 남아 있다. 하논분화구는용암 분출로 생성된 일반적인 화산 분화구와는 다르게마르(maa
25년 준비한 수목원대한민국 최남단 수목원 상효원은 서귀포시 산록남로 돈네코 자락에 위치한 사립수목원이다.원형보전지구로 지정된 곶자왈, 제주 토종식물과 고유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곳으로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설립되어2014년 4월 25일에 상효원수목원으로 정식 개원하였다.설립자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수목원의 역사이자 시작점인 '엄마의 정원'을 시작으로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다양한 코스가 있다. 한층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북쪽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는 직격탄을 맞았다.산간에는 강풍과 6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걱정반으로 새벽 6시에 눈을 떴지만 바깥은 아직까지도 어수선하다.모든 일정은 취소되었다.그런데....벙개소식에 태풍이 남긴 엉또폭포가 궁금해진다.서귀포휴양림으로 가는 1100도로는 바리게이트가 쳐졌고아스팔트는 무너져 내리고 도로에 흙이 떠밀려 와 울퉁불퉁 비포장도로가 되어버렸다.비바람에 못견뎌 나무가 쓰러지고 떨어진 나무가지와 열매들은 널브러져도로 위 태풍이 남긴 흔적은 아수라장이다.
성큼 다가온 가을이지만밭담 너머 영글어가는 풋귤의 초록 기운은빛억새의 출렁거림은 이른듯 이제 막 봉오리를 터트리는 억새의 붉은 기운한라산의 불타는 단풍은 아직은 녹색 기운을 내뿜는다.늦더위에 지친 마음의 쉼터를 찾느라 애쓰는 동안가을이 오는 메밀꽃 하얀세상을 만났다. 한층 높아진 제주의 파란 가을하늘메밀꽃이 그려내는 하얀세상초가을 들판은 새하얀 꽃내음으로 메밀꽃 향연이 펼쳐진다.벌들의 천국 메밀밭에서 메밀꽃 향기에 취해본다.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60~90c
찜통더위는폭염이란 다른 이름으로 이어달리기를 하는 동안한라산 아래 숲속은 여름의 끝을 달린다.짙어가는 녹음은 메마름에 낙엽을 하나둘 떨구어내기 시작한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어두운 숲나무 그늘 밑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부생식물은광합성을 하지 못하여 부엽토에서 양분을 얻어 살아가는 식물들이다.주위를 잘 살펴야만이 만날 수 있는숲속의 요정들은 투명한 종이인형처럼 속살이 보일 듯 하다. 숲속에는 희귀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고 엎드려야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에 눈을 뜰
제주도에서 가장 늦게 만들어진 섬제주도 서쪽 , 작지만 아름다운 섬 속의 섬 비양도바다 한 가운데에 분석구로 이루어진 섬은지금부터 천 년 전인 고려시대에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섬이다.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 부르는 비양도는한림읍 협재리에 딸린 섬으로 공유수면과 국유지로 이루어져 있다.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km,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1.5km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한림항에서 도항선으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흐린날씨라는 일기예보였지만한림항으로 가는 버스
찜통더위와 폭염으로 연일 이어지던 뜨거웠던 여름도 물러가고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접어들었다.해안동으로 가는 도로는 한산하다.지난주에 벌초가 많이 행해진 듯해마다 겪는 좁은길에 일렬주차도, 마주오던 차를 비켜주는 배려도 없다.이른 시간이라 벌초가는 행렬 또한 보이지 않는다.가족공동묘지마다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햇살 아래 가을강아지풀이 길가로 나와묘지를 찾는 후손들을 제일 먼저 반긴다.정낭이 놓여진 산담 위로 늦더위를 만끽하는 여름꽃과 가을꽃들은잠시 뒤에 사정없이 베어져나갈 운명도 모른 채해맑은 모습으로 꽃들의
숨막히는 찜통더위,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일상이 되었지만초록에너지로 긴장을 풀어주는 숲은 지친 삶을 쉬어가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어준다.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에 놀랐는지어두운 숲 속 낙엽 위에는 하얀요정 버어먼초가 노란입술을 내밀고 유혹한다. 버어먼초는버어먼초과/여러해살이풀로5~12cm의 작은키는 곧게 자라며 식물전체가 흰색이다.줄기에는 비늘모양의 뾰족한 잎이 보이고 줄기 끝에 1~5송이의 꽃이 모여 핀다.버어먼초는 수정란풀이나 구상란풀처럼 광합성을 하지 못하여부엽토에서 양분을 얻어 살아가는 '부생
서홍동 '추억의 숲길'은한라산 해발 450~800m의 국유림 지대에 위치한서홍동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자 역사의 현장이다.과거 서홍동 주민들이 다녔던 한라산 옛길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면서시민의 건강증진과 역사문화 학습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2년도에 추억의 숲길을 조성하였다. 선조들의 멋과 추억이 서려 있는 추억의 숲길은서홍동 숲길과 한라산 둘레길인 동백길의 편백나무숲을 거쳐검은오름을 되돌아오는 총 11km구간이다. 서홍동 추억의 숲길은1115번 도로 솔오름 전망대에서 대정 방면으로 약 2.3km 지점에
자연속 휴식처로의 초대~서귀포자연휴양림은서귀포시 1100로 해발 720~750m에 자리하고 있다.천연림에서 뿜어 나오는 풍부한 공기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초록에너지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수록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찬 휴양림은청량하고 시원한 내음으로 코끝을 자극한다. 둥글게 돌아가며 나있는 숲길은어울림 숲길(생태관찰로↔건강산책로 2.2km)숲길 산책로(5km)차량순환로(3.8km)가 조성되어 있다.당일방문, 가족단위 숙박, 단체모임을 위한 숙박 등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녹색휴양공간으로 자리잡고
돌담이 아름다운 연꽃마을 하가리는동쪽으로 신엄리, 서쪽으로 상가리, 남쪽으로 용흥리와 소길리,북쪽으로 고내리와 인접해 있는 문화와 민속이 살아있는전형적인 중산간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마을 곳곳에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못과 샘이 있고전통초가와 연자매, 보호수, 옛 선인들의 숨결이 깃든 올레길과 돌담이 잘 보존되어 있고3,000여평의 연화못에는 7~8월 뜨거운 여름의 태양 아래 수련과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도민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한바탕 퍼부어대던 소나기는 여름의 끝인가 했더니
월라봉(다래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표고 200.7m, 비고 101m로 말굽형을 지닌 복합형 화산체이다.오름 모양새가 마치 달이 떠오르는 것과 같다고 해서 월라봉(月羅峰),오름에 다래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다래오름이라 불린다.정상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남동쪽으로 대평리, 서쪽으로 화순리, 북쪽으로 감산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깍아지르는 듯한 벼랑과 창고천 하류에 형성된 계곡미를 느낄 수 있는 안덕계곡을 끼고 있다.오름 남동쪽으로 두 갈래의 깊숙한 골짜기는 대평리 포구쪽으로 패어 있고,다른 하나는 박수기정으로 이어
녹음이 짙어가는 숲 속은 여름향기로 가득찼다.상쾌한 훍내음, 나뭇잎 사이로 살짝 들어오는 아침햇살, 뺨을 스치는 작은바람,짝을 찾는 새들의 노래소리, 봉오리를 터트린 사랑스런 작은들꽃,봄꽃들은 어느새 열매를 맺어 바쁘게 움직인다.자기 영역에 들어온 이방인을 놀래키는 긴 친구들은 주위에서 맴돈다. 숲 속은 갑자기 번개가 번쩍인다.멀리서도 눈에 들어오는 영락없는 으름난초다. 으름난초는난초과/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분류, 보호하고 있다.으름덩굴 열매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해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에 남아 있는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도로), 임도와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활용한 80km의 환상 숲길을 말한다. 돌오름길, 동백길, 수악길, 사려니숲길, 천아숲길로 이어지는 한라산 둘레길은거의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는 울창한 원시림, 계곡의 수려함 속에는제주의 아픈 역사와 제주 사람들이 고달프게 살았던 생활의 흔적, 생태, 지질등끝없이 펼쳐지는 자연경관 등을 만날 수 있는 제주만의 독특한 숲길로모두에게 에코힐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다.
칠월의 태양~초록의 싱그러움과활활 타오르는 붉은 태양이 쏟아내는 기운이 반가운지해바라기가 도심 한복판에 화려한 외출을 한다. 해바라기는 국화과/한해살이풀로 꽃은 두상화다.북아메리카가 윈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태양이 있는 방향을 향해 피는 방향성 식물로해바라기란 이름은'꽃이 해를 향한다'는 뜻으로 중국의 '향일규(向日葵)'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꽃을 향일규화(向日葵花), 씨를 향일규자(向日葵子), 뿌리를 향일규근(向日葵根)이라 한다.단백질이 풍부한 해바라기 씨는식용
추자도 2일째~어수선하고 붐비는 추자항의 첫인상은나바론절벽~돈대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동안빼어난 절경, 구름바다를 떠다니는 섬들의 군무, 청정바다와 신록은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추자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추자도의 일출을 기대하며 잠들었지만새벽 하늘과 바다는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다시 꿈속을 헤매게 한다. 첫날은 상추자도의 절벽과 산길을 담았다면둘째날은 하추자도의 해안길을 열어본다.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걷기 좋은 해안길이다.인위적인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이거나 개발된 바닷길이지만경관이 수려하고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늘 기회를 놓쳐버려 가보지 못했던 추자도...5월 힘들었던 농부의 하루하루는 몸조차 허락하지 않는다.감기약을 멀미약으로 배에 오르기전 먹고 꿀잠을 잤다.추자도의 멋진 1박2일을 꿈꾸며~드디어'바다와 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추자도'첫발을 내딛었다.추자항은 관광객으로 붐볐고 도로는 파헤쳐 어수선하다.추자도의 내 첫인상이다. 사이좋은 섬 추자도는한반도와 제주 본섬(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떨어진)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등42개의 군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