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채송화의 꿈’(대표 박선영)이 마련한 2박3일 일정의 도외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24명의 북한이탈 주민들이 참여했다.문화체험 첫 날, 남해 독일마을을 찾았다.이곳은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마련 됐다. 교포 대부분은 독일에서 광산노동자와 간호사로 일했다.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문화 예술을 연계해 지난 2001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50호가 있는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원 3만여 평의 부
즐거운 명절인 설을 앞둬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엔젤로타리클럽(회장 변현경) 회원들은 20일 오후 4시 채송화의 꿈(대표 박선영)을 찾아 떡국 40Kg과 김 20상자를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도내 북한이탈 여성과 다문화가정 여성, 그리고 취약계층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출발한 ‘채송화의 꿈’은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으로 내실 있는 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또한 지난 2009년 3월에 창립한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엔젤로타리클럽은 변현경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이 서로 힘을 합쳐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숲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부제가 달린 “숲 치료 이야기” 책이 오창홍 박사와 박상규 교수(꽃동네대학교 심리학과교수)가 공동으로 펴냈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1부에서는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하여 숲이 우리에게 주는 10가지를 선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숲이 가진 치유인자의 효과와 자연과 음식 등을 다루었고 제2부에서는 숲 체험에서 효과적인 상담이론과 중독과 숲 체험, 최근에 발표된 숲 체험프로그램을, 제3부에서는 삼림욕, 계곡기행, 감각체험, 자성예언, 화해의 언덕, 명상, 사진촬영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방
법무부와 검찰, 추미애와 윤석열의 기 싸움이 이번주 안으로 검찰 직제개편과 중간 간부 인사를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와중에 제주출신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47·29기)이 18일 밤 12시경 삼성서울병원의 대검 과장급 간부 가족의 빈소에서 대검찰청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51·사법연수원 27기)에게 “조국이 무혐의래요, 당신이 검사냐”며 큰 소리로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번 소동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지 않고 윤 총장의 대검 참모진을 대거 교체한 이른바 ‘1·8대학살’ 인사를
80일 앞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언론4사 4·15 총선 제1차 공동 여론조사’가 20, 21일 이틀 동안 3개 지역구 별로 실시되고 조사 결과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발표할 예정이다.KCTV제주방송과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는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 정착과 도민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선 공동보도 업무협약을 지난 달 26일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른 총선 1차 여론조사는 국내 대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제주시 갑ㆍ을과 서귀포시 등 3개 선거구 별로 유권자 50
제주4·3의 '한'을 가슴에 안고 살아온 제주4·3희생자 미망인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6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오라동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회장 오정희)가 주최한 2019 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 창립 10주년 기념 ‘현기영 선생 초청 강연회 및 4·3미망인 위로 송년의 밤' 행사가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과 고문 등 내빈과 미망인, 그리고 부녀회원 400여명이 참석
성탄절을 앞두고 서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유치원 어린들을 위한 빛그림동화연구회가 마련한 ‘빛그림 동화와 함께하는 해피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다.지난 2015년부터 송지은 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을 해온 빛그림동화연구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빛그림동화를 만들고 여기에 자신들의 목소리로 어린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임이다.24일 아침부터 유치원 사랑터에는 빛그림동화연구회 송지은 회장과 최인숙 회원, 서연정 회원이 함께 이날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동화 구연 리허설로 분주한 모습이다.행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병설유치원 원장을 겸하고
제2회 제주독립영화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내 CGV제주노형과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렸다제주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특색 있는 소재와 더불어 감독들의 열정이 돋보이면서 지역 독립영화제로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혁진 ‘2019 제2회 제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작품과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특색 있는 내용의 작품을 한데 모아봤다. 두 번째 영화제를 진행하면서 지역출신 영화인들과 새롭게 제주에 둥지를 튼 영화인들이 서로 소통
강경필(56세) 변호사가 내년 제21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저서 '서귀포사람 강경필 살아온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고 강 변호사는 자신의 정치 철학을 밝혔다.강 변호사는 "고향을 흔히 태를 묻은 곳이라고 한다. 고향이 저를 키워줬기 때문에 저도 고향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면서 "서귀포를 위한 일이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총선 출마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제주출신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부끄럽게도 에밀타케 신부님의 존재를 몇 년 전에 제대로 알게 됐어요. 우리 식물을 누구보다 사랑해 세계에 널리 알렸고, 제주와 제 고향인 대구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는 분이었어요. 뒤늦게 그림으로나마 그 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기뻐요” 가톨릭 성화 작가로 잘 알려진 화가 정미연(65·아기 예수의 데레사)씨가 13일부터 22일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화가 정미연 제주에서 에밀타케 신부님을 다시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에밀타케 신부는 118년 전인 1898년 선교사로 한국에 와 1952년 소천한 뒤
제주4·3희생자유족회부녀회(회장 오정희, 이하 부녀회) 임원과 회원 30명은 지난 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부녀회는 9일 오전 11시 오사카 시내 한일관 식당에서 민단 오사카 본부 및 부인회, 그리고 재일본 4·3유족회와 자리를 함께해 민간차원의 4·3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제주 출신인 민단 오사카 본부 오용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사람들 가슴속에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제주 4·3은 현해탄 건너 이곳 오사카 제주 사람들에게도 역시 마음의 상처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
부산 경마공원 숙소에서 제주출신 문중원 조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산 경마공원은 누군가 죽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올해 나이 41살인 문 씨는 정규 23기 기수 출신으로 부경 원년 멤버이며 2008년 3년 6개월 과정으로 호주유학까지 다녀온 학구파이자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유망한 기수였다. 또한 23기 동기생 중에서 가장 먼저 100승을 올렸던 전적이 있다.그런데 문 씨는 기수의 실력과 상관없이 순위가 정해지는 부정 경마를 경험하면서 2015년 조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조교사로 전직했다.