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박재현 부장판사)는 17일 유권자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로 불구속 기소된 전 도의원 후보 친척 서모씨(44)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유권자 등에게 현금을 전달한 뒤 은폐하려 한 점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 하지만 반성하
이건리 제주지방검찰청 신임검사장이 부정부패 척결을 다짐했다.이건리 신임 검사장은 16일 오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제주지검의 운영방침을 밝혔다.이날 이건리 신임 검사장은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의 검찰 책임자로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이어
법무부는 최근 검사장급 고위간부 36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를 15일자로 단행한 결과 제주지검 신임 검사장에 이건리(47)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신임 이건리 검사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연수원 16기)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등을 재직해 왔다.한편, 이득홍 제주지검 검사장은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정엽 판사는 9일 전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K(44)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K씨는 지난 5월 27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주택에서 자신과 동거하던 전 아내가 가출한 뒤 이혼한 전 남편과 같이 사는 것을 보고 흉기로 찌르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l
서울고등법원 제9행정부(재판장 박병대 부장판사)는 9일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4·3사건 희생자 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항소 기각'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고들이 제주4·3사건과의 개인적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4&mi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 도중 불법체포를 제지하다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4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불법 체포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전모씨(47) 등 2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범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경찰관
제주지사에 도전장을 던졌던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법원으로 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현미)는 2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동훈(51) 전 서대문구청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6002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요구되는
성폭력 피해를 당한 미성년자가 만 39세까지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시한을 연장하는 안이 추진된다.30일 법무부에 따르면 민법개정위원회는 성폭력 피해 미성년자의 손해배상청구시한을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법개정 시안을 마련, 내년 상반기에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민법개정 시안은 성인 나이 기준을 19세로 하고 성폭력 피해를
제한속도 위반 등으로 사망 교통사고를 일으킨 피의자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3단독 하상제 판사는 2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씨(48)와 남모씨(37·여)에게 각각 금고 1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7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서부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하상제 판사는 내연녀를 흉기로 협박해 구속기소된 김모씨(34세)에게 징영1년을 선고했다.하상제 판사는 판결물에 "범행수단과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며, 피고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과 협박에 시달려온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동종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제주지방검찰청은 노동단체 제주지역본부 의장 시절 보조금을 횡령한 현역 도의회 의원인 J씨(60)를 업무상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J의원은 A단체 의장 시절인 2003년 6월 A단체에서 수익사업으로 운영하던 제주시내 모 근로자복지센터시설 보수 명목으로 제주도로부터 지원 받은 3억원 가운데 9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다.J의원은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사촌동생 김모씨(64)가 지난 7일 병보석으로 석방됐다.'병보석'이란 구금 중인 미결수가 병이 날 경우 석방하는 것이다.김씨의 석방은 지난 2월2일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된 이후 4개월여만이다. 이에 따라 김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한편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지방검찰청은 10일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 종자를 밀반입해 소지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인 원어민 강사 K씨(24)를 구속했다.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K씨는 영국에 거주하는 성명불상자로부터 대마 종자 44개를 몰래 구입한 뒤 지난 7일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국제우편을
제주지법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10일 고객 명의의 대출서류와 출금 전표를 위조해 거액을 빼돌려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 금융기관 여직원 K씨(3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횡령금액 11억여 억원 가운데 아직까지 4억여 억원에 대해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qu
제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강상욱 부장판사)는 9일 자신이 다녔던 건설회사의 공금을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강모씨(35)의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제주시내 모 종합건설 경리과장으로 근무했던 강씨는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사 통장에 입금된 공금을 임의로 인출하고 1153회에
MBC PD수첩은 8일 ‘검사와 스폰서2’를 방영했다. 특히 PD수첩은 검찰의 스폰서 문화 행태는 제주 등 전국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직종과 분야도 가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은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검사가 변호사나 의뢰인과 함께 찾아왔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종업원
제주지방법원 형사단독 이정엽 판사는 가정집 등에 침입,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 기소된 백모씨(34)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백씨는 지난 3월 중순 제주시 A씨 집에 몰래 들어가 진주목걸이와 반지세트 등 710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하는 등 2개월여 동안 가정집 등에 침입, 830여만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득홍)은 8일 심리생리검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제주지검 심리생리검사실에는 최신 심리생리분석 장비가 갖춰졌으며 분석을 전담할 전문 심리생리검사관 1명이 배치돼 있다. 심리생리검사실이 있는 곳은 제주지검을 포함해 전국 21곳이다. 심리생리검사는 과거엔 일명 '거짓말탐지기검사'라고 불렸다.하지만 지금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 뿐만 아니
6.2지방선거에서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차량에 싣고 운반하던 5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8일 김모씨(56)를 공직선거법 위반(매수 및 이해유도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김씨는 현 후보를 돕기 위해 후보 친동생과 공모해 지난 5월7일 서귀포 모 호텔 커피숍에서 김모씨(47)에게 2500만원을 제공하려 한
제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강상욱 부장판사)는 6일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모씨(59)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김씨는 지난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